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이야기가 나와서요

[광고아님]

저는 한의원 안맞아요

한약먹으면 간수치부터 바로 올라가고 설사에 구토에 심장떨림에 손떨림에...

침도 안맞아요 주사는 잘 맞는데 침은 잘 안맞아요

심지어 교통사고 나서 한방치료로 유명하다는곳에서 날개쭉지쪽 침을 맞고선 하나를 안빼서

그 다음날 발견하고 몸살이 된통 걸린적도 있었고요

암튼 안맞는데

제가 아는 한의원중 비염이라고 해야하나요? 축농증이라 해야하나요 그 질환 하나는 기가막히게

치료하는곳을 알고 있어요

조카들이 유전적으로 아주아주 심한 비염인데(둘째여조카는 학교다닐때 고개를 못들었어요 코가 줄줄새서)

삶의 질이 떨어질만큼 힘들어했는데 이 한의원에서 한약먹고 침맞고 3달 동아 했더니

지금은 완치된거라 생각할정도로 딱 멈췄어요

막내는 남자조카인데 지금 고2에요

이 아이도 누나처럼 엄청 심했는데 요기 6개월다니고 증상이 거의 90프로 이상 호전되었어요

이놈은 많이 빼먹고 약도 먹다 안먹다 해서 그런것 같아요

제 남편도 이런 조카들 보더니 본인도 다닌다 해서 지금 한달째 다니고 있는데

참고로 남편은 이 아이들만큼은 아니지마 옆에서 봐도 아 심하다 할정도의 만성 비염이거든요

지금 굉장히 좋아졌어요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이 한의원은 비염하나는 정말 명의긴 한것 같아요

스스로도 그런데요 대한민국에서 비염쪽은 어느정도 자신있다고

한의원이 저한테는 안맞지만 잘 맞는 사람은 또 잘 맞나봐요

[저는]

한의원 여러곳에 20년 정도 근무했는데요. 한의원은 보존 치료라 봅니다 그외는...할말은 많고 쓸말은 많지만 잘못하면 고소 당할것 같아 이정도

[광고아님]

비염치료는 저도 신기할정도인데 그건 보존치료랑은 거리가 좀 있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한방보다는 양방이 더 정확하고 효과가 좋겠죠
그래서 전 한의원 안다녀요 못믿어워서가 아니라 저랑 안맞아서요

[ㅎㅎㅎ]

저희 애 천식에 비염에 아토피에..난리도 아니었어요. 소아천식 명의라는 대학병원교수 꾸준히 다녔어요. 약은 독한데 별 차도도 없는데 너무 화가 났던게 막판에 면역치료? 그거 하라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날부터 거기 끊었어요. 그리고 다시 알아보니 온통 한의원만 검색되는데 이건 뭔 근거도 없어보이고 비싸기만 해서 걸렀어요...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게 있어어요.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이게 은근히 효과 본다는 글들이 있어서 비타민c 1000mg짜리 한통을 약국에서 샀어요..이게 아마 1~2만원 했던가? 이걸 매일 한알씩 먹여봤어요. 고용량이라 걱정되었지만 불필요한건 다 빠져나간다고 하길래...먹이기 시작하니 확실히 증상이 줄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위염증세가 생기더라구요ㅠ 그래서 일단 끊고 다른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쇠비름을 누가 끓여먹으면 천식에도 좋다고 하길래..제가 끓여먹으면서 애를 하룽 한잔씩 먹여봤거든요..
오마이갓, 한달인가 지나니까 비염 천식 아토피 다 좋아졋어요. 이게 무슨 다른 바이어스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그런데 얼마후 초경시작했어요. 쇠비름이 여성호르몬을 늘린다는데 그 덕에 소아천식도 좋아진건지 아직도 신기함 그 자체에요...
비타민c1000mg 한달에 2만원돈으로 증상 확 준것도 신기했는데 지천에 널린 쇠비름은 아예 공짜잖아요?
한의원도 이런 메카니즘이 아닐까 싶어요

[ㅇㅇ]

지인이 갑상선 항진증 서울대 병원 다니면서 6년 앓다가 약이 점점 안들어서 수술하자는 거 한약 먹고 6개월만에 완치되었어요. 의사가 이제야 약이 듣네 그러더래요. 한약먹은 건 말 안했음. 한의학은 분명히 효과가 있어요.

[한의원]

이름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