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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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 전문대 세무회계 보내시는분들
취업 생각해서 세무회계 어떨까 하는데, 혹시 자녀분들 중에서 여기 전공 관련된 분들 계시는지요.
명지나 한양여대 정도에서 고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공부량 너무 많은지, 수학 못하면 많이 힘든지, 학교 분위기는 어떤지, 취업은 어떤지 등등 뭐든 괜찮습니다.
아이는 공부를 아주 싫어하거나 못한 아이는 아니에요.
1. 음
'21.12.13 9:03 AM (175.118.xxx.62)전 4년제 회계학과 나왔지만 비추...
저는 적성에 안맞아서 나중에 영어쪽으로 진로 바꾼 케이스인데요..
취직 해봤자 회사 경리 재무 이런쪽인데.. 급여가 짜요... ㅡ.ㅡ
뽑는곳이야 많죠.. 작은 회사들....
상고 나와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월급도 큰 차이 안나고 어째 일은 걔네들이 빨리 졸업해서 실무경력이 되어서인지..저보다 일도 더 잘하더라고요...2. 음
'21.12.13 9:03 AM (175.118.xxx.62)수학은 계산기가 하니까 상관없고요..
외울게 좀 있어요...3. eofjs80
'21.12.13 9:14 AM (223.62.xxx.74)회계학과 좋아 보이는데요..솔직히 간호대, 회계 전공이 그나마 문과쪽에서 전공살려 쭉 일하기 가장 안정적인 전공이에요. 숫자 싫어하지 않으면 회계 좋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최대한 규모있는 좋은 회사 취업하면 좋겠습니다. 잘 모르지만 그래도 명지대가 좀 더 선배풀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학교가 어디가 더 나을지는 더 잘 알아보시고 교환학생 준비해서 외국 다녀오면 더 좋구요
4. ㅇㅇ
'21.12.13 9:27 AM (175.205.xxx.146)나중에 없어질 직업인지는 몰라도 당분간은 취업 잘됩니다. 급여가 많지는 않지만 나이들어서도 꾸준히 할수있어요. 저는 회계학 전공인데 졸업후 다른일 하다가 40후반에 전공살려 취업해서 괜찮은 조건으로잘 다녔습니다. 적성만 맞다면 일종의 기술이라고 생각해서 주변에도 추천하는 편입니다.
5. ..
'21.12.13 9:33 AM (112.223.xxx.58)수학은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되요
경리를 안뽑는 회사는 없기때문에 급여가 적어도 취직은 될겁니다
그리고 한군데 취직해서 꾸준히 오래다니면 그에 따라 경력과 급여도 올라갈거에요
대신 본인이 세무신고를 할줄 아느냐 모르냐에 따라 급여 차이는 좀 날거구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나이들어서도 할수있구요
그런데 스트레스 또한 많은 직업입니다.6. ...
'21.12.13 10:04 AM (123.111.xxx.26) - 삭제된댓글저 4전제 회계학과 나왔고
98학번이라, 원하시는 답변이 될 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수학은 사칙연산만 할줄 알면됩니다.
문과에서는 그나마 가장 잘팔리는 (취업에 도움돼는) 전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취업해봤자 경리,재무쪽이라는데
작은 회사나 대기업이나 재무,회계파트는 모두 갖추고있고
특성상 아웃소싱안해요.
사내에서도 재무쪽 출신들(회계지식있는 자들) 자금이나, 기획 심지어 영업에서도 선호합니다.
단, 공부안하면 경리예요
계속 바뀌는 세법, 회계기준 꾸준히 공부해야하고
거시경제흐름이나 업계현황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어야
단순노동 안하고 위로 올라갈 수있습니다.
저 20년차 직장인인데 전공만족도 매우 큽니다.
오히려 조심스럽게 의견 드리지만
명지나 한양여대 생각하실 정도면 경기권 4년제는 충분히 가능하실것같은데
전문대 출신과 지방이라도 학사학위 소지자는 입사, 승진등 사회생활에서
차이가 매우 큽니다.
사업을 하실거 아니고 조직생활을 계속할거면 그래도 4년제 보내시길 권유 드려요7. 취업은
'21.12.13 10:14 AM (121.176.xxx.164)괜찮은 거 같아요.
전 영어전공인데 취업시장에 보면 회계쪽은 정말 채용이
꾸준하 제일 많이 뽑네요. 특히나 경력자를 주로 뽑아서 저같은 문외한은 못 가요.
학교 졸업 후 취업해서 경력쌓으면 갈 곳도 많을 겁니다.
