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다 다른 대륙에서 사는데요
1. ..
'21.12.13 3:05 PM (218.50.xxx.219)저희 동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딸 둘이 하나는 미국에, 하나는 독일에 가 있어요.2. ..
'21.12.13 3:08 PM (118.46.xxx.14)쓰신 나라를 보니 동서 아니네요.
입장이 저랑 같은 분이 또 게시는군요.3. mm
'21.12.13 3:26 PM (1.127.xxx.203) - 삭제된댓글저희도 저는 뉴질랜드, 오빠는 아프리카에 나가 있어
부모님 자주 못 보고 연락도 최소한 만 하고 지내요4. 오오..
'21.12.13 3:42 PM (118.46.xxx.14)자녀 입장으로 해외에서 사시는 분께 여쭤보고 싶어요.
한국에 남겨놓고 간 잔짐을 부모가 싹 정리해버리면 기분이 어떨거 같으세요?5. ᆢ
'21.12.13 3:52 PM (118.223.xxx.158)아이랑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보여주고 동의받고 싹 정리하세요. 언젠간해야햐요.
6. 정리하세요
'21.12.13 3:56 PM (125.132.xxx.178)윗분말씀대로 영통이용해서 보여주고 싹 정리.. 이게 결혼한 자녀들 짐 정리도 매한가지..
7. 아이들이
'21.12.13 3:57 PM (106.102.xxx.8)어디든 건강하게 자기 일 잘하고 있으면 최고죠.
코로나 잠잠해지면 치워도 되지 않나요?
급한 일도 아니고 아이가 와서 꼭 필요한 거 챙기고
나머지 버려야지 자기 중요한 거 버리면 싫을 것같아요.8. 아.. 그렇군요
'21.12.13 3:57 PM (118.46.xxx.14)지금이라도 애들에게 보여주고선 제가 싹 정리하는게 맞군요.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었네요.9. ...
'21.12.13 4:0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아이들에게 말해서 최소한으로 남기는 수밖에요.
너희들 방을 내 방(또는 아빠 방)으로 쓰려고 하니 짐들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면 한다고 운 띄우시고요. 방모습 구석구석 사진 찍어서 이건 버릴까, 남길까 동의는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10. 사진
'21.12.13 4:21 PM (175.199.xxx.119)찍어서 버릴거 보여주세요
11. 둘다 경험
'21.12.13 4:22 PM (222.99.xxx.252) - 삭제된댓글제가 외국에 살때도 있었고 지금은 아이가 외국에 살아요.
제가 자식 입장이었을때 부모님댁에 있던 제 물건 엄마가 싹 버리셨오요. ㅠㅠ14k 목걸이 귀걸이 많았는데 사촌 여동생 다 주고, 인형들도, 수많은 편지들도 다 버렸어요. 집이 좁으면 그러려니 하지만 집도 넓은데...ㅠㅠ 서운하더라구요.
지금 우리 야는 저처럼 졸망졸망 모으는 성격은 아니지먼 전 애 방은 그대로 둡니다. 결혼 후에라도 그렇게 할거예요.
어차피 그 방 다른 일로 쓸 일도 없어서요.
엄마집에 항상 자기 방이 그대로 있으면 좋을듯 해요.
제 마음도 좋고요.^^
제 친구는 애 군대 갔는데 그 방을 거의 창고 처럼 써서 애 휴가 나왔는데 당황 했다더군요. ㅎㅎ 성격마다 다른가봐요~12. ㅇㅇ
'21.12.13 4:25 PM (1.237.xxx.191)박스하나씩만 남기고 버리세요.사진앨범이니 그런거 아니면 다시볼일도 쓸일도 없을거에요.있는지도 모를거고
13. ,,,
'21.12.13 5:08 PM (116.44.xxx.201)아침에 남편과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애들이 한국으로 올것 같지는 않고
우리에게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집이며 유품이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미리 알려줘야 하지 않겠냐구요14. 해외
'21.12.13 5:19 PM (98.207.xxx.204) - 삭제된댓글해외 살고 있는데
해외한인커뮤니티에 이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본인은 해외에서 작은 렌트집 살고 있어서
한국 친정에 있는 본인짐 못가져오고
친정 방하나에 옷이며 책이면 놓아두고 있었대요
해외에서 집사면 가져올 생각이였는데
엄마가 연락와서 짐 정리해서 버리고
그방을 다른 용도로 쓴다고 해서
너무 속상하다는 하소연이였어요
그때 댓글이 속상하다는 걸 이해한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리할건 정리하고
정말 중요한 물건은 아무리 집이 작아도 본인이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였어요
서운하지 않게 얘기하고 정리하세요
아주 중요한 건 따로 보관하고
그냥 기념할만한 것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포토북 같은 걸로 만들어주세요15. 만약
'21.12.13 6:11 PM (1.235.xxx.169)버린다고 자녀가 속상해 한다면 그건 자녀가 이기적인 거죠.
자기는 와서 가져가거나 정리도 안 하면서 부모는 그 짐 다 이고지고 살아야 하나요?
영통이나 사진으로 버릴 거 보여주고 버리는 수고까지 부모가 해준다면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 외국 나가서 오래 살았던 사람이고 제 짐은 나오면서
제가 다 정리해서 버릴 거 버리고 한 두 박스만 남겨서 친정 광에 넣고 나왔습니다.
그 정도는 부모님도 이해해 주셨어요.16. 여기서
'21.12.13 7:15 PM (82.1.xxx.72) - 삭제된댓글이렇다 저렇다 하는 게 뭐 중요한가요? 원글님 아이들이니 원글님이 더 성향을 잘 아시겠지요. 일단은 의향을 직접 물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도 해외 생활 10년 넘었는데 정말 짐 정리가 쉽지 않았어요. 2-3년에 한 번씩 들어갈 때마다 정리해서 지금은 서랍 한 개 정도밖에 제 물건이 없지만 그걸 초기에 부모님이 싹 정리하셨다면 너무 슬펐을 것 같아요.
지금 너무 허전하셔서 이런저런 생각이 나시겠지만 예전처럼 해외 산다고 몇 년씩 한국 방문을 못 하는 시기도 아니니 자녀분들이 한번씩 들어올 때 직접 정리하라고 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해요. 아니면 제 부모님이 쓰셨던 방법인데 버려도 될 것 같은 물건들의 사진을 찍어서 번호를 붙여 보내 주세요. 영상통화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어렵더라구요.17. 저희도
'21.12.14 12:21 AM (99.228.xxx.15)남편포함 시가형제가 다 해외에 살고 시어머니혼자 한국에 계시는데 저흰 몇번 이사하면서 다 짐정리가 되었지만 만약 시댁에 짐이 남아있다면 정리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일단 전화로 물어는보세요. 그냥 정리하라고 할거같은데요.
님 여력있을때 짐정리는 하시길 추천드려요. 양가부모님들 연세드시니 짐에 치여 살면서도 정리할 엄두를 못내시더라구요.
코로나로 힘드시죠. 저희는 맏이고 시어머니 혼자시라 몇년내로 아이들 대학가고나면 한국으로 다시 들어갈까 생각중이에요. 세월이 지나면 다 상황에 맞게 살게되니 너무 미리 걱정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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