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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고 준비중인 아이가 수학시험을 망쳤어요.

ㅇㅇ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1-12-16 22:31:02
현재 중2고 내년에 과고를 목표로 준비중인데 이번 수학시험을 망쳤어요.
올래 2학년이지만 영재고1차도 합격하고 그간 수학과학은 다100점이었는데 오늘 본 시험은 정말 절망적으로 못봤나봐요.
전 진심으로 영재고도,과고도 다 떨어져도 괜찮은데
아이는 너무 스스로에게 화나고 열받나봐요.
뱃속에서 생사를 걱정하던아이라
건강하게만 커줘도 저는 만족하거든요
병원에서 내내 입원해서 버티기하다가 1.5키로 조산했었어요.

어떻게 자신감을 심어줘야할지 고민되서 여기 82에 일기처럼 써봅니다.
IP : 223.62.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12.16 10:35 PM (125.188.xxx.9) - 삭제된댓글

    아이 친구가 영재고나와서 고대갔더라구요

    중학교 동창 중에 영재고 떨어지고 일반고갔는데
    서울대의대갔구요

    고등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니 넘 낙담하지 말고

    진로 잘 찾는게 중요해요

  • 2. ...
    '21.12.16 10:37 PM (211.179.xxx.191)

    과고가 인생의 목표는 아니잖아요.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일반고에 가서도 충분히 좋은 대학들 갈수 있어요

    우리가 만나는 무수한 시험들은 우리가 가고 싶은 길을 향하는 많은 방법중에 하나일뿐이지
    유일하고 두번 다시 없을 마지막 기회는 아니에요.

    시험 하나에 절망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 3. ...
    '21.12.16 10:40 PM (211.226.xxx.247)

    저희애도 영재고 준비하다 말았는데.. 샘들이 영재고 아무리 준비 잘해도 내신이 안되면 못간다고 하셨었어요. ㅜㅜ 중등 선행 다 뺐는데도 망친건가요?

  • 4. ...
    '21.12.16 10:43 PM (211.226.xxx.247)

    저희는 학원에서 샘들이 영재고 준비하자고 엄청 전화왔었는데 저희애가 싫다고 해서 학원 그만뒀어요. 쭉하면 설곽 지망가능하다고도 했었는데.. 근데 영과고 아니어도 괜찮지 않나요? 꼭 영과고 아니어도 대학 잘가요.

  • 5. ..
    '21.12.16 10:4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중고, 대학교 때 평생 잊지 못할 실수를 하는 경우에 오히려 도움이 되더군요. 고교 국어 시험에 철자, '아무튼/아뭏든'을 틀려서 1등이 아니었던 것, 대학교 전공 시험에 열공하고도 C를 받고 그제서야 내가 답안쓰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깨달은 것 등등 몇 가지 생각이 나네요.
    제 아이도 중 2때 수학을 B받았어요. 과고가 날아갔죠. 다행히 영재교 시험에 붙어서 지금은 서울대 공대를 다닙니다. 아이가 지난 번에 함께 산책하면서 그러더군요. 자기가 중학교 때 수학을 B를 받아왔더니 엄마가 그랬다고. '니 인생 니가 알아서 하는 거지, 엄마가 어쩌겠니, 응?' '니 인생은 니가 스스로 만드는 거야, 엄마가 도와줄 수가 없어!!!' 이러면서 화를 냈다고.... 아들이 시험을 망칠 수도 있지, 그렇게 화를 내면 자기가 어쩌겠냐고... 끙. 할 말이 없더군요. 제가 화는 좀 냈나봐요. 속으로는, 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전화위복이 있습니다. 아이는 어떤 것으로든 배우더군요. 아이들은 정말 어떤 경험이든 거기서 교훈을 얻어 발전합니다. 자녀 분을 믿고 지켜봐주세요. 시험 망친 거 위로 드려요.

