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평생이 그랬어요.
(딱 하나 연애 빼고 ㅋㅋ)
그렇다고 그런 성격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거나
생활이 또 무미건조하다거나 거기에 불만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면
뭔가에 꽂혀서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때는 감정적, 체력적, 물질적으로도 낭비처럼 보였고
한심해 보이기도 했는데
어느순간 그게 삶의 에너지가 되고 이벤트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는 싯구도 생각나고 ㅋ
암튼 한 해를 보내면서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내년엔 나도 뭔가 하나 찾아서 열정을 부려볼까...하는 생각에
끄적여 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