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자신만의 탄탄한 경제력을 가지는게
정신적으로도 중요한게
저 아는 분
시댁도 남편도 잘벌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데도요
남편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어요
다행히 회복했지만
그때는 중환자실에 있었으니까요
그후부터 그분이
성당을 나가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어느날 지나가는 말로
성당다니고 뭐가 달라진게 있냐고 물으니
불안증이 없어졌데요
뭔지 모를 불안증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진짜 차분하고 상식적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인데요
저런 불안증이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근데 친정이 든든하고
자신의 탄탄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으면
저런 이유모를 불안증을 가질까도 싶고
남편에게 애정받고 어찌보면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데도
그냥 시집잘가는 거보다 자기 능력키워서 사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라고
어느날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남편이 잘벌어도
스스로 인생을 헤쳐나갈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면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덜 의존하게 되고
정서적으로도 더 안정되고 시댁과 남편에게 더 당당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