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교가 가장 큰 불행인지 알면서도.
애들이 어릴때가 편했나봐요.
하나는 이번 수능,하나는 취준생.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맘이 힘드네요.
대학만 가면 끝일줄 알았는데
저같이 소심하고 멘탈이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새로운 시작이에요.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안듣고 산중 들어가 살수도 없고
들리면 우울하고 한없이 늪으로 들어가고ㅠ
딱히 제 처지가 비관적이지도 않은데
답답~~하고 불안하고 짜증스러워요 .
50넘으면 안정된다고 하는분들도 많은데
전 애 어릴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걱정도 많고
멘탈도 불안하고 그래요.
정신적 문제가 있는건가요?ㅠ
1. …
'21.12.21 10:57 AM (175.117.xxx.173)저는…
난 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거?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은 뭘까?
오늘 어떤 걸 하면 가장 행복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까?
고민하면서 하나씩 해봤어요.2. 연금술사
'21.12.21 11:00 AM (121.170.xxx.122)나보다 못한 상황과 비교하는 연습을해보세요.저는 도움 받았어요.
3. 각자
'21.12.21 11:03 A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자기 팔자대로, 선택대로, 노력대로 사는 거예요.
내가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할 수있는 일은 이제 기도 뿐이다 하고
걱정 대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세요.4. 이제
'21.12.21 11:04 AM (180.230.xxx.233)각자 자기 팔자대로, 선택대로, 노력대로 사는 거예요.
내가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할 수있는 일은 이제 기도 뿐이다 하고
걱정 대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세요.5. 맞아요
'21.12.21 11:06 AM (115.136.xxx.119)저도 비슷한상황입니다 많이 내려놓고 웃으며 사는데 가면우울증인가 싶을정도로 속으로는 헛헛합니다
특히 톡방에서 한사람이 미친듯이 자랑을 해대니 무시하다못해 화가 날정도인데 이런 내가 싫어요
저도 그닥 나쁜상황아니지만 그냥 우울함이 가끔씩 밀려옵니다
저도 같이 공감하고 여기 댓글들 읽으며 마음 다잡아볼려구요6. 마찬가지
'21.12.21 11:31 AM (14.55.xxx.141)그래서 괴롭습니다
7. .....
'21.12.21 12:45 PM (211.186.xxx.229)비교하지 마세요. 나만 괴롭습니다.
저희 집도 비슷한 상황이예요.
뭐라도 계획세워서 실천하면 좋겠구만,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사는 것 보면 속이 터집니다만
조금 늦된 아이니까 마음 내려놓고 그 아이 자체만 바라보려 합니다.
대신 저한테 집중해요.
좋아하는 음악 듣고 재밌는 공부하고 유튜브 좋은 이야기 듣고
가끔 편한 사람들과 브런치도 먹고.
다른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8. 아고
'21.12.21 12:59 PM (112.221.xxx.67)저처럼 친구도 아는사람도 없으면 되는데..그건 넘 외로우시겠지요
외로울것인가 괴로울것인가...누구나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