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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분양받은 사람에게 집값 떨어진다고 전화하는 사람...

슬퍼요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21-12-20 21:05:29
외국살다 들어왔고 어렵게 사느라 집장만도 못하고
뒤늦게 청약 당첨되서
얼마전 1기 신도시에 새아파트 분양받았어요.
분양가가 싸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대출 좀 받으면 갚으면서 살 정도 되고
위치도 좋고 새아파트라 몇년 후 입주 기다리는중인데
외국에서 가족처럼 지내던 친한친구가 전화해서 그러네요.
내가 한국집값 떨어진다고 안했냐고.
집값 좀 있으면 뚝 떨어진다니까 왜 안기다리고
비싼 아파트 왜 분양받았냐고
인제 3분의 1토막 날건데 어떡하냐고.
어차피 살집은 한 채 있어야되니까 열심히 대출갚으면서 내집 만들면 된다고 대답은 했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아무리 그게 사실이어도 본인예측이 맞은게 그렇게 기쁜일일까요?
그걸 일부러 전화해서 말해줄 필요가 있는지...
진짜 좋은 친구인데 이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IP : 1.241.xxx.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1.12.20 9:06 PM (220.117.xxx.6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한국적 정서같아요
    남 잘되면 누가 돈 만원만 벌어도 난리가 나요. 진짜

  • 2. ......
    '21.12.20 9:07 PM (222.234.xxx.41)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 3. ..
    '21.12.20 9:08 PM (211.36.xxx.14) - 삭제된댓글

    조심스러운데.. 집값 안 떨어져요.
    이상우 애널리스트 비롯 대부분 부동산 스타 분석가들
    오르거나 적어도 떨어지진 않는다 예상 중이에요.

  • 4. 속알이
    '21.12.20 9:08 PM (61.98.xxx.135)

    속상해서 입바른소리 한거라 생각하심 절친으로 남겠구요 도저히 아니다싶음 섭하다 넌씨눈이라고 털어놓으세요

  • 5.
    '21.12.20 9:08 PM (121.165.xxx.96)

    1/3토막은 말도 안되고 떨어져도 다른집도 다마찬가지니 이사해도 똔똔 한채 내가사는 집은 오르든 안오르든 그게 그거일듯 남의말 신경 끊으세요. 설마 분양가보다 떨어지겠어요 웃기는 친구네요

  • 6. 정떨어져요
    '21.12.20 9:10 PM (112.154.xxx.91)

    솔직히 정떨어져요. 그 말을 하려고 일부러 전화했다면요.
    어쩌라는건지.. 친구 아닌거 같아요

  • 7. 그리구
    '21.12.20 9:10 PM (61.98.xxx.135)

    주식 인기유투버들 이제안믿듯 부동산스타분석가들 말도 다 자기잇속이 걸려 나블나블이란 생각이요

  • 8. 슬퍼요
    '21.12.20 9:11 PM (1.241.xxx.46)

    그렇게 배아파할 사이 아니었고 첨엔 한국가서 다 잘 되서 너무 좋다고 축하해주고 그랬는데 집문제는 본인이 늘 한국집값 뚝 떨어진다고 말해왔던 거라 그 말 맞았다는거 얘기하고 싶은거 같아요.
    듣는 제심정은 생각 못하나봐요. ㅠㅠ

  • 9. 친구분이
    '21.12.20 9:19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진심 걱정이었다해도 듣는 원글님 입장에서야 당연 서운하시죠
    이왕 분양 받았는데 일부러 그것 때문에 전화 한거라면요
    원글님은 새 아파트 분양까지 받으신거잖아요
    1/3 토막 날건데 어떡하냐니...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어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나 싶어요

  • 10. ㅇㅇ
    '21.12.20 9:19 PM (1.245.xxx.138)

    그렇죠,, 친구분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다만 그 눈치없음에 대한 슬픔.
    사람이란게 그런것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인데도 가끔 맘을 헤아려주지못한 친구에 대한 서운함이.
    그런데 그 서운함 한가닥을 오래 간직하지마시고요, 그냥 친구만나서 언제 한번
    가볍게 말해보세요^^
    그정도는, 어머, 내가 실수했네,친구야. 라고 이해해줄것 같아요,

  • 11. 분양
    '21.12.20 9:23 PM (198.90.xxx.30)

    분양 받은 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12. ^^
    '21.12.20 9:33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1기 신도시 새아파시면
    당첨받아 들어가는 돈보다는 무조건 얼마 이상은 오르는거니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새아파트 입주 축하드려요

  • 13. ㅇㅇ
    '21.12.20 9:35 PM (49.166.xxx.252)

    그 사람 정리하세요
    아주 능구렁이같은 개xxxxxxxxxx에요
    아주 속으로 신나 죽을껍니다
    아파트 사서 배아팠는데

  • 14. ㅉㅉㅉ
    '21.12.20 9:38 PM (223.38.xxx.132)

    푼수네요. 손절하세요

  • 15. ㅇㅇ
    '21.12.20 9:39 PM (49.166.xxx.252)

    착한사람 아니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그동안 잘됐다고 축하한건 지가 생각할때 잘된거 같지 않아서 축하하는척 한겁니다
    저런인간들 속을 너무 잘 알죠

  • 16. 어휴 나쁜x
    '21.12.20 9:42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못돼처먹었네요.
    당장 손절은 못하더라도 거리 두세요

  • 17. 남편 친구
    '21.12.20 9:46 PM (211.211.xxx.176)

    단톡방에 집값 하락 기사 링크 걸어놓고,
    "우짤고,아무개 올해 집샀는데..."
    이러는 새끼도 있음.

