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작용 염려되는데 자꾸 백신 맞겠다는 딸

..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21-12-21 10:16:51
21살인 큰 아이는 9월에 2차까지 맞고 심장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소견서 써줘도 질병처에서는
인과가 증명되지않을거라는 말만 듣고 뜬금없이 소화제만 처방받고 왔고, 17살인 둘째는 아직 맞히지 않고 있었어요.
둘째는 불과 얼마전에도 고열이 몇번이나 올라 한 밤에 응급실을 2번 가고 PCR검사를 2번 했는데 모두 음성 나와서 다른 정밀검사들을 했는데도, 이유가 없다고 해요.
어릴때 부터 매년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10번 이상 째는 수술해야되는 반복되는 눈 다래끼,
몸에 이유없는 두드러기와 발진, 고열이 자주 있어서 상황보면서 내년 초까지만 기다렸다 맞자 했는데
친구들이 다 맞아서 지금 놀러다니고 사진 올리는데 자기는 못한다고 울고 불고 난리네요.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우울해 미치겠다고 울고 부작용나도 할 수 없다고 철없는 말을 해서 애가 타네요.
아예 맞지 말자는게 아니라 청소년 백신 제대로 시작했으니 조금이라도 상황보고 하자는건 납득이 전혀 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입니다.엄마 몰래 가서 맞을까봐 그것도 걱정이네요.
백신접종 찬반 관련이 아니고 이렇게 특이체질 있는데도 당장 내일 백신 맞겠다는 아이 어떻게 현명하게 설득할 수 있을지 조언 간절히 부탁드려요
IP : 128.14.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12.21 10:17 AM (222.238.xxx.18)

    여기 말해보니
    알아서 판단하세요

  • 2. 21살이면
    '21.12.21 10:19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성인이니....
    당장 불편해서라도 맞고싶을거같긴해요.ㅠㅠㅠ
    우리 가족은 다 맞은 상태지만 원글님도 걱정 되시겠어요.

  • 3. 제 아이도
    '21.12.21 10:19 AM (223.33.xxx.7)

    못 돌아다니니 자꾸 맞겠대요.
    맞고나선 아주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더 불안하네요.

  • 4. ....
    '21.12.21 10:20 AM (211.221.xxx.167)

    17살이면 아직 백신패스 적용 안되서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하세요.
    그리고 네 상태면 코로나 걸리면 큰일이니 백신 맞아도 사람 많은데 다니면 안된다고...
    기저질환있는 사람들 코로나 걸리면 위중증으로 가는경우 많다는데요.님 아이도 코로니 걸리면 위험해요.
    지금 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친구들 상관없이 너는 몸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 5. 에휴
    '21.12.21 10:21 AM (115.140.xxx.213)

    전 25살 딸아이 부스터샷은 맞지 말라고 했어요
    저나 남편이야 부작용 생겨도 받아들일 나이이지만 20대아이들에게 부작용 생기면 어쩌나요?
    다 큰아이가 부모말 들을것도 아니고 걱정되게시겠네요

  • 6. 21살이면
    '21.12.21 10:23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백신 맞았다지만 워낙 돌아댕기니까...ㅠ
    젊은이들이야 엄마 걱정을 들어먹기나하나요...
    저도 우리애보면 깝깝해요.
    애들이 겁도없다싶구요.
    우리애는 졸업반이라 이제 학생끝이다싶어 그런가 기분이 좀더 업된거같아요..

  • 7. 저기 윗님 ㅠㅠ
    '21.12.21 10:27 AM (119.70.xxx.69)

    아무리 그래도 백신 안맞고 어디든 돌아다니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아이들은 그래도 위험 감수하고 2차까지 접종 완료
    하고 다니고 있고 학원도 그렇고... 제아이도 위험 감수 하고 맞고 맞은 친구들끼리는 그래도 몇 시간씩 만나고 오는데
    제 입장에선 백신 안 맞은 친구 만난다면 가만 안둘거 같아요
    돌파감염까지 생각이 들어서요

  • 8. 무서움
    '21.12.21 10:28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노바백스 다음달 승인 기대감 있는데
    늦장 부리지 말고 승인하고 풀었으면 좋겠네요
    노바 나올때까지 기다려 보는건 어떨까요
    고3딸아이 여러가지 부작용직격타 맞았는데
    그중에 무월경도 있어 초음파 봤더니 커다란 물혹에 자궁벽 두껍다고..
    화이자 맞고 그런 경우 많다고 하는데 인과성에서 얼버무림
    결국 내몸은 내가 지켜야지 정부는 접종률만 높이면 되는 집단일 뿐이죠

  • 9. ..
    '21.12.21 10:33 AM (128.14.xxx.100)

    이미 방학이라 집에만 계속 있는데 나가서 친구 만나고 싶어도 미접종자라서 카페,식사 그 무엇도 함께 할 수없어서 아예 만나지도 못하니 미치겠다고 그래요. 사춘기라서 그런지 쉽게 울고불고 참 어렵네요.

  • 10. 성인
    '21.12.21 10:34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성인 아이의 의사를 부모님이 왜 간섭하나요?

  • 11. 203.142
    '21.12.21 10:38 AM (115.140.xxx.213)

    자식 건강과 관련된건데 부모가 간섭하면 안됩니까??

