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거의 2배 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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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2010년 가입자이고 3년주기 갱신, 현재 5만원 초반 내고 있는데 내년에 갱신이라며 10만원에서 200원 정도 빠지는 금액으로 나왔습니다. 50도 되기 전에 10만원이면 나중에 얼마나 내게 되는 건지;;

3년도 안되서 2배나 오르기도 하나요? 보험사는 한화입니다

[..]

저도요.
34.000 정도 냈었는데 57.000으로 껑충 뛰네요.
저도 40대후반이요.

[..]

전 현대해상

[그래서]

저 해약하고 적금 들었어요.

[ㅇㅇ]

저도 2배 가까이 올라 걱정이에요. 그냥 병원비 내고 살고 해지할까 싶기도하네요.
요즘엔 국민건강보험이 있어 부담이 크지 않으니...

[에효]

전 08년 실손이고 원글님과 나이도 비슷한데 문의했더니 내후년에 20만원 된다고 해요. 지금 12만원 내구요. 환장할 노릇이죠 ㅠㅠ

[ㅇㅇ]

그게 실손으로 의료쇼핑하는 사람들 때문에 보험사 적자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래요
미용관련 까지도 보상 받기도 하는듯
규정을 확실히 하고 보험료는 좀 내렸으면 좋으련만

[..]

그 동안 실손보험 좋다며 꼭 들라고 하더니만 의료쇼핑으로 보험 다 타먹으니 결국 소비자들에게 뒤집어 씌우는거죠

[....]

위에 댓글쓰신분들 ~~~
단독 실비가 그렇게 비싼가요?
전 보장액 적은 단독실비라 4만원 안되는데 ..
내년이 갱신 시점이라 두렵네요.

착한 실비는 15년 후가 무서워서 안갈아탔는데 ...

[아 쫌]

병원비 좀 작작 타먹읍시다...ㅜㅠ
도수치료니 뭐니 과잉진료 의료쇼핑으로
실손보험료만 어마무시하게 오르네요..
그래서 여름에 착한실손 바람 불었을때
갈아탔는데 이것도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맞아요]

의료쇼핑이 문제예요.
별거 아닌데 가서 주사맞고 도수치료받고 그거 다 타먹고
20년동안 한번도 못타먹은 사람들 억울해요

[착한]

실손이 뭔가요? 같이 들어요. 여기서 더 오르면 안 될것 같아요

[..]

보험사가 과잉진료, 과잉수혜자들 불법수혜자들을 잘 골라내
쓸데없는 손실을 줄여야 하는데
그런 노력없이 계약자들 보험료 올리는 걸로 해결하려고 하니
다들 욕하는 거에요.
손쉽게 손실 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요.

[제주변도]

실비 있다고 노안수술. 도수치료등 받을 수 있는거 다 챙겨 병원 댕겨요. 근데 실득은 의사 아닌가요?

[50대]

몇년새 3배 올랐어요
착한실손인지 그거로 갈아타려고해도 그래도 병원 몇번 간 기록이 있어서 갈아타지도 못해요.

[그거]

잡아내려고 노력을 안하겠어요
근데 그거 피해가는 법을 또 공유하고 앉았어요
이게 근절되지 않을게...실손 오른거 들고있는분들은
또 아프면 억울해서라도 뽕 뽑거든요
결국 갱신때마다마다 이렇게 오를거에요
건강하고 입원취미 없으신분들은 갈아타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처음 3만원짜리가 거의 7만원으로 올라서
작년에 해지했어요
7년붓고 한번도 못받아봤네요 ㅠㅠ

그나마 작년부터 안부은거 150은 안 날렸다고 위로합니다

[ㅇㅇㅇ]

우리도 진짜 엄청 올랐어요,
그런데 실손을 내기만 하고 수령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겐 실손보험료가 내렸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우리도 수령해본적이없어서 이렇게 오른 보험료에 대해 고민이 좀 많아지네요.
정작 필요할때에는 못쓰게 되는 실손.
고민이 많아요..

[아닐거에요]

동 연령대 손실액 기준으로 오른다고 알아요
차라리 내가 안써서 내리면 다행인데 그게 아닌거죠
내 또래가 써제끼면 오르는거니 ㅠ

[윗님]

말이 맞더라고요.
내가 안쓴다고 내 보험료가 안오르는건 아니고요.
내 나이대 전체가 같이 오른다더라고요.
쓴만큼 오르는건 새로 가입한 착한실손?그거같아요

[소호]

전 2018에 단독 실비 들었는데, 이 때면 착한실비인가요? 암튼 올해도 몇 백원 내리고 내년에도 몇 백원 내린다고 통지 왔어요. 실비 거의 안 타긴 했고 만 46세에요. 18000원 조금 넘습니다. 위의 금액 큰 분들은 실비+특약들이 있어서 보험료가 높은 거 아닌가요? 그래도 두 배가 오른다니.. 너무 크네요.

[보험소비자]

와놔... 내가 어깨 아프고 내가 백내장 와서 수술해야 하는 사람은 당연히 실손보험 처리하지 그럼 안하나요? 이걸 소비자를 욕하면 안되는거에요. 문제는 보험사와 의료계인거죠.
엄연한 쌍방 계약서에 있는 내용대로 소비자가 상해/질병을 입었을 때 보험금 청구해서 받는건 합리적인 소비입니다. 그거 하라고 든거잖아요.
문제는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이란걸 만들어 무지막지하게 많이 팔아대고, 그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서 병원들이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고(심지어 한방병원까지 가세) 이제와서 그걸 소비자들이 과다하게 이용하는 것처럼 뒤집어 씌우는 게 그들이 만든 프레임이라는 거에요. 정부도 애당초 운용능력 없는 보험사들에겐 실손보험 판매를 허가하지 말았어야죠. 그리고 지금 대부분 직장인이나 공무원들도 회사에서 다 실손보험 들어주잖아요. 이거 다 보험사 배불리자는 거죠(물론 직원 복지 차원에서도 필요하지만). 똑같은 보험을 들어도 자주 아픈 사람은 보험료 낸거 이상으로 타먹고, 어떤 사람은 주구장창 보험료만 내고 타 먹지도 못하는 건 있지만... 이걸 이렇게 설계해서 팔아먹은 보험사들 탓이지, 저 사람이 많이 보험금 받아서 내 보험료가 올라간다... 라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ve]

아닌데 노안수술을 백내장이라고 수술한 병원 전수조사함 엄청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