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갈색 쥐같이 생겨서
혼자 보초 서는 동물 있잖아요.
남편이 겁이 많은 미어캣 같은 성격이예요.
1.일 생기면 무조건 와이프 뒤에 숨음
큰소리 낼 일 있으면 그냥 포기 하거나, 돌아가요.
2.여행이나 집 밖에 나가는거 안좋아함
한 일주일전에 이야기해서 마음의 준비나 의사 조율하기 전에는 절대 안나감
3. 내가 운전해도 안타려고 함
심지어는 버스도 잘 안타려고 했는데, 저와 같이 타는 버릇하니 바뀐거.
규칙적인 지하철 외에는 잘 안타려고함.
장점
1.허세,허풍 없음
2.인생이 통제가능, 변수를 별로 허용하지 않는타입
그래서 저희가 딩크로 삽니다.
앞으로 40년은 더 같이 살 남편인데, 그럭저럭 받아들여야 되나 싶고. 제가 집안 실질적 가장이라
일하느라 바빠서 재테크와
살림 살이 남편한테 맡기는데.
한번 들어간 돈은 안쓰고 잘모으니깐
자기 딴에는 가치 투자라고 배당주 위주로 주식 모으는데 정말... 돈이 안붙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겁많은 미어캣 같은 남편이요.
음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21-12-20 21:05:15
IP : 223.38.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다
'21.12.20 9:06 PM (220.117.xxx.61)그런게 다 팔자소관이라
어쩌지 못합니다.
배우자운은 모두 팔자소관2. ..
'21.12.20 9:09 PM (211.36.xxx.14)근데 원글님 좀 멋있으실 거 같아요 ㅎㅎ
멋지면 다 언니라던데 왠지 언니라 부르고 싶네요.3. ㅋㅋ
'21.12.20 9:11 PM (223.62.xxx.134)미어캣에비유하시니 왠지 귀용
4. 어유아유
'21.12.20 9:13 PM (182.214.xxx.74)다 가질 수 있나요? 하날 얻으면 하날 잃겠죠 그래도 남편이 변수가 안되니 님이라도 변수를 만들어야겠네요. 우리집은 반대인데요 상남자 마초 스타일 팔자려니 생각하고 드 안에서 지지고 볶죠
5. 이런
'21.12.20 9:37 PM (223.62.xxx.49)남편이 미어캣 같다니 넘 귀여워 하시는거 아닙니꽈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미어캣이다...
뭐 이런 속마음 가지고 계신거 아닙니꽈
ㅋㅋㅋㅋㅋ 행쇼~6. 음
'21.12.20 10:14 PM (1.245.xxx.138)저도 미어캣이 참 귀여워보이던데...
미어캣같은 남편,, 어딘가모르게 귀여운것같아요^^
ㅎㅎ 언젠가도 우리남편 미어캣같이 주위를 두리번대면서 겁이많다고 올리신글
보고, 또 반가웠어요, 그래도 우리남편은 별같이 반짝이는 존재라고 토닥여주는 원글님같아요^^7. ㅇㅇ
'21.12.20 10:16 PM (125.131.xxx.60)예측가능한 거 그거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뭐하고 다니는지 모르겠고 집안일은 무관심에
사고 뻥뻥치고 다니는 남자들도 많아요 ㅠ
그래도 믿고 맡길만 하다는 한 사람 하나 있는 거가 큰 자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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