  • 12. 의사들은
    '21.12.21 10:39 AM (222.105.xxx.235)

    기저질환자일수록 먼저 빨리 백신 맞으라고 함
    질병청도 당연히 최우선 순위 접종 대상자라고 하고

  • 13.
    '21.12.21 10:53 AM (121.165.xxx.96)

    고3아이 맞겠다고해서 그러라했는데 부적용심한가요,? 3차가?

  • 14. 본인 선택
    '21.12.21 11:03 AM (211.107.xxx.74)

    그 정도 나이면 본인 선택에 맡기세요. 저도 중학생 아이 최대한 상황보고 늦게 맞았으면 했는데, 본인이 주변 친구들 다 맞았다면서 맞고싶다고하길래 알겠다하고 맞혔어요. 부모 마음대로 하기에는 이제 머리가 이미 커버렸네요.

  • 15. 백신
    '21.12.21 11:08 AM (1.253.xxx.142)

    돌아다니려고 백신 맞는건 아니지 않나요? ㅠ

  • 16. ..
    '21.12.21 11:28 AM (128.14.xxx.100)

    둘째 아이 얘기이고 미성년자 입니다. 최근에 맞은 친척아이도 비슷한 체질인데 부작용 생기는거보니 걱정이 안될수없어요 지금 등교안하고있으니 집에서 조심히 지내고 내년초까지만이라도 기다렸다하고싶네요

  • 17. 제아이가 의사
    '21.12.21 11:49 AM (174.209.xxx.124)

    저희 부부 다 기저질환이 있구요.
    그럼에도 백신 3차까지 다 맞았어요.
    안맞았다가 코로나 걸려서 죽는것보다는
    지저질환이 있어도 맞고 이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곧장가서 치료받음 괜찮다고
    맞는게 더 안전하고 백신맞아서 이상이 생겨서 죽는사람들보다
    백신 안맞고 걸리면 죽는 사람들이 훨씬더 많답니다.
    그러니 맞게 하시는게 더 안전할듯..

  • 18. ....
    '21.12.21 1:51 PM (110.13.xxx.200)

    젊은애들은 중증까지 안가고 대부분 잘 낫는걸로 알고 있어요.
    해외논문 다 해석해서 의사가 올려주던군요.
    안정성이 더 나은 노바백신 나올때까지 저흰 안맞출거에요.
    백신맞고 뇌의 모든 혈관이 터져서 죽은 고3아이 너무 안쓰럽고 다 괜찮다가 내가 걸리면 100프로인게 부작용인데 더구나 딸이라면 추후를 위해서라도 더 미룰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497 헬스장에서 자기 순서하고 비켜달라 부탁 14 헬스장 2021/12/21 2,782
1284496 어지러운 4 ㅇㅁ 2021/12/21 580
1284495 평촌 뿌리깊은 나무 학원 어떤가요? 14 예비중1 2021/12/21 4,374
1284494 갑자기 뒷 옆구리가 아프고 토했어요. 코로나 중상일까요? 6 ㅠㅠ 2021/12/21 1,721
1284493 이·윤 ‘차별금지법’ 손사래에도…심상정, 보수 개신교계 ‘나홀로.. 1 ... 2021/12/21 499
1284492 정시원서 부모가 알아봐 주나요? 6 대입 2021/12/21 1,644
1284491 모더나가 오미크론에는 더 효과적이네요 10 ... 2021/12/21 3,020
1284490 바지 수납정리함 이런 것 말고 또 뭐 있나요 2 .. 2021/12/21 904
1284489 이런 성향의 아이는 뭔지...(6살 공부 문제) 26 .... 2021/12/21 2,077
1284488 백신 거부하는 분들은 왜 그걸 남에게 주장 하나요? 24 ㅇㅇ 2021/12/21 2,039
1284487 이수정, 김건희 이력 의혹에 "대학 잘못일 수도 있어&.. 22 내로남불당 2021/12/21 1,736
1284486 부작용 염려되는데 자꾸 백신 맞겠다는 딸 14 .. 2021/12/21 2,849
1284485 변기물이 시원하게 잘 안내려가는데 뚫어펑액 넣어도될까요? 2 춥나 2021/12/21 1,146
1284484 어쩌다 출세한 아버지일까 출세에 눈이 멀어버린 아버지일까 4 자식농사 2021/12/21 1,556
1284483 돌싱글즈 은영 생각보다 창수한테 많이 빠져 있네요 16 ... 2021/12/21 4,491
1284482 이재명X마이클샌델 대담 시작했어요 37 ㅇㅇ 2021/12/21 1,925
1284481 백신 3차 맞고 어지러워요 10 60세 2021/12/21 1,870
1284480 김건희 '명예직'이었다는데..전 임원 "명예직 없었다&.. 15 끝이없네 2021/12/21 1,415
1284479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 김진국 靑 민정수석 사의…문 대통령 수.. 13 ㅇㅇㅇ 2021/12/21 1,816
1284478 이케아에 페이카라는 인조 식물 상태 괜찮은편인가요 .?? 2 ... 2021/12/21 925
1284477 일본은 델타변이때부터 변이종은 못잡는다면서요? 10 ... 2021/12/21 1,146
1284476 데이케어 생일잔치에 보낼거 1 데이케어 2021/12/21 632
1284475 Just Keep the right vibe bts 무슨 뜻인.. 2 ㅇㅇ 2021/12/21 791
1284474 대학생서울시알바. 6 푸른바다 2021/12/21 1,326
1284473 82쿡 비스무리?한 사이트좀 소개해주세요 11 ㅇㅇㅇ 2021/12/21 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