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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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하는 지인 있으세요?
근데 이 친구들이 다 어릴때 고만고만한데서 자란 한동네 친구들이라 잘 사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코로나로 매출없어서 걱정많고 노후안되어서 아직도 몸쓰는 일 다니거나 돈없어서 이혼하고 집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왜 그렇게 돈자랑을 할까요?
매출 몇백 이런 얘기 계속하고.. 그런데 반전은 전원주택이 꿈인데 집도 없고 돈도 없어서 어디 1억 5천짜리 땅없나 보러다닌데요.
그리고 거기서 저희가 젤 잘사는 편인데 저희는 돈자랑 같은거 안하니까 잘 모르는건지 우습게 생각되는건지 저희 남편도 무시하고 그래서 좀 기분 나빴거든요.
근데 사는 동네만 봐도 저희 동네는 젤 싼 구축도 8억은 넘는데.. 저희가 어느정도 사는지 감이 안오는지 저희 앞에서 왜 그렇게 돈자랑을 하는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인사하는데 오늘도 뜬금없이 매출 얼마 찍고 있다고 혼자서 계속 그 자랑만 해요. ㄷㄷ 한두번도 아니고..
1. ㅇㅇ
'21.12.24 8:50 PM (116.39.xxx.66) - 삭제된댓글30년 넘은 지인
집값 폭등에 몇년동안 서울 곳곳 집값 자랑
손절했어요
안보니 살것 같아요
뭐하러 몇년동안 돈자랑 다 들어주었는지2. ㅡ.ㅡ
'21.12.24 8:50 PM (49.196.xxx.231)울 남편이 그런데 좀 사회성이 떨어져요. 얼간이 같은 술친구 땋 한명 있고요. 그래도 자기 입장에서는 팩트이지 자랑 아니니깐 그냥 내비두라고.. 수준이 비슷하면 딱히 또 자랑은 아니니까요. EQ가 떨어져서 그렇다 생각하시면 될 듯요
3. ...
'21.12.24 8:59 PM (211.226.xxx.247)친구들 수준이 다 가난해요. 그래서 만나면 다들 돈걱정하는데 거기서 저러니 진짜 넌씨눈이예요. 저는 궁금한게 진짜 자기보다 잘사는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돈자랑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저희는 사실 자산 꽤 되고 올해만도 집값이 몇억 올랐거든요. 그런데 세금 때문에 대출받아서 몇억되는데.. 이런저런 자랑은 안하고 대출 얼마있다. 우리도 힘들다 그런식으로 말했어요. 다른 친구들 위화감 느낄까봐요. 그랬더니 저희 남편도 가난하다고 생각하는건지 돈얘기 하면서 좀 무시하듯이 말하고 면전에서 자꾸 매출 얼마다 자랑하고 하니까 기분 나쁘더라고요.
4. ...
'21.12.24 9:01 PM (14.42.xxx.245)그런 게 다 자기 복 깎는 짓이죠. 열등감 있는 사람이 허세 + 자랑이 심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언행으로 빈축을 사고 정보에서 소외되죠. 저는 대학 동기 중에 몇 년 째 다른 수입 없이 장례식장 서빙 일을 하면서 사는 아이가 있는데, 몇 년 만에 봤더니 집 샀다고(10평 안 되는 연립) 자랑하면서 비트코인 하는 사람들 욕을 얼마나 하던지 허허. 전 비트코인 초창기에 시작해서 몇 백배 벌고 나왔지만 암말 안했어요. 사는 게 딱해서 정보 좀 줄까 했는데 돈 자랑 + 말끝마다 깎아내리며 시비 걸기 + 게다가 공짜 더럽게 밝히는 거지 근성까지 한꺼번에 보이는 인간은 그냥 저렇게 살게 두는 게 옳다 싶더라고요.
5. 2021년형
'21.12.24 9:08 PM (222.106.xxx.251)돈 못 벌던 사람들이
본인기준 돈 쬐금~벌면 그리 돈 자랑 합니다. ㅎㅎㅎ
매출 얼마 찍었다는데 매출이야 순이익에 따라 다르죠
몇억 매출 찍어도 업종따라 한달 천도 못가져 가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데요
그리고 NEW 돈자랑 트렌드
자신은 고급 취향임을 강조 하죠
사지도 않고(정확히는 못사는 형편 탈탈 할부인생)
난 이거 살꺼야, 저거 살꺼야 입으로 쇼핑
그리고 이런것만 먹어야돼 . 내가 초이스한 것은 고급
내가 너무 바빠서 쇼핑은 못해 이런식으로 없는 돈 자랑하지요 ㅎㅎ
막상 알고보면 외곽지 월세살이 할부인생
일부러 돈자랑들해요 능력 없는 영업형 자영업자들중에 있어보여야
일이 들어온다는 착각도 많이하죠6. ...
