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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눈치 보고 사는 거 정말 짜증나네요.

엘마ss 조회수 : 5,280
작성일 : 2021-12-25 23:00:33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저는 눈치가 선천적으로 남보다 없는 편이고요
제 성격도 남 눈치를 잘 안 봐요. 저는 저의 의견,
저의 욕구, 나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반사회적이거나 부도덕한 게 아니면 
내의견이 중요하다고생각해요. 내 생각대로 
실천하고. 사는게 곧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사회생활 하자니 눈치를 정말 많이 봐야 하네요.
우리 사회는 의견을 내라고 하면서도 팀장 부장 차장 의견과 
다른 의견을 냈다가는 반대하는 사람, 겐세이 넣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것 같아요. 저는 많이 시행착오를 겪고 불이익을 당하고나서
이걸 알았어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요. 

저는 가면을 잘 안 쓰고 사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그리고 
진정성을 중시하는 infp 이기도 합니다. 특성을 보니까
돈 많으면 어디 성을지어서 거기서 혼자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아야겠더라구요.
유교적이며 각종의 전통과 악습과 단체주의를 강조하는 우리 사회와는 
물과 기름처럼 안 어울릴 그런 사람인데 … 밥 먹고 살자니
사회생활하고 이 보수적이면서도 꼴통스런 곳에 와서 웃으며
일하자니… 정말 괴롭고 힘드네요.


IP : 203.226.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려
    '21.12.25 11:04 PM (203.251.xxx.14)

    왜 눈치본다고 생각하죠?

    생각자체를 바꾸세요. 다른 사람들을 배려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내 생각만 옳지 않기에 사회생활에

    조율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혼자살면 외롭죠. 가면을 안 쓰고 산다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한다는

    건데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줄 수 있다는 건 생각해 본 적 없으신가요?

    생각을 바꾸세요. 바꾸면 님도 행복하고 주변인도 행복해져요.

  • 2. ....
    '21.12.25 11:11 P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얘기 너무 공감가요.

  • 3. 아줌마
    '21.12.25 11:15 PM (116.125.xxx.164)

    다른 사람도 본인의 욕구, 본인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반사회적이거나 부도덕한 게 아니면
    본인의 의견이 중요하다고생각해요. 본인의 생각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4. 그게
    '21.12.25 11:23 PM (112.166.xxx.65)

    사회생활이죠

    싫고 못하겠으면 중이 떠나야하는법이니
    누구나 자기를 죽이고 삽니다

  • 5. ..
    '21.12.25 11:24 PM (218.157.xxx.61)

    제가 원글님하고 비슷한 성격인데 빅뱅이론의 셸던을 보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아끼는 마음에 양보해주고 참아줬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물론 완전 제 맘대로 살고 있지만 다른 사람하고 부딪히지 않는 재주 정도는 배웠다는 이야기

  • 6. 그래서
    '21.12.25 11:28 PM (106.101.xxx.182)

    많은사람들의 최종목적은 독립이죠
    자유ᆢ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자유ᆢ요
    그걸 할려면 돈이 있어야해요 목적이루시기전까진 적당히 사회와의 조율과타협이 필요해요 그게 경험이고 연륜인것같습니다

  • 7. ..
    '21.12.26 12:00 AM (39.7.xxx.12)

    사회생활은 어쩔 수 없죠 그래서 더러운 거고요 능력있음 혼자 나가 버는건데 그러기 쉽지 않으니 버티는 거

  • 8. ...
    '21.12.26 12:31 AM (118.235.xxx.224) - 삭제된댓글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아끼는 마음에 양보해주고 참아줬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22222

    물론 완전 제 맘대로 살고 있지만 다른 사람하고 부딪히지 않는 재주 정도는 배웠다는 이야기222222

    내가 편하고
    내가 불편하지 않음은
    누군가가 나를 배려해주고
    수고해주거나 희생해줬기때문이고

    나 역시도 그리 해서
    동료의 직장생활을 덜 힘들게 해주는것을

    우리는 배려라고 하는거 같네요.

  • 9. ...
    '21.12.26 2:10 AM (110.13.xxx.200)

    글쎄요.
    그게 사회생활이고 그런 생활이 고단하니 디들 힘들어하는거겠죠.
    근데 그건 다양한 사람이 모인곳에서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 마음대로 내키는대로 표현하고 살면 과연 그조직은 어떻게 될까요.
    윗님들 말씀대로 참는게 아니라 배려라고 생각하면 내마음이 한결 편할겁니다.
    오죽하면 월급엔 일뿐 아니라 사람들간의 관계를 견디는 값이 들어있다고 허겠나요.

  • 10.
    '21.12.26 3:25 AM (121.131.xxx.218)

    전 원글님 얘기 너무 공감가요 222

  • 11.
    '21.12.26 3:46 AM (180.83.xxx.97)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은 다들 싫어하죠. 일은 안하면서 남 깎아내리고 회의할때 주제모르고 나서 도움도 안되는 훈계같은 주장 하거나 다 세팅해놨는데 갑자기 나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방해되는 말하거나.
    여직원들중에 그런 성격 있더라구요.
    다른사람들도 욕구나 방향이 있는데 서로 조율하는게 당연하지 자기욕구 주장하는 사람들 들어주기 힘들어요. 집에서 자기부모나 들어줄 수 있는걸.

  • 12. ****
    '21.12.26 8:25 AM (220.81.xxx.227)

    자기의견 넘 강하면 더 강한 사람에게 돌 맞죠 ㅎㅎ

    울 팀에 점심에 간단한 회식하는것도
    어느 한사람때문에 넘 힘들어요
    초밥먹으러 가려면 날거 안먹는다
    그럼 우동이나 다른거 먹으라고하면
    그런거 안좋아한다면서
    분위기 깨놓아서 다들 같이하기 싫어해요

    죽을때까지 나 좋은거만 할 수있나요?

  • 13. 아이스
    '21.12.26 9:25 AM (180.182.xxx.20)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 너무 당연한 것을...ㅎㅎㅎ
    누군 눈치 보고싶어 보나요

  • 14. 배려
    '21.12.26 9:42 AM (106.101.xxx.44)

    배려도 원해서 하는게 배려지..

  • 15. 배려
    '21.12.26 9:43 AM (106.101.xxx.44)

    220.81.xxx.227 님 그럼 그분에게 메뉴 정하라면 되죠
    님들 먹고싶은건데 그분이 못먹는다니까 짜증나는거같은데
    그분입장에서는 님들정한게 싫다자나요

  • 16. ****
    '21.12.26 9:50 AM (112.166.xxx.151)

    배려님 여러사람이 항상 그사람 매뉴로 정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웃사람도 매뉴 양보하고 배려하는데
    자기 우선으로 항상 결정하려들어요
    일예를 든건데 이해력이 ㅠㅠ

  • 17. 조선족
    '21.12.26 1:02 PM (70.49.xxx.145)

    전 원글님 얘기 너무 공감가요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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