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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 들은 조언들

이번엔엄마 조회수 : 3,911
작성일 : 2021-12-19 19:40:31
아까 대학 입학 할 때 아버지가 하신 말씀 쓴 사람인데요
이번에는 엄마가 평소에 남겼던 일상행활의 팁들 얘기해봐요.
댓글로 부모님이 평소에 남기신 생활의 팁들 같이 얘기해봐요

저희 엄마는

엄마 음식하는거 배울 필요 없다.
엄마도 레시피 보고 하니 너도 레시피 보고 해라
(실제로 때때로 주기적으로 레시피책을 사셨어요
이천원의 행복? 뭐 이런 제목의 요리 잡지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음식하는걸 배울 필요는 없지만
어떤 때, 어떤 행사에 어떤 음식이 필요한지는 알아야 한다.
대보름에 오곡밥 부럼, 겨울에는 굴을 먹는다, 이런거 말씀하신거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가야 한다.
적절한 때와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의 조합은 다시 오지 않는다.

공부는 많이 할수록 좋다.

아마츄어라도 무대에 서는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해봐야 한다.
악기 연주, 연극 공연, 강연, 전시회 이런 모든 것들

대학다닐 때 지방에서 선배 부모님이 올라오셨다고 했을 때
학교 앞 선배 자취방에 계셨음
롤케익을 사가지고 인사를 드리고 와라

동생하고는 사이좋게 지내라

아버지랑은 방향성이 좀 다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2.32.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9 7:4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선배가 남친인가요?
    어머니가 좋아하셨나봐요

  • 2. ....
    '21.12.19 7:43 PM (125.178.xxx.184)

    부모님 두분이 결이 같으신거 같은데요

  • 3. ㅋㅋㅋ .
    '21.12.19 7:44 PM (121.176.xxx.108)

    ㅋ.. ..

  • 4. 남의집갈때
    '21.12.19 7:45 PM (223.38.xxx.126)

    빈손으로 가지마라.
    여름에 남의집갈때는 덧신을 꼭 신어라.
    한번 얻어먹으면 꼭 사라.
    부의금은 잊어버리면 안된다.

  • 5. 아이구야
    '21.12.19 7:46 PM (106.101.xxx.1)

    선배가 남친이라 부모 인사 가나요?
    그런 의미가 아닌데... 참 무지합니다.

  • 6. 언제나
    '21.12.19 7:58 PM (220.117.xxx.61)

    언제나처럼 82 댓글은 산으로 가죠 ㅎㅎ

  • 7. 지난글
    '21.12.19 8:07 PM (175.114.xxx.96)

    링크 걸어줘요

  • 8.
    '21.12.19 9:27 PM (220.94.xxx.26)

    좋은 말씀 간직하고 계신 원글님 멋져요.

  • 9.
    '21.12.19 10:22 PM (60.253.xxx.9)

    사람 사이엔 신의가 없으면 안된다 신의를 지켜라
    약속시간 10분전에 도착해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 남에게 사랑을 줄줄 안다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은 행동이 있어요
    명절이면 신문배달 우유배달분들에게 늘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챙기셨고 기왕이면 노점의 할머니께 찬거리를 사시면서도 한번도 흥정을 안하셨어요 근데 저희집도 가난했거든요 어릴적 옆에서 지켜보던 엄마의 모습에서 배움을 많이 얻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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