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도 되나요?/
맛은 괜찮던데 변질된건가요???
양파나 단 과일 많이 넣음
그렇던데요
맛은 괜찮더라구요
당성분이 많으면 끈끈해지는데 먹는데는 상관없어요
결혼한지 36년만에 김장독립!(평소엔 김치 잘 담급니다^^)
우리 5인가족 먹을꺼 25포기를
절이는거부터 양념 다듬고 씻고하는거까지 혼자 했어요
완전 기본으로 양념 많이 안해서 대충 담고
풍신난배추 몇조각은 속을 안넣고 죽죽 찢어 남은 양념에
겉절이식으로 잣을 조금 뿌셔넣고 버무렸는데 16리터 김치통으로
꾹꾹 눌러 한통 가득이었어요
동생네 반정도 주고 나머지반은 같이 일하는 알바생네 주고
나머지반은 이제 다 먹어가는데 국물이 걸쭉하고 끈적해졌어요
양파나 대추같이 단맛을 내는거는 육수에든 양념에든 안넣었는데
왜 끈적해지는걸까요
잣 탓을 해보려해도 시댁에서도 김장 겉절이엔 잣을 넣었었는데
이런건 처음입니다
끈적해도 맛은 변함없고 아삭거리긴 하는데 밥상 차릴때마다 참 별로 입니다
친정에서 늘 김장하는데 이번에 양파,사과 이런게 좀 많이 들어갔는지
국물이 걸죽해져서...
개인적으로 이런 걸죽한 느낌 싫어하거든요.ㅎㅎ
늘 그렇듯 맛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