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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 사회정치경제에 관심이 너무많아요

중3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21-12-14 13:06:38
이과성향은 전혀 없는 중3 남자아이
수학도 못하고 과학은 더 못하고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국어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구요. 암기과목도 별로고한데
유난히 정치경제사회에 관심이 많아요
이준석이가 어떻게 했다는둥 홍준표는 20대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둥,
윤석열,이재명 거론하며 대통령 뽑을 사람이 없다는둥. 투표권도 없으면서 ㅎ
정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며칠전에 묻길래 공부열심히 해서 
일단 고등때부터 학생회장부터 도전해보라고 했네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서 학생회장 이런거 하면서 눈에 띄면 정치계쪽에서 
데려갈수도 있고 안철수나 이수정처럼 그쪽 분야에서 잘나가면 정치쪽으로도 나갈 수 있다고도 말해 줬구요
경제에도 관심이 많아서 책도 부자가 알려주지 않는 어쩌고 하는책과 주식초보가 어쩌고 하는 책 주문해
줬습니다. 요즘은 그런책만 부지런히 읽고 있네요. 그러면서 계속 주식에 관련된 것만 질문합니다.
저도 주식은 하지만 사실 잘 모르는데 그냥 제가 알고 있는 부분만 얘기해 주는데 눈이 초롱초롱하고
계좌이체 한번도 안해본 아이가 주식 어떻게 하는지 말해달라고..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것도 유투브를 보는지 어떤지 몰라도 저보다 더 잘알고 
자기생각은 불라불라~~
자기는 평범하게 살기는 싫고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데 참 뭐라고 해줘야할지요?
너 자신을 알고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고 잘사는거다 라고 해줘야하나요?


IP : 221.162.xxx.6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14 1:08 PM (222.120.xxx.202)

    비정상입니다
    이게 일베때문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이는 그 아이에 맞는 관심을 가져야 해요
    책도 그 나이때 읽어야 가장 좋은 효과를 얻는것처럼
    사람은 다 때에 맞는 생각과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 2. 아뇨
    '21.12.14 1:08 PM (76.94.xxx.139)

    자식이 관심있고 잘 하는걸 왜 무시하세요?
    저라면 경제, 정치 신문 등 매일 읽을거리 제공해주고 기자나 정치쪽으로 경험가지게 도와주겠네요.

  • 3.
    '21.12.14 1:09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인터넷 지들 커뮤에서 그냥 본대로 말하는거예요

    의견 아니고 주서 들은거요.. 남초 가면 요즘 죄다 그런 얘기니.. 일베만 가도 정치얘기들

  • 4. 커뮤
    '21.12.14 1:10 PM (223.38.xxx.68)

    중3이면 온라인 커뮤니티 소속일 수도 있어요.
    어떤 경로로 그런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알아보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 생활에 충실하도록 해주세요.

  • 5. 어머니
    '21.12.14 1:17 P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일베 느낌이 납니다.

  • 6. 첫댓님
    '21.12.14 1:19 PM (110.70.xxx.151)

    지금이 무슨 20세기 독제치하도 아니고,
    당연히 관심 가져야할 주제고,
    어른들이 제대로 가르켜주고
    본보기를 보여줘야해요.
    뭔 비정상?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지나치게 편향적이지만 않으면,
    부모하고 대화하기에도 좋은 주제입니다.
    정치,사회,경제가 생활이잖아요.

  • 7. 원글
    '21.12.14 1:20 PM (221.162.xxx.60)

    일베요? 그쪽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어봐야 하나요?

  • 8. ...
    '21.12.14 1:21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거 같아요
    저런거 보고 뇌리에 박히고 그게 신념이될꺼 같아 걱정이네요

  • 9. ...
    '21.12.14 1:21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꿈은 좋네요^^

  • 10. ㅇㅇ
    '21.12.14 1:22 PM (223.62.xxx.106)

    디시갤 같은거 많이봐서그래요

    저도 긍정적으로는 안보임요

  • 11. 원글
    '21.12.14 1:23 PM (221.162.xxx.60)

    아이가 초등때부터 선생님들한테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고 직업도 그쪽으로 가게 도와주라는
    얘기도 제가 몇번 들어서 그냥 아이 성향인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요

  • 12. ...
    '21.12.14 1:24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디서 본거 같고 그게 자기생각이 될까 걱정되네요
    자기판단이 아니라

  • 13.
    '21.12.14 1:24 PM (110.70.xxx.114)

    정치에 관심 있다고 다 좋은 거 아니에요
    이준석 펨코 사이트 가보세요
    페미 욕하며 거의 일베 수준

    웬만하면 즐겁게 놀고 공부하고
    취미생활하게 해주세요
    한창 좋을 때 정치는 뭔 정치요

  • 14. ...
    '21.12.14 1:27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일베사이트 보는거 아닌가 싶어요

  • 15. 골고루 읽혀요
    '21.12.14 1:28 PM (125.132.xxx.178)

    애가 편향된 건 둘째치고 접하는 소스라고 해야하나 미디어라고 해야하나.. 가 너무 제한적이에요.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줏어들은 걸로 사고가 굳어지기전에 좀 다 체계적인 사회과학 서적을 읽혀야해요. 좋는 청소년용 사회과학, 인문과학 책들 접하게 하세요

  • 16. 골고루 읽혀요
    '21.12.14 1:29 PM (125.132.xxx.178)

    애만 읽어라 하지말고 엄마 아빠가 같이 읽고 얘기하세요

  • 17. ㅇㅇ
    '21.12.14 1:29 PM (223.62.xxx.109)

    특별할거 없고 남초 커뮤 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데요
    관리 좀 하셔야겠어요

  • 18. ...
    '21.12.14 1:33 P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

