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인데 너무 무섭네요
연수 받았어요
15시간ㅜ
심지어 예전에 운전도 조금했는데....
남들은 가까운마트 매일가보라는데
저는 정말 마트 잘안가는 사람인데
여튼 구로nc백화점 갔더니 세일인지 지하주차장이
호떡집불난줄요.주차장 내려가고 올라오는길도
너무 무서웠어요
목동 현대백화점은 음..외제차가 많아 주차못해보고
연수하며 그냥 갔다가만 왔구요
목동 동네 오래된 아파트에서 차빼면
나중에 넣을수있으려나 너무 긴장되네요ㅜㅜ
야간에 목동센트럴프라자에 갔다가 퇴근시간인지라
너무 차가많았던 기억이...
애내려주고 주차장오니 자리는 없고...
다들 초보를 어찌 견디셨나요
목동 지리도 잘모르는데 동네다닐려 아
눈물나네요
차 저거 누구 주고싶어요ㅜㅜㅜㅜㅜ
1. 누구나
'21.12.20 4:09 PM (115.140.xxx.213)그런 초보시절 겪어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잘 적응하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거고 아니면 평생 운전 못하죠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지금은 차랑 네비만 있으면 대한민국 어디나 갈수 있습니다
조금만 용기내보세요2. 일요일 오전
'21.12.20 4:10 PM (223.38.xxx.185)한가해요. 일요일 오전에 연습하시고
러시아워때나 눈오는날은 당분간 피하세요.
제일중요한건 꾸준히 30분 동네 한바퀴라도 해야 늘어요.
화이팅!!!3. 엉엉
'21.12.20 4:13 PM (220.118.xxx.115)녜녜~~초보가 러시아워 밤에 끌고나갔더니
세상차 죄다 모여있더라구요
잘보이진않고ㅜ 이것도 경..험이 겠지요ㅜㅜㅜ4. ~~
'21.12.20 4:16 PM (118.235.xxx.86)매일 같은 곳 왕복을 무한 반복 해보세요. (예를 들어 출퇴근 / 마트 등)
익숙해지고 두려움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예요.5. ㅇㅇ
'21.12.20 4:19 PM (1.233.xxx.32)40중반에 운전면허 따고 이제 1년 좀 넘었어요
처음엔 조심조심 평일 오전에 마트 자주 다녔는데 별로 늘지 않더라구요. 고속도로 몇번 타고 실력이 늘었어요6. 저40대중반에
'21.12.20 4:25 PM (121.125.xxx.92)면허따고 그이후직장때문에 새차뽑아서끌고다니기
시작한때가 50대초였어요 마트는 운전하고 5개월인가 그때쯤갔었구요 도로연수18시간받고도 유턴이잘안되어서 남편붙잡고 두시간을 유턴만ㅠㅠ
이런저도 왕복8시간도로타고 다닙니다
천천히 운전하시고 초보운전붙이고 운전하세요
시간지나면 쫄보가아닌이상 다되더라입니다7. …
'21.12.20 4:27 PM (61.83.xxx.150)길을 알아야 운전해요
목동은 일방통행이 많아 힘들죠
내비 켜고 다녀야해요 목동은
15시간은 넘 적어요 15시간 더 하셔야 할 듯
나이 만큼 연수하라고 하잖아요?
운전은 아는 곳만 한군데 정해서 매일 다니세요
그래야 자신감이 생겨요8. 젤 잘한게
'21.12.20 4:27 PM (118.43.xxx.119)늦게라도 운전 시작한거예요. 차선변경도 못해서 다른곳으로가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어디든 갈수가있어서 너무 좋네요.
9. ..
'21.12.20 4:29 PM (180.64.xxx.103)연수만 40시간 받았어요ㅠㅠ
10. 그런 시간
'21.12.20 4:29 PM (175.114.xxx.64)모두 겪어요.
살다보면 그냥 겪을 수밖에 없는 시간이 있지요.
남편이 자기 새 차 사고 싶어 타던 차 억지로 제게 던진 걸 너무 운전하기 싫어 6개월 세워뒀어요. 연수 10시간 예약했는데 미친 강사 만나 6시간 하고 그만뒀고요. 그러다 아이가 다쳤는데 눈이 많이 와서 택시가 2시간 넘게 안오더라고요. 무슨 용기인지 운전대 잡았는데 큰 길은 제설되고 눈 와서 차는 적으니 주행은 어찌 했는데 연수 때 주차를 못배우고 그만 둬서 병원 주차장 관리실 아저씨께 발렛 안되냐고 애원했죠. 올 때는 진심 차 두고 오고 싶었어요. 그 다음날부터 한가한 시간, 한가한 도로 익숙해질 때까지 매일 반복하고 난이도 조금씩 올렸어요. 7년 되었고 지금은 능숙합니다.11. 엉엉
'21.12.20 4:31 PM (220.118.xxx.115)제가 쫄보인가봐요
옆에 누가 안타면 혼자 도저히 못타겠어요~~
신정도서 인천 송도쪽으로 가야하는데
갈때마다 티맵은 다른길로 알려주고~
연수샘과 두번
남편과 두번 갔다왔다했는데
티맵켰더니 늘 새로운길ㅜㅜㅜㅜ
처음가보는길이라 길을 외울새도없이 티맵은
바뀌고!!!!!!!
