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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논란에 대한 진보 인사의 글

한심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21-12-20 23:20:59
(퍼옴)
특히 광적인 클리앙과 추종자들 필독


빨치산에 의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빨치산과 싸우다가 처참하게 죽은 경찰 가족들이 소설 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들의 슬픔을 헤집을 수 있느냐 절규하며 소설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면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아픔은 이해하겠지만 엄연히 역사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님들이 아는 역사적 진실에도 여러 면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하물며 문학 작품은 문학 작품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
이 답은 드라마 에도 적용됩니다. 전 이 드라마 들여다보지도 않을 겁니다. 망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 대한 '중단' 압력은 명백한 반민주주의적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고스란히 부메랑으로 돌아올 일입니다.
.
만약 윤석열이 당선돼 칼잡이답게 자기 입맛에 안맞는 작품들 때려잡으면 그때는 뭐라고 하실 건가요. 그때는 표현의 자유 얘기 안하실 건가요? 아니면 우리 입맛에 맞을 때만 표현의 자유가 있는 건가요?
IP : 39.7.xxx.19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리
    '21.12.20 11:26 PM (211.216.xxx.143)

    작가는 역사를 날조할 자유가 있지만 그 날조에 대한 책임도 있다
    조두순 미화하고 피해자에게 2차가해하는 창작물 쓸 수 있지만 그런 경우 사회적 응징이 가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지, 증거없이 날조할 권리가 작가에게 있다면, 그것을 응징할 권리가 독자에게 있다. 이상 어느 지성인의 의견에서 발췌

  • 2. ㅡㅡ
    '21.12.20 11:26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맞는 얘기네요. 내가 안보면 그만이긴한데
    보고 있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재미만 있다며, 왜곡인지 아닌지 보고나서 생갃내보겠다는데 참
    꼴보기는 싫으네요.
    그래도 지 자유기는 하니까...
    문화통제도 안되지만
    문화의 정치적 이용도 경계를 해야죠.

  • 3. 지금 정부가
    '21.12.20 11:30 PM (203.171.xxx.72)

    드라마 내리라고 압박하는게 아니쟎아요
    국민들이 항의하는거지

  • 4. 이래서
    '21.12.20 11:30 PM (118.221.xxx.115)

    안되는거죠.
    진보인사든 남편이든
    흐린눈 뜨기가 가능하게 만드는게
    문화거든요.
    그러니 왜곡은 안됩니다

  • 5. ...?
    '21.12.20 11:30 PM (39.7.xxx.237) - 삭제된댓글

    중단 요구도 민주주의적 의사표현의 한 방식이죠.
    때려잡는다는건 방송을 중단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강제로 중단을 하고, 막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그런게 때려잡는거죠.
    겨우 청원게시판에서 투표나 받는게 무슨 때려잡는 건가요?
    그거 한다고 때려잡아지나요?
    하여튼 진보주의자들의 어설픈 관용이 제일 싫어요.

  • 6. ...?
    '21.12.20 11:31 PM (39.7.xxx.237)

    중단 요구도 민주주의적 의사표현의 한 방식이죠.
    때려잡는다는건 방송을 중단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강제로 중단을 하고, 막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그런게 때려잡는거고요.

    겨우 청원게시판에서 투표나 받는게 무슨 때려잡는 건가요?
    그거 한다고 때려잡아지나요?

    하여튼 진보주의자들의 어설픈 관용이 제일 싫어요.

  • 7. ㅇㅇ
    '21.12.20 11:32 PM (175.117.xxx.173)

    이러다가
    표현의 자유라고 하면서 유관순 열사도 마음대로 작가 자유로 글 써도 되는 건가요?

  • 8. ...
    '21.12.20 11:37 PM (106.101.xxx.124)

    이렇게 장황한 글을 누가 썼는지 실명고 못 밝히면서 진보인사가 썼는지 설강화 관계자가 썼는지 어떻게 믿을 수가 있나?

