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지인이 전화를 걸어왔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뭔가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이고..
그래서 왜 그렇게 신경이 곤두 서 있는것처럼 느껴지냐고 했더니
본인이 몽이 안 좋아 백신을 안 맞았는데
지난 18일 부터 백신패스 적용되는 바람에 식당에도 못가고 어디도 못 가고
그래서 집에 꼼짝없이 있다보니 성격이 날카로워졌다네요.
자기는 접종율 80% 넘으면 집단면역이 되서 백신 안 맞아도 될거라 생각하고 버텼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렇게 장기화 될줄 몰랐다고 하면서..ㅠ
그러면서 이제라도 맞아야 하나 그러자니 겁이 난다. 알러지도 있고. 하면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말은 못하고
나 역시 2차 맞고 한달간 기운없고 몸 안좋아서 일상생활 못할 만큼 고생했다니까
그런 말엔 대꾸도 안하고
백신 패스 적용 문제 있다는 말을 장황하게...ㅠ
피곤해서 핑계 대고 통화종료했는데
각자의 사정은 다 있겠지만 본인 선택에 안맞았음 그에 따른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라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