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가해자가 됐을 때 팁이랄까.
일단 그 자리에서 사과를 드리고
선물바구니 들고가 저희 부부 아이들과 함께 다시 사과 드렸어요.
친한 이웃분께 이 얘기 했는데 우리 아랫층 욕을 하시더군요.
자기네는 애 안키우냐 너무한다. 그래서 건 아닌 듯 하다고 했어요.
애들이 같은 반이라 그냥 우리 편들어 주시나 했어요.
사실 애들 갓난쟁이일 때 다른 집 층간소음으로 칼이 등장하고 경찰차까지 온 것 보고 놀라서 심각성을 느꼈어요.
아주 돌아이 아니면 즉시 사과하고 소소한 선물이라도 보내면 좋을 듯요.
물론 조심하는 노력을 보여야죠.
아파트고 빌라고 공동주택이니까요.
1. 아래층
'21.12.20 11:14 AM (61.98.xxx.135)위층에서 양말선물 받았고요 그이후 7개월넘게 변한게 없어요 양말선물 되려 해드리고 조용히 살고싶네요
강아지랑 얼마나 뛰는지. 발망치소리에 두통약 먹어요 평소보지않는 티브이 켜두고요.2. 아아아아
'21.12.20 11:15 AM (14.50.xxx.31)죄송한데 싫어요
우리 윗집 어디 집들이때 받은 두루말이 휴지 12곽 들고왔던데
이런거 필요없고 매트까시고 실내화 신으라고 했어요.
그런걸로 될 줄 알았나본데 사과한다고 되는 게 아니예요
근본적으로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죠.3. ..
'21.12.20 11:16 AM (58.77.xxx.81)윗님은 다시 말안하고 참고 사시는거에요?
4. ㅇㅇㅇ
'21.12.20 11:17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제가 겪은 층간소음의 역사를 여기에 다 풀어놓을 순 없지만
전 이제는 선물 사서 내려오면 어떨때는 더 불쾌하기도하고
어쨌든 반드시 다시 돌려보내요
몇번 겪다보니 선물 사들고 와서는 나중에 꼭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니 미안하다고 선물도 드리고 마음표시 했는데 이정도도 이해못하냐 하고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십중팔구에요...
선물 사서 내려가는거 만사 통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어요.....
저처럼 이상한 사람들 여럿 겪은 사람이면 오히려 대번에 오해로 시작 할 수도..5. ㅇㅇ
'21.12.20 11:18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제가 겪은 층간소음의 역사를 여기에 다 풀어놓을 순 없지만
전 이제는 선물 사서 내려오면 어떨때는 더 불쾌하기도하고
어쨌든 반드시 다시 돌려보내요
몇번 겪다보니 선물 사들고 와서는 나중에 꼭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니 미안하다고 선물도 드리고 마음표시 했는데 이정도도 이해못하냐 하고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십중팔구에요...
선물 사서 내려가는거 만사 통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어요.....
저처럼 이상한 사람들 여럿 겪은 사람이면 오히려 대번에 오해로 시작 할 수도..
솔직히 저정도 노이로제 걸린 사람들은 들어보면 알거든요
주의 못 할 법한 생활소음인지
주의 안 하는 무법천지 소음인지....6. 원글
'21.12.20 11:18 AM (106.102.xxx.124)에휴
애들한테 사과를 시켜야 효과가 있어요.
저희는 명절에 애들 데리고 꼭 인사드렸는데
지금 청소년 된 애들 말로는 무지 조심하게 되더래요.7. 요즘은
'21.12.20 11:18 AM (223.62.xxx.124)절대 찾아가면 안됩니다.