오히려 대기업보다 탄탄한 중소기업은 결혼해서도 계속 잘 다니고 주변에 보니 그만두어도 연말정산 할 때 파트로 또 나가기도 하더라구요8. 그런데
'21.12.13 10:32 AM (39.7.xxx.101)전문대 세무회계 질문인데
4년제 회계나온 사람이 왜 답을 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 전문대졸 경험자분 얘기를 듣고싶어서 그러시는거같은데9. ㅡㅡ
'21.12.13 10:33 AM (1.232.xxx.8)전부 4년제 나오신분 댓글이라 전문대 회계전공 모르시는듯. 대부분 열악한 세무회계 사무실 취업합니다. 최저급여수준 많고 일많고. 소규모, 세무사1인 직원 1-2인 사무실 많습니다. 원하면 취업은 되나 대부분 몇달 못있고 나옵니다. 적성안맞아 자퇴하거나 그쪽 자격증 하나 못따고 졸업하는 학생 많습니다. 생각하시는 것과 다를수 있습니다.
10. 세무회계추천
'21.12.13 10:41 AM (218.145.xxx.232)경리는 꾸준히 일 할 수 있어요..급여는 짤지 모르나..제주변 보니 건설사 경리. 아파트 관리실 경리..대기업 경리 물론 계약직이나..본인만 꾸준하면 오래 다닐 수 있구요. 경단녀 되도 또 취업되요
11. ...
'21.12.13 10:43 AM (123.111.xxx.26) - 삭제된댓글네 맞아요. 저 위에 98학번 회계학 전공자 답글 쓴 사람인데
졸업동기들 중견기업, 대기업 다양하게 취업했지만
전문대졸이나, 고졸은 뽑지 않아요. 뽑아도 계약직이나 단시간근로자로 채용해요.
그래서 전문대보다는 지방이라도 4년제 권유드린거구요.12. ..
'21.12.13 10:47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친척 동생 명지전문대 세무회계과 나왔어요. 그 동생은 40대 후반이라서 옛날일 수 있는데, 거쳐온 이력을 보면 개인회계사 사무실 서너 군데 거쳐서 3대회계법인 팀장이예요. 전문대라 4년제보다 손해라고 하더군요. 방송대 추가로 나왔지만, 초기 진입 때 2년제인지 4년제인지 구분이 되고 그거 따라 간다고, 그러니 4년제 가는 것도 좋겠죠. 큰 회계법인에 가려면 관련 자격도 더 따는 것 같고, 영어공부가 필요하대요. 외국회사들과 이메일도 주고받아야 한다더군요. 그걸로 포기하려고 할 때 제가 어차피 쓰는 영어 한정적이다 포기 말고 공부해서 버텨내라고 했더니 정말 필요한 영어공부 꾸준히 해서 극복했어요. 부하직원들은 일이 많은 걸 못 버티고 자주 그만둔다고 하더군요. 시기별로 일이 많을 때는 너무 많은가보더군요. 그래도 문과로서는 직종보장이 되는 편이죠. 위에 4년제 나왔다고 쓰신 분들 얘기 허투루 듣지 마세요.
13. ...
'21.12.13 11:58 AM (223.38.xxx.116)세무회계 2년 다니고 경영학과 편입하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14. 취업은
'21.12.13 12:32 PM (121.176.xxx.141)아..저는 전문대졸 말하는 겁니다.
대기업에서는 계약직으로 뽑긴 합니다. 서브 업무..
중소기업이 괜찮다는 건 경리로서 오래 할 수 있다는 거죠.
요즘 평생 직장이 어딨나요.오히려 이직이 잘되는 중소기업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저도 대기업 다녔지만, 대기업 회계 파트에서 일하다 계약 종료하고 갈수 있는 회사가 많더라구요.
윗분말씀처럼 경단녀라도 회계,경리쪽은 재취업 잘되더라구요15. 마리
'21.12.13 1:40 PM (59.5.xxx.153)2년제 전문대라면 중소기업 경리나...세무회계사무소 쪽으로 진로가 많이 잡히지않을까요?
제가 세무사사무실에 있어요... 60 넘은 나이까지 다닐 수 있구요... 급여는 적은편이지만 마음은 편하구요
이직도 쉽고 경단녀로 취업도 쉬워요... 처음 경력쌓을때는 급여가 적지만... 3년정도만 넘기면 급여도 괜찮아요... 일반 중소기업으로의 이직도 쉽구요...
제 딸네미도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으면....했지만 본인이 싫다해서 일반 회사 다니고있어요..
딸네미는 인서울 경영학과 출신이예요.... 이쪽도 요즘은 고졸이 없어요.... 최소 전문대나 대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