'21.12.24 9:09 PM (211.226.xxx.247) - 삭제된댓글와.. 진짜 허세 심해요. 말할때보면 잘난척 허세 쩔어요. 그리고 자기는 이혼했으면서 저 있는데서 저희 남편한테 니가 만날 수 있는 조건에 그나마 최대치 여자를 만난거 같다나 막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그말도 디게 기분 나쁘더라고요. 저 앞에 앉혀놓고 지가 뭐라고 품평하고 있고.. 자기 분수도 모르고 얼마나 어리고 착하고 애교많고 몸매좋은 여자만 찾는지.. 듣다보면 열불터져서 여기서 말하고 가요.
7. ...
'21.12.24 9:11 PM (211.226.xxx.247)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저희도 그말했는데..순이익으로 말 안하고 꼭 매출만 가지고 말하더라고요.
8. ...
'21.12.24 9:12 PM (211.226.xxx.247)그니까요. 순이익으로 말 안하고 꼭 매출만 가지고 말하더라고요.
9. 아휴
'21.12.24 9:1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밥값이나 내라고 해요.
자랑할때마다 뜯어먹겠어요.10. ...
'21.12.24 9:20 PM (14.42.xxx.245)그 사람도 참 저질이네요. 남의 외모 지적질하고 품평하는 것까지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비슷한 거 같아요. 제 지인은 대학 때 이쁘장한 얼굴에 몸매가 괜찮았어요. 게다가 저는 원래 남 칭찬하면서 격려해주는 성격인데, 대학 졸업 후에 그 지인은 같이 살던 남자들과 다 잘 안 되고 격려가 필요한 상황의 연속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가진 다른 재주는 없고 칭찬할 거라곤 그나마 외모 뿐이어서 제가 좀 과하게 칭찬을 해주곤 했거든요. 내 친구 중에 니가 제일 미인인데, 얼굴 그렇게밖에 못 쓸 거면 나 달라고 등등. 그랬더니 아주 자신을 세기의 미인쯤으로 생각하는지 면전에서 제 외모 까면서 자기랑 비교하는데 와 진짜 어이없었어요.
자존감이 너무 낮은 사람한테는 칭찬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이제 알았어요.11. 참나
'21.12.24 9:25 PM (118.42.xxx.171)저도 자랑하는 사람 참 못나보여요.
얼마나 자랑할게 없으면 ㅉㅉㅉ12. ...
'21.12.24 9:27 PM (211.226.xxx.247)아.. 내용하고 상관없는 내용이라 지웠는데 읽으셨네요. 그니까요 진짜.. 남편부인 앉혀놓고 그리 말하니까 진짜 이 사람 뭔가 싶고.. 그동안 매출얘기할때마다 부럽다 부럽다 해줬더니 우리를 우습게 생각하니 이생각만 들고 그러더라고요.
13. 자랑할때마다
'21.12.24 9:35 PM (125.132.xxx.178)자랑할 때마다 밥사라, 툭별회비 내라 했더니 이제 자랑을 안하네요..
14. ...
'21.12.24 9:37 PM (14.42.xxx.245)심리학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부럽다, 칭찬 같은 말을 들으면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그 말을 한 상대방을 자기 밑으로 인식한다고 해요. 동지애, 우정 같은 개념이 없고 오직 강약약강뿐이라더군요. 그래서 칭찬, 격려를 약자의 표시로 받아들인대요.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에 칭찬하고 격려하는 성격의 사람이 딱 그들의 먹잇감이 된다고 하네요.
15. ㆍ
'21.12.24 9:38 PM (203.226.xxx.183)지자랑만 하면 그래도 나아요
남 내려 보며 디스 하면 그건 더 못봐줘요
그렇게 벌면 어떻게 사냐 이런식 ㅠ16. ..
'21.12.24 9:39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근데 제가 남자들 많은 직장 다녀보니 "누가 돈벌었다고 나한테 그러더라"하면 남자들 첫마디가 "그걸 곧이 곧대로 믿어? 봤어?" 더라고요.
그리고 제 남사친은 회사를 짤리고(기자였는데 성깔이 있다보니 기자들 욱하고 사표던지면 갈곳없음) 전업투자로 나섰는데 공부도 많이하지만 운도 많이 따라줘서 거금을 손에 쥐었어요.
근데 그걸 그렇게 저한테 자랑하고 싶어해요. 그게 본인이 현재 직장이 없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기본적으로 깔렸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듣기싫어서 손절했어요.17. 오늘
'21.12.24 9:58 PM (124.54.xxx.37)밥값은 니가 쏴라! 그말만 계속하세요
18. 제 작장에도
'21.12.24 10:06 PM (121.139.xxx.15)그런사람있어요. 평범한데 돈이 조금만 있어도 자랑해요.
아들딸 1억씩주고 뭐 어쩐다 저쩐다 하더니
집값 이렇게 오르기전 경기도 2억정도하던 아파트 분양받는데 1억 대출해야된다고 서류떼가고.
아들결혼했는데 돈한푼 안보태주면서 그전에 자랑은 왜 렇게 했는지..싶어요.
사실이라 하더라도 자랑거리도 아닌걸 이야기해서
전 속으로 본인 기준에서는 자랑거리인가보다.. 생각하고 맙니다.
남한테 무시당하기 싫어서 돈자랑하던습관이 생긴거같아요.
