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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70대 중반

ㅇㅇ 조회수 : 5,625
작성일 : 2021-12-20 19:41:01
남편 일찍 죽고 시집살이는 해본적 없고
대기업 산하 노동직(?)에서 20년 넘게 일해
예순인가 예순다섯 넘어 연금도 꽤 받는 편인데
그렇다고 재테크를 잘한건 아니라 작디작은
서울 아파트에서 평생 절약하며 살고
성격이 좀 모가나서 자식 하나 있는 것과 소통하는거 외엔
자기 형제나 친구와 사귀거나 만나는 일 거의 없고
어디 해외나 관광지 다니는걸 싫어해서
그런데 다녀본 경험도 없고
근데 독서, 시사 등에 관심이 많아 그런 쪽에만
빠꼼하고....
이런 삶은 객관적으로 자기 또래의 다른 분들에 비해
불쌍하다 할 수 있을까요?
IP : 117.111.xxx.1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1.12.20 7:42 PM (220.117.xxx.61)

    시야가 좁은 사람은 그 세상안에서 살아서
    본인이 최고라는 생각에 젖어있어요
    별로 불쌍하지 않은데요.
    아는거 많으셔서 ㅎ

  • 2. 뭐가
    '21.12.20 7:43 PM (121.176.xxx.108)

    워가 불쌍해요?
    자기가 만족하면 좋은 삶인걸.

  • 3. ..
    '21.12.20 7:44 PM (39.7.xxx.97) - 삭제된댓글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가 뭐가 중요한가요?
    중요한것은 본인의 성향에 따른 줏대죠.

  • 4. ...
    '21.12.20 7:44 PM (175.223.xxx.211)

    성실한삶인데요

  • 5. 독립
    '21.12.20 7:46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어디 가서 돈 꿀 일만 없으면 이 정도만 해도 괜찮고 행복한 거 같아요.
    시끄럽게 몰려 다니며 민폐 끼치는 노인들 보다 훨씬 나아요.

  • 6. 영양가
    '21.12.20 7:48 PM (121.129.xxx.5) - 삭제된댓글

    없이 싸돌아 댕기며,

    흐지부지 돈 흘리고 다니는 사람보다,

    훨씬 실속 있는 사람 아닌가요?

  • 7. ~~
    '21.12.20 7:48 PM (49.1.xxx.76)

    고생 끝!!! 행복 시작~~ 아닌가요???

  • 8. ..
    '21.12.20 7:50 P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

    집 있고 연금 나오고 소통하는 자식 있고
    세상 안 부러우신데요?
    여행 싫어하는 성향이면 집순이신 것 같고
    그렇다면 굳이 친구, 형제 별 필요없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편안한 삶 아닐까요?

    하나도 안 불쌍하세요.
    사부작사부작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 만들며
    편히 지내세요.

  • 9. ..
    '21.12.20 7:50 PM (116.126.xxx.23)

    70대요?
    눈을 의심했어요.
    70대가 무슨 그런 고민을..
    그냥 편하게 사시면 돼죠.

  • 10. ㅇㅇ
    '21.12.20 7:50 PM (117.111.xxx.137)

    자식이 하나인데 공부도 별로 못 하고 직장도 괜찮은데 못 다녀서 물질적 효도를 못 받았어요. 그리고 그 하나 있는 자식이 결혼하고 나서는 소통하는 유일한 사람과 연락을 자주 못하니 외로워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자식이 이런 생각 하는거 잘못된거죠? 오바하는거죠?

  • 11. ..
    '21.12.20 7:54 PM (116.126.xxx.23)

    자녀분이 이글 쓰신거네요?
    죄책감 드는거 같은데 이런거 물어보지 마시고
    엄마한테 연락 자주 하시고
    잘 챙겨 드리세요.
    돌아가시면 후회 많이 됩니다.

  • 12.
    '21.12.20 7:56 PM (223.39.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하고픈 얘기가 뭐에요?
    시어머니 얘기에요?? 친정어머니 얘기에요?
    어느쪽인든 본인이 듣고자 하는 쪽으로 댓글 달면서
    무슨 말을 하고싶어 글을 올리는건지..

  • 13.
    '21.12.20 7:56 PM (223.39.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하고픈 얘기가 뭐에요?
    시어머니 얘기에요?? 친정어머니 얘기에요?
    어느쪽인든 본인이 듣고자 하는 쪽으로 댓글 달면서
    무슨 말을 하고싶어 글을 올리는건지..

  • 14. 엥?
    '21.12.20 7:57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왜 불쌍해요?
    시집살이해본적 없고, 집도 있고, 본인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데요
    꼭 여행다니고 해야 하나요?
    여행보다 독서가 더 좋으신가보죠

  • 15.
    '21.12.20 7:57 PM (223.39.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하고픈 얘기가 뭐에요?
    시어머니 얘기에요?? 친정어머니 얘기에요?
    어느쪽이든 본인이 듣고자 하는 쪽으로 댓글 달면서
    무슨 말을 하고싶어 글을 올리는건지..