  • 18. 에고
    '21.12.20 9:48 PM (180.229.xxx.72)

    오랫동안 친하게 잘 지내놓고
    말 한마디 서운하게 했다고 손절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원글님이 반대로 그 분께 자랑이나 뽐내온건 없는지도 살펴보세요.
    단점 하나 실수 한번
    배아픈 감정 한번도 안 느끼고들 사시나요들..

  • 19. ..
    '21.12.20 9:50 PM (39.7.xxx.123)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걱정되서 그래.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는
    부모가 아니고서는
    질투에서 나오는 오지랍일 뿐이더군요.

  • 20. ....
    '21.12.20 10:12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그 친구 마음은
    청약됐어?돈벌테니 배아프고 심술나
    가격 떨어지는 기사에 꺄르르 너 손해볼테니 아호 신나
    입니다

  • 21. .....
    '21.12.20 10:21 PM (58.141.xxx.86)

    제목만 보고서는 비꼬고 싶어서 전화한 것일 줄 알았는데요.

    내용을 보니, 그런게 아니네요. 님도 비트코인 빠져 있는 친한 친구에게, 금리인상도 있고 고점 같아 보이니, 절대 사지 말라고 이야기해왔는데, 그 친구가 비트코인에 얼마전 전 재산을 몰빵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님도 친구랑 전화통화하면서, 한마디도 안하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내가 그렇게 사지 말라고 했는데, 왜 샀냐고....그리고 아직 저점 안왔다고 한마디 안하시겠어요?

    별 일 아닌 것으로 친한 친구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22. .....
    '21.12.20 10:22 PM (58.141.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아랫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
    에고
    '21.12.20 9:48 PM (180.229.xxx.72)
    오랫동안 친하게 잘 지내놓고
    말 한마디 서운하게 했다고 손절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원글님이 반대로 그 분께 자랑이나 뽐내온건 없는지도 살펴보세요.
    단점 하나 실수 한번
    배아픈 감정 한번도 안 느끼고들 사시나요들..

  • 23. .....
    '21.12.20 10:23 PM (58.141.xxx.86)

    저는 제가 복사해 넣은, 밑에 글 의견에 동의합니다.

    -----------------------------------------
    에고
    '21.12.20 9:48 PM (180.229.xxx.72)
    오랫동안 친하게 잘 지내놓고
    말 한마디 서운하게 했다고 손절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원글님이 반대로 그 분께 자랑이나 뽐내온건 없는지도 살펴보세요.
    단점 하나 실수 한번
    배아픈 감정 한번도 안 느끼고들 사시나요들..

  • 24. ...
    '21.12.20 10:57 PM (49.143.xxx.81)

    분양이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친구가 오지랍이네요. 서운할수도 있지만 입방정 떨지말라고 한소리하시고 털어버리세요. 친구분이 실수한 걸 수도 있어요.

  • 25. 슬퍼요
    '21.12.20 11:18 PM (1.241.xxx.46)

    외국살면서 두집 다 가장의 실직같은 어려운 상황을 오래 겪었고 그래서 더 끈끈해진 것도 있어요.
    그 친구네가 먼저 잘 되서 외국에 집도 사고 새로 시작한 일도 아주 잘 풀려서 진심으로 너무너무 잘됐다 했구요
    그 다음 저희가 한국 나와서 고생 더 오래 하다 이제 겨우 남편 직장 잡고 집도 분양받았어요.
    친구도 진심으로 잘되서 너무 다행이다 했구요.
    둘다 배아파하고 그런거 1도 없이 서로 정말 잘됐다 생각한거 맞아요.

    근데 집문제는 전부터 친구가 제가 집없어서 이사다니고 힘들어하고 속상해할 때마다 한국 아파트값 곧 떨어진다 장담했던 거라
    본인말이 맞았다고 확인시켜 주려고 전화한 거 같아요.
    저희 겨우 아파트 하나 분양받은 걸로 배아플 사람도 아니고
    집값 떨어진단 뉴스에 약올리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인제 큰일났구나 어쩌나 걱정되서 한 것도 아니고
    봐라 내가 뭐랬냐 내 말이 다 맞지?
    뭐 그런 느낌...
    근데 그게 상황상 제가 너무 속이 상해서요
    윗돈주고 산 거 아니고 분양받은거라 엄청 손해 보고 그럴 거 같진 않은데
    제 속상할 생각은 못하고 본인말이 맞았다고 확인전화한 거라 서운한 맘이 드는 거예요.
    남편도 친구 성격 원래 그런걸 뭐 깊게 생각하냐 그러네요.
    저도 남편이랑 치맥하면서 잊어버릴라구요.

  • 26.
    '21.12.20 11:20 PM (180.224.xxx.210)

    이 와중에 딴소리 죄송한데요.
    1기 신도기가 분당, 일산 이런 데 아닌가요?
    그런 곳들이 아직도 신규분양을 한다는 건가요?
    재건축된 곳은 아직 없지 않나요?

  • 27. 헛소리
    '21.12.21 5:34 AM (121.182.xxx.73)

    분양은 괜찮아요.
    원글님이 문제되면 영끌들 한강 메웁니다.
    그냥 맘에 두지마세요.
    시간 지나면 원글님이 잘 한 겁니다.
    백번요.

  • 28. 뇌만청순
    '21.12.21 3:10 PM (182.225.xxx.72)

    생각없이 말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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