성향이.. 돈없어 보이는사람 쉽게 무시하고 깔보는 스타일이고.
말을 기분나쁘게하고..
본인은 엄청 부자인것처럼 허풍떨고요. 사소한 다른거짓말도 잘하고요. 진짜 가까이 하기 싫은사람.19. ...
'21.12.24 10:29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평소 돈자랑 입에 달고사는 사람들이 부자일 수는 있는데 평소 행동보면 가관입니다.
가령 옆팀에 팀장보면 돈 자랑 엄청하는데 아침 10시까지 커피가 할인되는데 그거 시간 맞출려고 아주
안달복달 하는 것 보면 참..20. 열등감
'21.12.24 11:03 PM (211.36.xxx.48)감추려고 그리 자랑하는게 아닐까요?
21. 열등감2
'21.12.25 12:02 AM (223.38.xxx.49)열등감도 한몫하고 기본적으로 허세도 세트로
돈자랑하는 사람 가장 큰 문제는
비교도 아니고, 자신만의 어떤 기준으로
못산다 싶으면 사람을 하대를 해요. 반면 잘살면 엄청 아부
저렇게 사니 가난하다고 훈계질에 본인은 열심히강조
정작 자신은 그것도 안되면서 급 나누는 저위 심리님 말씅
과 같아요22. ..
'21.12.25 12:07 AM (211.36.xxx.130)밥 내가 살께 하면서 돈자랑?(나 사장이다 나 돈많다)하는건
어떻나요 ㅠ23. 그런데
'21.12.25 12:16 AM (1.245.xxx.138)밥은 내가 살께라고 하면서 자랑하라고 하는데.
그럼 공짜밥먹으면서 그런 돈많다고 맞은편 사람 뭉개면서 자랑하는 말,
계속 들으실수 있으신가요^^??24. ㄴ그냥
'21.12.25 12:17 AM (223.38.xxx.49) - 삭제된댓글돈 자랑은 디폴트 기본값으로 자랑 안하면 됩니다.
밥사면서 하는 경사나 자랑은 감정적 공유지만
돈 자랑?이건 뭐 어쩌라고죠
로또 작은금액같은것도 행운을 나누자의미로
밥도 나눠먹지만 1등 걸려도 동네방네 자랑할까요?
가족에게도 숨겨라 하는건 수긍.
그냥 돈자랑은 하지마세요. 돈 많으먼 어떻게든 티나요
세상 제일 강한 냄새가 사랑냄새 돈냄새예요25. ㄴ윗윗님
'21.12.25 12:18 AM (223.38.xxx.49)돈 자랑은 디폴트 기본값으로 자랑 안하면 됩니다.
밥사면서 하는 경사나 자랑은 감정적 공유지만
돈 자랑?이건 뭐 어쩌라고죠
로또 작은금액같은것도 행운을 나누자의미로
밥도 나눠먹지만 1등 걸려도 동네방네 자랑할까요?
가족에게도 숨겨라 하는건 수긍하잖아요
그냥 돈자랑은 하지 마세요. 돈 많으면 어떻게든 티나요
세상 제일 강한냄새가 사랑냄새 돈냄새예요26. 넵 ㅠ
'21.12.25 1:08 AM (211.36.xxx.130)딴데선 안하는데 시댁엔 유능한 며느리 유능한 올케로 보이고 싶어서 그랬네요 ㅠ
27. ㆍ
'21.12.25 2:2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대놓고 돈자랑은 아니고 자기 남편들이
현대자동차 생산직인 걸 뻐기는 건 봤어요
결혼 초 시골 고향 출신들끼리 부부동반 모임하는데
늦결혼한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해서 모임에 갔더니
중소기업 다니는 제 남편과 현대중공업 사무직인 한 사람 빼고
전부 현대차 생산직
처음부터 인사조차 안받아주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뒤 1년 정도 더 참석했는데 똑같더라구요
나중에 속내를 알고 보니 다들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사연이 다
있던데 남편 월급 많이 받는다고 어찌나 뻐기던지 ㆍ28. ...
'21.12.25 9:22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빈수레가 요란하다고, 돈은 많을지언정 뭔가 열등감이 있어서 그러겠죠.
그 돈을 버느라 자존심 자존감 상해서 만만한 친구들에게서 보상받으려는 심리일 수도 있고
'맨날 들었으니 너 돈 많은 거 다 아니까 그 얘기는 그만 좀 해라'라고 말하는 친구 없을까요? ㅠ29. …
'21.12.26 2:31 AM (133.200.xxx.0) - 삭제된댓글돈많고 나이 많은 남자한 재혼해서 개인사업하던 분이 모임의 주체인데 모임 뒷풀이에 밥값 술값 내고 남편까지 불러서 돈 내고 하는걸 계속하는데 솔직히 불편하고 싫으네요.
다들 얻어먹은게 있고 하니 공부모임를 술판 놀자판으로 만들어도 앞에서 싫은 소리 못하고 휘둘려야 하고
카톡에 수시로 돈쓰고 다니는거 올리며 돈자랑해도 그러려니…
허세 기마이 부린는거 조절 안되는갑다 하고 냅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