  • 9. ㅇㅇ
    '21.12.20 11:44 PM (175.207.xxx.116)

    지금 정부가
    드라마 내리라고 압박하는게 아니쟎아요
    국민들이 항의하는거지..22222

  • 10. ㅇㅇ
    '21.12.21 12:10 AM (223.39.xxx.211)

    국민들이 아니라 일부 시민단체죠

  • 11. 223님
    '21.12.21 12:23 AM (211.207.xxx.10)

    국민들이 항의하는겁니다
    윗님

    그리 믿고 싶겠죠?
    518도 간첩내란사건이라고
    믿는 분들은

  • 12. ……
    '21.12.21 12:50 AM (114.207.xxx.19)

    그 압력이라는 것을 누가 행사하느냐에 차이가 있습니다. 권력기관이나 정치집단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제작사 방송사를 향해 불쾌하다 부적절하다는 의사표현, 불매운동을 할 수 있죠. 청와대 국민청원을 한다고 해서 청와대가 나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이 분노가 전달되길 바랄 뿐입니다. 흉악범을 미화한다거나, 아동이나 동물 학대가 부적절하게 묘사되거나 소비되는 창작물들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 13. 진보인사누구
    '21.12.21 1:53 AM (14.32.xxx.78)

    최소 본인 또는 부모형제가 피해 당시자인 경우 인정. 표현의 자유가 있고 돈 있다고 아무 내용이나 작픔이랍시도 만들어도 되는게 아닙니다...피한방을 한 흘리고 민주주의를 누리기만 하면서 이런 글 쓰지 말죠. 이런 논리라면 일제 찬양 매국 정당화도 자유임

  • 14. ㅎㅎ
    '21.12.21 4:39 AM (67.149.xxx.206)

    진보인사 누구?
    사기를 칠라면 이름이라도 걸고하던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걸 무슨 정부가 바뀌고 정부에서 이런 왜곡하는걸 두라는건가요? 뭔 개소리인지 ㅎㅎ
    저걸 쓰고서도 부끄럽지 않나? 일기도 아니고 왜 인터넷에 올리는건지. 디지털 쓰레기

  • 15. 작품같은 소리
    '21.12.21 7:05 AM (121.162.xxx.174)

    인사 ㅎ
    내 낙서도 내가 우기면 작품이니?

    도대체
    티비와 드라마에 얼마나 환장하면ㅉ

    표현의 자유면
    강간은 성적 선택권이니?

    그 단순하지 않은 역사
    그럼 니가 장황하게 설명해 보렴

    참 뭣같지도 않네.

  • 16. 본질흐리지마셈
    '21.12.21 8:12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빨치산에 의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빨치산과 싸우다가 처참하게 죽은 경찰 가족들이 소설 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들의 슬픔을 헤집을 수 있느냐 절규하며 소설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면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 그래서 소설 태백산맥이 없었던 일을 꾸면서 썼나요? 빨치산에 의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빨치산과 싸우다가 처참하게 죽은 경찰들을 거짓으로 악마처럼 묘사했나요? 무작정 빨치산들을 편들었나요? 그거 아니잖아요. 역사적 사실의 근간을 흔들고 훼손하는 거짓말고 시작하는 설강화와 태백산맥 비교는 어불성설이죠.

  • 17. 본질흐리지마셈
    '21.12.21 8:16 AM (121.190.xxx.146)

    빨치산에 의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빨치산과 싸우다가 처참하게 죽은 경찰 가족들이 소설 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들의 슬픔을 헤집을 수 있느냐 절규하며 소설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면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 그래서 소설 태백산맥이 없었던 일을 꾸면서 썼나요? 빨치산에 의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빨치산과 싸우다가 처참하게 죽은 경찰들을 거짓으로 악마처럼 묘사했나요? 무작정 빨치산들을 편들었나요? 그거 아니잖아요. 역사적 사실의 근간을 흔들고 훼손하는 거짓말고 시작하는 설강화와 태백산맥 비교는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그 소송을 시작한 가족이 이승만의 양자라는 건 왜 안쓰셨을까요? 태백산맥이 결국은 민족의 아픔을 묘사하고 화합을 희망하는 것을 ‘북한에 동조한 것’과 같이 해석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된 건 왜 말을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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