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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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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린다는 말 너무 웃겨요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21-12-22 16:22:45
하늘에서 내린다...
이건 사실상 하늘에서 그렇게 허락해줬다. 또는 날때부터 그렇게 타고 났다..
이런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건데..

결국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이런걸 또 내포하게 되잖아요.
아니..
상식적으로 하늘이 미쳤다고 그 못된짓을 내릴까요? 
도대체 이런 말은 누가 만들어 낸걸까요?
이런 문장 자체를 머릿속에 세뇌시키니
그 못된짓을 대대로 하는거죠.

하늘이 내린게 아니고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그냥 집안 서열상 만만한 며느리한테 못된 짓 하는거에요.
이런 사람들이 사회에 나왔으면 또 약자에게 못된짓 했을거에요.
IP : 183.98.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2 4:25 PM (223.39.xxx.245)

    남한테는 상식적으로 대하면서
    유독 며느리한테만 이상하게 대하니 그걸 용심으로 부르는것 같아요.
    전 시모도 시부도 둘다 똑같어서 벌써 손절 했어요

  • 2.
    '21.12.22 4:25 PM (124.5.xxx.197)

    나는 그 말 듣기 싫어요.
    천성이고 본성이면 못 고친다는 뜻이잖아요.
    어디 모지리나 똥멍청이들이나 자기 맘대로
    샘나고 분하고 억울함 느끼고 그걸 남한테나 풀지
    상식이 있는 사람이 왜 그래요?
    옛날 여자들 무식하고 못 배워서 그런다치고
    요즘 노인들은 고졸도 많은데 왜 그 모양이이에요.

  • 3. 사람에게는
    '21.12.22 4:29 PM (183.98.xxx.25) - 삭제된댓글

    누구든 억누르는 분노같은게 있거든요. 그런데 다들 어떤식으로든 그걸 표출하지요.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니까...그 억누르는 분노폭발의 감정받이로 유교 서열상 제일 마지막인 며느리가 되는거거든요. 이것도 어느정도 인격이 되는 노인여자분들은 며느리한테 안 그래요..제 이모는 무학에, 못된 시어머니 시집살이 젊어서 호되게 당하고 아들 줄줄 낳아 키워 며느리 보고 한집에 살면서도 며느리들에게 그리 모질지 못했어요....
    반면 저희 시할머니는 그 옜날 대학까지 나온 초엘리트인데 며느리를 아주 교양있고 세련되게 갈구었다고 하더라구요..그냥 사람인성 자체의 문제를 무슨 하늘이 내렸니 마니...로 숙명처럼 받아들이라고 세뇌를 하는건지..

  • 4. 그 말이
    '21.12.22 4:29 PM (223.39.xxx.92)

    못된 시모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말은 아니에요.
    정상적인 사람도 시모자리에만 앉으면
    없던 용심을 부리게 되니 그 이치를 말하는거죠.
    아무리 나는 그런시모가 되지않겠어라고 다짐해도
    자기도 모르게 며느리 서운하게 하는 일 없을거라
    보장은 못할걸요.

  • 5. 그 표현은
    '21.12.22 4:31 PM (61.78.xxx.93)

    면죄부를 주는 말 아니고
    시모들 하는 짓거리들이 그만큼
    보편적이다, 그래서 너무나 어처구니 없다, 하늘이 내렸나보다
    하면서 비웃듯이 하는 말이죠

  • 6. 용심부리는거
    '21.12.22 4:32 PM (61.78.xxx.93)

    그거 인성 맞아요
    인성이 좋으면 그딴짓 할 수가 없죠
    인성 썩은 거

  • 7. 정상인
    '21.12.22 4:39 PM (183.98.xxx.25)

    사람이 시모자리에만 가면 없던 용심을 부리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거에요. 그러다가 만만한 대상인 며느리에게 푸는거죠. 원래 사람들은 크고 작은 분노같은걸 가져요. 그걸 발산 못하면 미치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든 알게 모르게 발산을 하면서 사는거에요. 며느리가 들어옴으로써 그 대상이 며느리가 되는거에요.
    저희 80 넘은 이모...가난해서 학교도 못가고 홀시어머니 외아들에게 시집가서 온갖 시집살이 다 당했어요. 김치도 제대로 못 먹게 하고 김치 머릿부분 그것만 아주 작게 잘라서 먹게 할 정도로요..그런데 시어머니 된후 며느리들한테 조금도 시집살이 안해요. 그래서 며느리들이 참 잘해요...
    반면 저희 시할머니는 그 옛날 대학 나온 분인데 어찌나 시집살이를 교양있고 세련되게 시켰던지 이야기 들어보면 학을 떼요.

  • 8.
    '21.12.22 4:48 PM (218.148.xxx.78)

    시어머니=계모
    계모도 나름이지만 얼추 맞는것같기도 해요
    내자식 아닌데 입에 밥들어가는게 너무 싫은거죠
    못먹는 시절도 아닌데 지금도 그러는 집 많아요

  • 9.
    '21.12.22 4:57 PM (117.111.xxx.254)

    용심강림 ㅋㅋㅋ
    은혜입는것도 아니고 뭘 내려준다는건지~

  • 10. 이중인격
    '21.12.22 5:14 PM (106.101.xxx.83)

    자의모습을 보니
    시모도 용심받아 똑같이 해요
    진짜 시자들은 왜그런건지ᆢ
    그런걸 모를줄 아는지ᆢ진짜 바보들같아요

  • 11. ㅇㅇㅇㅇ
    '21.12.22 5:18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미친 딸이었고 미친 아가씨였고 미친 아내였고 미친 엄마였고 미친 시모가 돼는 거죠.

  • 12. ㅎㅎㅎ
    '21.12.22 5:20 PM (211.192.xxx.145)

    미친 딸이었고 미친 아가씨였고 미친 아내였고 미친 엄마였고 미친 시모가 돼는 거죠.
    그런데 미친 딸이나 미친 언니나 미친 여동생이나 미친 이모나
    이런 건 친정 가정엔 없는 아이템인가요?

  • 13. ...
    '21.12.22 5:48 PM (14.42.xxx.245)

    그러게요. 왜 자기한테 그런 짓을 하게 냅두면서 그런 말로 합리화하나요? 당했다가 자기 며느리한테 갚아줄 비열한 생각이나 하니까 그렇겠죠.

  • 14. 모지리들핑계
    '21.12.22 8:55 PM (223.39.xxx.77)

    인성이 안된 것들 핑계인거죠
    간호사들 태움이라는 거... 그것도 결국 반성없이 되물림하는 갑질 아닌가요???

    용심이라느니 하는 말 하는 여자들 진심 모자란 거 같아요

  • 15. 공감
    '21.12.23 2:29 AM (209.52.xxx.116)

    사람 인성 나름이라 생각했었는데, 천사같은 언니가 새 며느리 맞아 욕하는거 보고 정말 저 말이 맞나 싶었어요.
    그러나 며느리 앞에서는 그나마 속을 숨기고 잘 대해 주니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나이 들수록 사람 속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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