  • 16. 내인생내꺼
    '21.12.20 7:57 PM (175.120.xxx.173)

    행,불행은 타인이 규정지어주는게 아니잖아요.

    어떤 모습이든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죠.

  • 17. ...
    '21.12.20 7:58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아뇨 잘사시는거 같아요
    그정도면 괜찮습니다

  • 18.
    '21.12.20 8:00 PM (121.167.xxx.120)

    어머니 본인이 하소연하고 외롭다 아프다 안하고 자기 알아서 씩씩하게 잘 살면 행복한 인생이지요

  • 19.
    '21.12.20 8:02 PM (223.39.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하고픈 얘기가 뭐에요?
    시어머니 얘기에요?? 친정어머니 얘기에요?
    어느쪽이든 본인이 듣고자 하는 쪽으로 댓글 달면서
    무슨 말을 하고싶어 글을 올리는건지..

    뭔 말을 듣고픈건지 정확히 하세요
    행, 불행을 왜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달라는건지, 원
    이런 글 쓰는 원글님은 불행해요? 행복해요?

  • 20. ㅇㅇ
    '21.12.20 8:07 PM (117.111.xxx.137)

    죄송합니다. 저희 친정엄마 얘기예요. 요즘들어 홀어머니가 많이 불쌍해보여서요. 제가 넘 늦게 결혼해 애들 키우느라 엄마 챙길 여유가 없네요. 다른 노인들은 자식들 효도받는 나이에 방치되신거 같아 항상 맘이 아프네요. 나름 연락드리고 노력하지만....힘드네요

  • 21. 님이 보기엔
    '21.12.20 8:12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불쌍해 보이나 보네요.

    누구에게도 민폐 안끼치고
    분수에 맞게 조용히 살아오신분 같은데 ..

  • 22. 남 까는둣
    '21.12.20 8:17 PM (121.176.xxx.108) - 삭제된댓글

    남 까는듯 글 쓰고 엄마라고...

  • 23. ㅇㅇ
    '21.12.20 8:19 PM (117.111.xxx.138)

    우리 아빠가 그래여. 그런데 본인은 삶에 만족도가 높아요

  • 24. ...
    '21.12.20 8:20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혼자 마음속으로 요일이라도 정해서
    전화라도 자주 하세요.
    표시하지 않으면 어머님은 원글님 마음을 모르십니다.
    딸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시는 것만으로도
    어머님은 혼자 계시는데 든든하실겁니다.

  • 25. ...
    '21.12.20 8:23 PM (73.195.xxx.124)

    원글님이 혼자 마음속으로 요일이라도 정해서
    전화 문자 라도 자주 하세요.(독서하신다니 문자가 좋겠네요)
    표시하지 않으면 어머님은 원글님 마음을 모르십니다.
    딸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시는 것만으로도
    혼자 계시는데 든든하실겁니다.

  • 26.
    '21.12.20 8:36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죄송할것 까진 없고요.. ㅠㅠ
    뭔가 사연이 있는것 같은데 막 재단하듯 말하길래 답답해서 한말이에요..

    자식 많다고, 자식 잘 산다고
    무조건 효도 받지 않아요.
    개차반인 집도 많고, 이기적인 집도 많고 각양각색이에요
    자식 하나 있는데 먼저 떠나보낸 집도 있고요

    원글님 친정 어머님 정말 성실하게 인생 잘 사셨고
    깨어있는 분 같아서 보기 좋아요
    물질적인것만 효도 아니니
    여기 적은 마음 전달하며, 자주 연락드리면 지내세요

    엄마 딸이라서 행복하다고
    좋은 얘기 많이 해드리세요
    어머님 성정 보니,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걸 더 중시하는 분이라 말로 신경써주시는것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모나 보이는건, 민폐 끼치지 않으려는 성격 때문이니
    살갑게 잘 해드리세용
    뵐 일 있음, 보고 싶었다고 안아드리고요

  • 27. 효도
    '21.12.20 8:43 PM (175.117.xxx.115)

    별거 아니에요.
    자식들 잘 사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지켜볼수만 있어도 최고의 효도에요.
    시간이 되는대로 집밥이라도 먹고 오시구요. 가끔 어머니 좋아할만한 음식같은거 소소하게 택배로 보내주시구요

  • 28. ..
    '21.12.20 9:29 PM (183.97.xxx.99)

    전화라도 자주하시고
    건강 확인하셔야 해요
    70중반되면
    거의 다 안 좋아지세요

  • 29. 자신의 소신대로
    '21.12.21 9:50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잘 살고 있지만
    좀 외로울것 같긴합니다
    자주 카톡문자나 페이스톡하면 좋죠
    맛있는것 택배해드리고
    정기적으로 만나서 좋은점(독서,시사)칭찬도 해드리며
    등도 토닥토닥해드리고
    성격이 모나다했는데 아마 모진
    세상풍파에 자신을 지키느라 그럴 수도 있고,,,
    아무튼 나이들면 괴팍한 성격 드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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