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못하게 하는 아이들
작성일 : 2021-12-24 10:22:49
3355717
원래 유아때는 엄마를 아무것도 못하게 하나요? 4세, 5세 아이들인데 틈만나면 엄마찾고 둘이 놀다가도 싸우기 일쑤에요.잠깐잠깐 세탁기 돌리러 가도 부르고 화장실가서 변기에 앉자마자, 엄마 어디갔어? 빨리와~ 소리지릅니다. 친정식구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항상 아이들곁에 어른이 붙어있어버릇해서 그런건지요. 친정서 멀리 이사온지 1년됬는데 어린이집도 종종 휴원하거나 긴급돌봄형태라 매일같이 가진 않아요. 심심해서 그런건지... 무엇보다 집안일을 일체 못하게해서 청소도 겨우겨우 대충대충하고 빨래도 늘 밀려요. 빨래는 갤 새가 없을 정도라 바구니에서 그냥 꺼내 입을때도 많고요. 전에는 밤늦게자거나 새벽에 일찍일어나서 정리도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기운이 딸리네요. 겨울이라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애들은 밤 11시에 자고 자기전에 뭘 좀 혼내면 새벽에 몇번씩 깨서 소리지르니 낮에는 저도 정신이 오락가락할 정도에요. 심장 뛰게하는것도 몸이 버겁게 느껴져서 이러다 갑자기 멈출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든 적도 몇번 있어요.
이렇게 어린애들에게 둘이 알아서 놀기를 기대하는건 무리인가요? 밥차리고 간단히 반찬 하는데 티비 트는데 틀어줘도 엄마랑 같이 보자고 불러요. 낮잠도 끊은지 1년 넘었는데 어떻게 시간을 내서 집안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교통이 나쁜 지역이라 그런지 도우미 분 부르기도 쉽지 않구요.
IP : 221.139.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2.24 10:29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저도 연년생으로 컸는데 항상 엄마가 목말랐던 것 같아요ㅜ 엄마를 독차지한 기간이 거의 없으니까 그런듯?
2. ..
'21.12.24 10:30 AM
(182.253.xxx.38)
어휴 힘드시겠어요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저희 애들은 남매인데 일단 둘이서 어느정도 놀거든요.
집안일 하는 동안에는 엄마 부르긴하지만 뭐하고 있다고 하면 좀 기다리기도 하도..
아이들이 원래 그런건 아니고 또 아이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제 엄마가 뭐 하는 동안에는 둘이서 기다릴 수 있다는걸 알려주셔도 되는 나이 같아요.
3. 하하
'21.12.24 10:33 AM
(211.48.xxx.170)
애들이 엄마 꼼짝 못하게 하고 지들이 집안일 다 한다는 내용인 줄 알았어요. ㅎㅎ
4. 저는
'21.12.24 10:42 AM
(115.164.xxx.87)
작은애가 늘 저래서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서 데려올때부터 업고일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애업고 장보고 집안일하고 젊으니까 했던거 같아요.
애가 무겁다는 생각은 1도 안들었으니까요.
어머니 힘내세요.
5. 애가
'21.12.24 10:55 AM
(221.139.xxx.107)
크는 수밖에 없군요. 돌이켜보면 친정식구들이 드나들때 맡겨놓고 운동할 걸 그랬나봐요. 미안하기도해서 혼자서 둘보게는 못하게하고 항상 제가 같이 붙어있거나 살림했거든요. 그렇게해도 집이 깔끔한것도 아니었는데...
6. ㅡㅡㅡ
'21.12.24 11:06 AM
(172.58.xxx.18)
그러니 애들어릴때가 힘들죠
살림을 하게 하나 밥을 먹게 해주나
계모학대하는게 당연한거에요 친엄마니깐 다 참지
7. ,,,
'21.12.24 11:37 AM
(121.167.xxx.120)
빨래 세탁기 넣을때 같이 하자고 하고 놀이처럼 아이들도 같이
하게 하세요. 물론 일의 속도가 안나지만 세탁기에 넣으면 빨래가 돼요.
청소도 같이 하자고 하고 장난감 청소기나 가벼운 밀대나 걸레라도 손에
쥐어 주세요. 장난감 정리도 같이 하고요.
4세 5세면 낝잠을 1년 더 재워도 되는 나이인데요.
저녁에 일찍 9시경 재우세요.
집에 불 다 끄고 누워서 오디오 북 들려 주세요.
8. 감사
'21.12.24 2:44 PM
(223.39.xxx.16)
그런방법이 있었군요 놀이처럼 같이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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