병적인 환자들도 많고 대면하지 마세요.8. 아래층
'21.12.20 11:18 AM (61.98.xxx.135)ㄴ 말하면뭐합니까. 변하지않는데요
전 선물은 그냥 이거받고 이해해라~로 생각되요
뭐 잡아떼고 적반하장이면 더 환장할테고요9. 나는나
'21.12.20 11:19 AM (39.118.xxx.220)선물같은거 싫어요. 최대한 노력하는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10. 뭐랄까
'21.12.20 11:21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저는 아이 데리고 인사 오면 선물 돌려 보냅니다
뭐랄까,,, 약치는 기분이 들어요
내가 이렇게 선물 주는데 너가 참아야지 뭐 이런.
대체로,,,, 층간 소음 내는 사람들은 기본 마인드가 나와 다르더라구요11. 원글
'21.12.20 11:24 AM (106.102.xxx.124)요즘 같이 화내는 사람들이 많다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일단 사과하고 미안해야지 가해자 쪽에서 이해해 달라는 등 하는 건 아닌 듯 해서 글 올린 건데 스트레스만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12. ...
'21.12.20 11:28 AM (222.239.xxx.66)물론 조심하는 노력을 보여야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장 핵심이네요. 사과하는모습 보여주늘것도 좋아보여요.
누구때렸을때도 부모가 다른집부모앞에가서 허리굽혀 사과하는거볼때 좀 충격받잖아요. 그것처럼 아랫집을 누그러뜨리기위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뛰면 부모가 남에게 욕을얻어먹는다는걸 눈앞에 직접 보여주면 일면 깨닫는것도 있을듯13. ㅇㅇㅇ
'21.12.20 11:3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애들이나 선물이 볼모가 되는 듯한건 진짜 별로고요
그냥 직접 사과 하시고 조심 시킬게요 하시고 실제로 조심시키시면 됩니다.
층간소음으로 그렇게 쌈날 정도인 집은 그냥 들어보면 알아요
못 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뛰기 시작하면 엄마가 멈추게 하는거 그 동선까지 다 느껴져요...
그걸 느끼면 그대로 노력은하네 하고 화가 점점 줄어드는데
전혀 그 뛰는 동선과 과정 그 어디에서도 부모의 동선이 안느껴질 때
거기에 눈 뒤집히고 꼭지 도는......14. 가정교육
'21.12.20 11:33 AM (1.231.xxx.49)아이들에게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구분해주고 사과시켜서 스스로 조심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네요.
좋은 가정교육 사례입니다.15. 플랜
'21.12.20 11:50 AM (125.191.xxx.49)웟층 애들 들고 뛰어서 얘기했더니
귤한상자 들고 찾아왔는데 표정이 먹고 떨어져라
그뒤로도 장난감 던지고 날아다니는건 변함없어서
소음방지 슬리퍼등등 사다 건네주고 부탁해도 변함없어서. 결국 현관문에 쪽지 한장 붙였어요
선물 필요없으니 그냥 서로 조심하는게
최고입니다16. ...
'21.12.20 12:11 PM (115.137.xxx.43)아이들에게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구분해주고 사과시켜서 스스로 조심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네요.
좋은 가정교육 사례입니다2222217. ㅇㅇ
'21.12.20 12:44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저는 아랫층 입장이지만
사과 같은거 절대 없이 너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나오면
진짜 기분 나빠요
일단 자기들이 잘못했다는거 인정만 해줘도
나도 조금 너그러워지구요
전 원글님이 잘한거라고 생각해요18. ㅇㅇ
'21.12.20 12:45 PM (58.234.xxx.21)저는 아랫층 입장이지만
사과 같은거 절대 없이 너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나오면
진짜 기분 나빠요
더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져요
일단 자기들이 잘못했다는거 인정만 해줘도
나도 조금 너그러워지구요
전 원글님이 잘한거라고 생각해요19. 아
'21.12.20 8:29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내가 돈많으면 병원비라고 생각하고 매트두껍게 깔아주고싶을 정도에요ㅠ 그집문앞가서 소리들었는데 진짜 애뛰고 소리지르는데 엄마는 우아떨며 살살해~ 이러고 자빠졌어요ㅠ 어휴 주말아침 8시부터 쿵쾅거리는 쟤네를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