    중2 우리아이 학교에 그런 아이있어요
    얘는 초딩때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자기는 서울대 정외과나 법대에 가서 정치를 할거래요
    멘토는 이준석이고 책은 매일 정치나 법에 대해서 읽어요
    모든걸 정치로 이어가고 방학때는 국회에 가서 국힘당 국회의원을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온다고 자랑을햐요
    본인이 꿈이 있어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저는 이아이가 대단하면서 조금은 안타까워요
    편향된 정치관을 가지고 있고, 글은 잘 쓰지만 알맹이가 없이 장황하게 써서 자신을 내세우려고 해서요
    그래서 제 마음속에 ㅇㅇ아 넌 정치하면 절대로 안돼라고 말해요

  • 19. 역사
    '21.12.14 1:42 PM (39.7.xxx.26)

    제 고1아들은 역사에 관심갖기 시작하면서
    친일파에 분노하더니
    결국 국힘당 분노까지 왔어요.
    어떻게 국힘당 지지율이 높을수 있나고...

    너무 과해서 어쩔땐 걱정이기도 해요.

  • 20. ㅇㅇ
    '21.12.14 1:46 PM (220.123.xxx.250)

    요즘 그런애들 꽤 있어요.
    그게 다 디씨갤 펨코등 저질커뮤에서 본거 그대로 읊는경우 많구요. 절대 좋은거 아닙니다.
    정치하고 싶으면 인문학이나 철학책부터 많이 읽으라고 하세요.

  • 21. ...
    '21.12.14 1:50 PM (125.176.xxx.76)

    강용석 둘째 아들이 그랬죠.
    전교회장.
    똑똑해보이더라고요.
    원글 아드님도 잘 밀어주세요.

  • 22. 원글
    '21.12.14 1:50 PM (221.162.xxx.60)

    네 그렇군요. 무지한 엄마 여기 글올리길 잘했네요.
    저질커뮤 이런건 생각도 안해 봤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이와 대화를 해봐야 겠어요..

  • 23. ..
    '21.12.14 1:55 PM (223.62.xxx.173)

    여기 사이트는 정상인줄 아세요?
    민주당 당원들(aka대깨문)이 점령한 곳이에요.
    경제에 관심있고 주식이나 돈에 관심있으면
    국힘당에 더 끌리는 거 정상이에요.
    여기 (아드님보다)나이든 여성이 지지하는 정당이랑
    10대 혹은 20대 남성이 지지하는 정당이랑 다를 수 있어요.
    그걸 왜 꼭 일베로 몰아갑니까?
    자기들도 온라인 사이트하면서 아들보고는 저질 사이트 하지 말라니 82부심 오지네요
    82가 밖에서 대깨 사이트라고 얼마나 조롱당하는지
    알기나 하나요 ㅋㅋㅋ

  • 24. ㅇㅇ
    '21.12.14 2:01 PM (223.62.xxx.109)

    223.62님 단순히 정치성향때문에 한소리 나오는지아세요? 그쪽 커뮤에 똑같이 올려도 응원하긴커녕 자조적인 스탠스로 애 걱정할겁니다

  • 25. ...
    '21.12.14 2:10 PM (123.111.xxx.26)

    역사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해보라고 권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정치,경제,사회가 모여서 맥락을 이룬게 역사라고.
    광종,세종,영조,정조 같은 임금들이 백성을 대한 자세.
    황희나 맹사성
    강감찬이나 이순신같은 장군들
    그사람들이 후세에 이름을 남길 수있었던 이유를 알아내라고

    역사에서 길을 찾을 수있다고
    인문학적인 접근을 도와주세요.

    일베나 디씨의 자극적인 정보는 그냥 개잡소리이고
    깊이와 철학을 가져야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셔야할 것같아요

  • 26. ...
    '21.12.14 2:16 PM (223.39.xxx.174)

    관심 없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고등때 학생회장 해야 할 수 있다고. 공부도 잘 하고 책 많이 읽어 글도 잘 써야 하니 국어, 영어, 사회 등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주세요..

  • 27. hap
    '21.12.14 3:35 PM (211.36.xxx.183)

    아직 어린데 정치관 잘못 인식되면
    외곬수 돼요.
    뭐든 정치로 끌어가고 주변인들이
    피곤해 해요.
    본인은 신나고 은따인지도 모르고...

    이왕 알거면 어디서 누가 정리한 거 읽고
    그게 지꺼인거 마냥 외우거나 그게 정답인양
    고정되기 전에 두루 주변 지식 습득해서
    자기만의 의견을 가질수 있게 해주세요.

    현대사쪽 책만 해도 이승만 대통령이 애국자다와
    대한민국 건국의 초반에 썩은 기둥을 세운 이로
    의견이 나뉘어요.
    어느 책을 읽냐에 따라 아이 생각이 바뀌겠죠.

    책도 조심히 뭐 읽나 보시고요.
    한쪽으로 성향이 굳을라치면 일부러 반대쪽 책도
    읽어 바란스를 맞추도록 하면 좋은데 쉽지 않죠.

    정치쪽만 읽는다고 정치하는 거 절대 아니고
    모든 부문 망라한 자신만의 철학이 녹아 나와야 진정한
    정치가 나오지 안그럼 정치쇼맨 되는 거죠.

  • 28. 제아들이라면
    '21.12.14 3:47 PM (116.36.xxx.97) - 삭제된댓글

    인문사회 기초소양 먼저 쌓으면서 사회현안을 바라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논술이라도 보내서 기본서부터 차근차근 읽게 할 것 같아요.

    그나이엔 누군가의 말이나 편협한 뉴스를 보고 말하면서 그것이 자기 의견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럴수록 기본적인 논리, 사고력이 우선이고요. 중고등 전문 논술학원이나 추천서적 많으니 부모님이 먼저 상담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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