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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딸도 법대로 받아야한다는말 (재산)

456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21-12-19 16:48:25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들 몸이 예전같지 않으니...
점점 뭔가 부득부득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올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재산정리가 좀 돼서 남편이 ..남편은 형제가 둘이니 어느정도 기대하겠지요..
아파트랑 현금 조금...아므튼 받겠죠..자긴 형하고 똑같이 받을거래요.
저희 친정은.. 비슷한데..
언니오빠가 너무 능력이 없고
언니는 엄마랑 같이 살아요..
본인이 많이 받아야한다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재산 확인하면서
남편이 저에게 지나가는 얘기로..
'너도 법적으로 받을수 있는건 받았으면 좋겠다..'
하더라구요.

언니 생각하면 참...
젊어서 유학다녀오고 직장다니고 한때는 잘나갔는데
재테크나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그냥 엄마랑 살았어요..
늘 젊은 싱글의 자세라..엄마가 밥해주고 빨래 다하고..
지금은 연로하셔서 그렇게 못하지만..
생활비 관리비 보험 하나도 안내고..그냥 50대여도 여전히 젊은 싱글 같이 살아요.
자긴 집이 없으니 살집도 없데요..

암튼..우리 친정은 워낙 다들 유야무야 사람들이 맺고 끊는것도 없고..
제가 가운데서..참 애매하네요.
오빠는 이미 몇억을 가져가서 결과물은 없어요..벌써 10년도 넘어서...가져간 티도 안나요.
결혼할때 전 제가 다 벌어서 결혼하고 예단이고 뭐고 제돈으로 다했어요.
결혼해서도 집늘리고 애들 사교육 시키고 학군지로 이사왔지요..
남편 정년은 6-7년 남았구요..
그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엄마 몸도 안좋고 앞으로 벌어질일생각하면...ㅜ
IP : 124.49.xxx.1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가
    '21.12.19 4:50 PM (14.32.xxx.215)

    저렇게 사면 모아놓은 돈이라도 있겠죠
    일단 법대로가 맞아요

  • 2. ㅇㅇ
    '21.12.19 4:51 PM (39.7.xxx.22)

    전업이셨는지 직장 다니셨는지..

  • 3. ....
    '21.12.19 4:54 PM (211.206.xxx.204)

    언니 재산 유무에 상관없이
    현재는 언니가 엄마 모시고 계신거니
    법대로 보다는 언니가 더 많이 가져가겠죠.

  • 4. 마음
    '21.12.19 4:54 PM (211.205.xxx.107)

    욕심 나는 거 당연 한 거

    나는 이렇게 가져 오는 데
    넌 뭐냐 ..
    만약 하나도 가져오지 않고
    그저 형제 다 준다면
    남편 집 에서 가져오는 거
    넌 관여 하지 마라 해도 할 말 없음

  • 5. 남편이나 아내나
    '21.12.19 4:54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배우자가 제대로 받길 원하겠지요

    언니는 엄마랑 같이 살았으니 부양했다고
    권리 주장하려나 봐요

  • 6. 님경우
    '21.12.19 4:56 PM (203.251.xxx.72)

    딸도 법대로 받는다는 말은 당연한 말인데

    님 말쓴 분위기로는 친정에서 더 이상 받기 싫다는 말인거 같이 들려요.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시댁 재산 유산으로 받은 거 같은데

    (말을 애매하게 하셔서 받았다는 건지 안받았다는 건지 -.-;;;;)

    남편이 친정에도 그정도 요구하시는 것 같아서 님은 좋다는 건가요 싫다는 건가요?

    언니도 같은 딸인데 언니가 엄마 재산 요구 하는 거 아닌가요?

  • 7. mm
    '21.12.19 4:56 PM (121.140.xxx.218) - 삭제된댓글

    언니가 돈도 벌면서 생활비 하나도 안낸다고요?
    밥도 빨래도 엄마가 다하고요?

  • 8.
    '21.12.19 5:00 PM (121.165.xxx.96)

    이런일을 없애려며 상속을 없애야할듯 그래아 나죽은후 안싸울듯

  • 9. 역지사지하면
    '21.12.19 5:01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남편 태도 이해도 가죠

    언니는 엄마랑 같이 살았으니 부양했다고
    권리 주장하려나 봐요
    앞으로 엄마가 더 연로해지시면
    언니가 수발 들게 되고 신경 쓸 일도 많아지겠죠
    이 부분은 인정해야겠죠
    사는 집도 언니가 그냥 살려 할테구요

  • 10.
    '21.12.19 5:02 PM (124.49.xxx.188)

    그러니까요..남편도 언니도 이해가 가니 앞으로 벌어질일이 두렵네요.

  • 11. 당연
    '21.12.19 5:02 PM (58.227.xxx.158)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언니가 엄마를 모시고 살면서 엄마를 돌보는 상황도 아닌데 똑같이 받는다고 해도 이상할 거 없는 거 같은데요. 언니는 더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해도요.
    이미 오빠는 받은 것도 있다면서요.

  • 12. 설마 남편한테
    '21.12.19 5:03 PM (125.132.xxx.178)

    설마 남편한테 서운한 감정있는 건 아니시죠? 그런게 아니면 그말을 어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올리가 없을 것 같아서요. 저는 님 남편입장인데요, 솔직히 다른 형제한테는 그렇게 흘러간 돈, 하나도 못받아오니 좀 그래요. 예전엔 화가 났는데, 요즘은 참 너도 안됐다 네 몫도 못 찾아먹고 불쌍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13. 원글님네는
    '21.12.19 5:0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상속으로 아파트랑 현금을 받을 건데
    님은 친정에서 나중 법적 지분 받기가 어렵게 된 상황이라 생각 든다는거죠
    언니 오빠 상황 언급 보니까요

  • 14. ..
    '21.12.19 5:08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저런 말씀 하신 거
    이해는 가나 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니죠.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 상속문제에 관여할 자격 있나요?
    전 남편 상속문제는 그 부모와 형제의 문제이므로
    일절 관여하지 않습니다.