  • 6. 근데
    '21.12.16 10:50 PM (125.182.xxx.65)

    중2 수학이 어렵지도 않은데 망칠 정도면 영과고 준비 다시 고려해 보는게 맞죠.
    요새 중2 수학이 기하의 기본인데 기하 안되면 사고력수학도 어렵고 수능 킬러도 기하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내신이 안된다면 기본이 흔들리는 거에요.
    영과고 진학해도 힘들거 같은데요

  • 7. ㅇ음 ..
    '21.12.16 10:51 PM (182.213.xxx.168)

    영재고 1차야 서류전형이니 수학실력과는 상관없어보이고 더더군다나 중2에 지원했으면 중1 내신없는 서류전형이었을테니까요.

    수학과학 내내 100점 나오다가 이번 망친 시험이 실수였는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망쳤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아이와 이야기를 해 보세요. 그걸 알아야 대책이 나오죠.

  • 8. 그런데
    '21.12.16 10:53 PM (122.34.xxx.60)

    영재학교 1차 합격했을 정도면 kmo 수학도 했었겠어요. 그러면 충격이 크겠습니다. 수학에 자신이 있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래서 아마 준비를 따로 안 했었을 수도 있어요 기말이면 닮음이랑 확률이었나요? 평면기하의 아이디어도 우스운데 학교 기말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있냐면서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kmo와 교과는 또 달라서요, 학교 시험 못봤다고 끝은 아닙니다
    내년에 원서 내보면 또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 열리기도 해요
    kmo 수상한 적이 없어서 걱정이라던 학생이 영재교에 가기도 하고 저 학생은 반드시 합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떨어지기도 하고,
    또 영재교 떨어졌다고 절망이라고 했던 학생이 돌아보지도 않던 지역과고 가서 조졸로 1년 일찍 카이스트 가기도 합니다.
    긴 인생 벌써 지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9. ㅇㅇ
    '21.12.16 10:58 PM (1.229.xxx.156) - 삭제된댓글

    원글입니다.)아이는 다 실수라고 하는데 실수도 실력인거죠.
    그만큼 멘탈이든,실력이든 그만큼의 깜냥이 안되니 망친거겠죠~전 정말 아이가 좋은 고등학교,대학교 못가거나 안가도 괜찮아요~설령 대학을 못가도 살 방법은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근데 애가 절망하니 속상할뿐입니다.

  • 10. 사과나무
    '21.12.16 10:59 PM (1.229.xxx.156)

    원글입니다.)아이는 다 실수라고 하는데 실수도 실력인거죠.
    그만큼 멘탈이든,실력이든 그만큼의 깜냥이 안되니 망친거겠죠~전 정말 아이가 좋은 고등학교,대학교 못가거나 안가도 괜찮아요~설령 대학을 못가도 살 방법은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애가 절망하니 속상할뿐입니다~

    여러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11. ...
    '21.12.17 12:19 AM (211.208.xxx.187)

    C는 어렵지만 수과에서 B 하나 정도는 출석면접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자소서에 개인 연구 녹여서 잘 쓰고, 면접을 잘보면 수과학 B 하나 정도는 상쇄시킬 수 있어요. 그렇게 합격한 아이들 많습니다.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하면 사례를 말해 주고, 다독여 주세요. 좋은 결과 나올 수 있어요.
    올해 서울권 과고 합격한 아이 엄마입니다.

  • 12. 우리애도
    '21.12.17 1:06 A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중2때 과학 답지를 밀려써서 4~5개 틀려서 망했다 한적 있어요
    과학고는 어떤지 몰라도 설곽은 지필과 심층이 더 중요했던지
    최종합격했었어요.
    실력 있으면 영재고는 귀신같이 알아보고 데려갑니다.

  • 13.
    '21.12.17 9:13 AM (210.217.xxx.103)

    아직 애기지만. 삶의 목표가 영재고인가,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건가.
    영재고 아니어도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삶을 살 방법은 있는 거고 영재고는 그 과정 중의 하나.

  • 14. ...
    '21.12.17 9:14 AM (1.235.xxx.154)

    지금 실수해서 다행이라고 해주세요
    고등입학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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