차선도 잘바꾸고 서울서 부산까지 운전해간적도있는데
옆에 아무도없으면 주차장밖을 못나가겠어요ㅜㅜ12. 만약
'21.12.20 4:34 PM (1.225.xxx.151)길눈 밝으신 편이면 티맵 상관없이 내가 아는 길로 계속 가세요. 그 길로 가다보면 티맵도 다시 계산해서 그 길을 알려주니까요. 그런데 저는 길눈 어두워서 그렇게 못했어요.
13. 음
'21.12.20 4:41 PM (223.38.xxx.96)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누가 타면 긴장해서 운전 못하겠던데요. 지금도 긴장하진 않지만 조수석에 잘 안태워요.
네비 보는 것도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죠. 고속도로 운전 하시고 차선 잘 바꾸시면 큰 문제가 없는데요..14. ㅇㅇ
'21.12.20 4:45 PM (1.233.xxx.32)무서워도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운전은 기능이라는 말이 맞더라구요
저는 주말마다 남편이랑 나갔어요
송도가 길이 넓어서 운전연수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전 양평, 광주로 다녔어요15. 초보는
'21.12.20 5:31 PM (112.154.xxx.91)밤운전 안하는게 좋고
비온날 눈온날 안하는게 좋고
목동 안하는게 좋죠.
저라면 목동 백화점과 그 주변만 딱 하루 2시간 추가로 연수 받겠어요.16. 무조건
'21.12.20 5:37 PM (119.149.xxx.37)끌고 나가서 운전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이상 오십중반 면허따고 삼십년만에 운전 시작한 아줌마입니다17. ...
'21.12.20 5:41 PM (61.99.xxx.199)저를 보는것 같아요. 목동은 홈플러스가 그나마 주차가 쉽더군요.
그리고 장거리나 낯선길 갈땐 집에서 미리 카맵 등으로 편한길을 익혀두시고 그 길로 가다보면 네비도 수정해서 가더라구요. 미리 한번 봐두는 것 중요해요!18. 만약
'21.12.20 5:45 PM (1.225.xxx.151)맞아요!
그리고 모의주행이라는 기능이 있어요 그걸로 내가 갈 길을 집에서 한번 따라가보고 가면 훨씬 안정감 있더라고요.19. ......
'21.12.20 7:26 PM (125.136.xxx.121)울고 댕겼어유~~ 마트도 주차장 제일 한적한곳에 두고 다녔죠.조금씩이라도 매일 억지로 했더니 좀 늘었어요
20. ㅡㅡㅡ
'21.12.20 7:44 PM (222.109.xxx.38)25년전에 아빠한테서 운전을 배웠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건
'주차먼저 겁 안내고 할 수 있을 때 도로를 나가는 것'
'길이 헷갈리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땐 목적지 생각 않고 돌아가더라도 그냥 안전한 차선을 타고 가서 세우고 다시 길찾아 갈 것' 두가지였어요.
제일 당황하고 힘든 순간에 어떻게 해야할지 그것만 염두에 두니 많이 겁이 사라지더라고요.
오래 운전해도 낯선 곳에서 길 찾을 때 여전히 종종 떠올려요.21. ..
'21.12.20 9:14 PM (124.50.xxx.42)눈감아도 다닐수있을정도로 잘아는곳, 가까운곳 위주로 반복운전해보시고 서서히 반경을 넓혀 가보세요 겁나더라도 반복 연습만이 답이예요 눈비올때 야간운전은 당분간 피하시구요
주차장연습은 한가한 시간 코스트코가 칸이 넓어서 괜찮았고
파주헤이리 인근이 평일 차량도 많지않고해서 연수받았던 기억이 있어요22. 혼자
'21.12.21 1:54 AM (58.236.xxx.51)가 제일 편하던데요.
혹여 사고 났을때 동승자한테 민폐가 될까봐서요.....
5년차 지금도 혼자서 가고싶은곳 커피한잔 챙겨들고 커피향 맡으며 좋아하는 라디오방송 듣는게 제일좋아요~
마트를 매일 가라는게 익숙한곳을 자꾸 왔다갔다하면서 운전실력을 늘리라는거지요....
마트안가시면 카페 공원등 갈곳은 무궁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