  • 15. ㅇㅇ
    '21.12.19 5:08 PM (110.12.xxx.167)

    남은거라도 법적 지분은 주장하세요
    나중에 형제자매들끼리 어려운 언니 어느정도 더 주자고
    의논 할수는 있어도
    일단 내권리는 지키세요
    그래야 말발도 먹히는거에요

    남편은 그걸 원하는거죠
    내권리는 지키고 그다음에 인심을 써도 써라

  • 16. ㅇㅇ
    '21.12.19 5:08 PM (110.12.xxx.167)

    언니는 부모 부양한거 아니니 더받겠다고 주장할 근거가 없어요

  • 17. 원글님 마음도
    '21.12.19 5:10 PM (114.206.xxx.196)

    복잡하시겠죠
    남편과 양쪽 집안에서 다 같이 받든가 못 받든가 상황이 아니니까요
    솔직히 배우자는 상속 제대로 받고
    난 못 받는다면
    마음 불편하지 얂을 수 있나요
    당연 신경 쓰이지요

  • 18. ..
    '21.12.19 5:12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 경우는
    현재까지는
    언니분이 생활비도 내지 않고 엄마한테 얹혀 산 경우라
    부모부양을 했다고 볼 수 없으니
    상속시 안쓰러운 마음이나 무거운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똑같이 받아도 되는 상황으로 보여요
    그 뒤 생활은 언니가 알아서 할 문제고요

  • 19. ....
    '21.12.19 5:14 PM (1.237.xxx.189)

    생활비 하나 안드리고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 다해줬다는데 무슨 모신건가요
    얹혀 살며 오히려 덕 본건지
    독립해 살려면 돈이 얼마나 깨지는데요

  • 20. 원래
    '21.12.19 5:17 PM (14.32.xxx.215)

    재산씨움은 며느리 사위땜에 일어나는게 압도적이에요
    어머니 병치레 할일 생기고 그거 언니가 전담하면 그 부분 인정해주시구요
    아니라면 님도 님 몫 받아야죠
    몇십년전 결혼할때 얘기할 필요없고 이제부터 보세요

  • 21. 앞으로 엄마가
    '21.12.19 5:17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더 연로하시고 아프시면
    언니가 수발 들고 신경 써야 할 일 많이 생길텐데
    노인분 건강 장담 못 하잖아요
    그러면 언니가 그 지분 더 요구할테고 인정해줘야죠
    원글에서도 이미 언니가 더 많이 받길 바라는 것 같다고 나오는데...

  • 22. ...
    '21.12.19 5:20 PM (180.71.xxx.2)

    원글님이 보시기에 언니가 엄마집에 얹혀 산다지만 두분이 의지하고 사시는거예요. 언니가 같이 살고 있어 님이나 오빠가 그만큼 신경 덜 쓰는건 맞아요. 하물며 아버지 혼자인 집에 월급조로 돈 드리며 같이 밥 먹고 생활하시는 할머니만 같이 계셔도 자식 입장에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데요. 님 입장에서야 철 없고 나이 많이 언니지 두분은 사시며 엄마는 딸어게 딸은 엄마 의지하고 사니 그 몫은 인정해줘야 하는거 맞아요.
    남편분이 참...그런게 아직 살아계신 분, 그리고 두 모녀가 의지하고 사는 집을 똑같이 받았음 좋겠다고 사시다니 본인의 욕심이 신건지 당신 몫 똑바로 챙기라는건지 좋게 보이지만은 않아요.
    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비가 들어가면 병원비 나눠낼 형편 안 되면 사시는 집 처분 후 어머님과 언니 사실 전세집이라도 구한 후 남은 돈은 병원비 사용하세요. 그리고 남는 돈은 같이 산 언니 몫 드리고 오빠,본인 받으시구요.
    이런 일은 닥쳐서 해도 머리 아픈데 무슨 살아계신 분 두고 벌써 당신 몫 챙기라니ㅠㅠ

  • 23.
    '21.12.19 5:21 PM (124.49.xxx.188)

    답변 모두 잘 참고할게요.. 인생은 상황의 연속이고 선택과결정의 연속이네요. 머지않아 벌어질일이라서요. 남편쪽은 이성적이고 현명한사람들인데 친정은 감정적이고 ..답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 24. ...
    '21.12.19 5:23 PM (58.148.xxx.122)

    그럼 지금 밥하고 빨래는 누가 하나요?

  • 25. ㅡㅡ
    '21.12.19 6:04 PM (39.7.xxx.148)

    당연히 님도 지분이 있죠.
    남는 재산이 있다면요.

  • 26. 언니가 앞으로
    '21.12.19 6:07 PM (114.206.xxx.196)

    엄마 수발 드는 상황이 되면
    언니가 지분 더 주장하겠네요
    그건 인정해줘야겠죠

  • 27. ㅎㅎㅎㅎ
    '21.12.19 11:45 PM (218.39.xxx.62)

    동서랑 형님이 싸울 땐
    시가랑 같이 안 살아도 가까이에서 산 것만으로도 더 신경 썼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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