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처럼 씩씩한 여자도 외롭게 만드는 남편
1. 에구 참
'21.12.12 10:20 AM (116.127.xxx.116)사는게 뭔지~
2. ㅇㅇㅇ
'21.12.12 10:22 AM (222.238.xxx.18)붙어있다고 안 외롭나요
3. 돈은요?
'21.12.12 10:24 AM (111.171.xxx.134)돈은요?돈은 어찌하나요?벌어서 다 주면 괜찮아요.
4. 아이고
'21.12.12 10:25 AM (39.7.xxx.111)돈이 다가 아니죠 어차피 원글님도 버는데
5. 전형적인
'21.12.12 10:29 AM (220.75.xxx.191)아내를 싫어하는 남편의 행동입니다
6. 윗분.
'21.12.12 10:46 AM (222.235.xxx.210)꼭 그렇게 댓들을 달아야 속이 후련합니까?
참...그 못된 입으로 하는일 모두 잘 되슈
혹시 너 남자니?7. 살다보니
'21.12.12 10:57 AM (121.162.xxx.59)살가운 남편도 직장에 치여 차갑게 되더라구요
후에 퇴직하고 여유가 생기면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저도 오늘 골프과부네요 ㅎ8. 내비
'21.12.12 10:57 AM (122.36.xxx.53)어쩌면 남편분과 원글님의 성향이 맞지 않는거 일 수 있어요.
남편분은 가끔 투정도 부리고 기대기도 하지만 여리여리하고 나긋나긋한 여성상을 좋아하는거 일 수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글 보면 원글님은 능력있는 동성친구같은 느낌이네요.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단 둘이 서로 안 맞는듯 패요.
원글님, 이제 외로울 땐 외롭다고 이야기해 보시고 재미있는 거 같이 하자고 먼저 말을 거세요.
애교까지는 아니더라도 의지하는 듯한 제스쳐를 보이면 남편분이 감싸주실 거 같아요.9. 이상하게
'21.12.12 10:58 AM (118.221.xxx.222)씩씩하고 혼자 해내는 능력있는 여자에겐
남자들이 고마움은 커녕 데면데면 그런가봐요..
오히려 암것도 못하고
징징거리고 여우같은 여자들한테는 남자들이
애지중지 절절매구요..
저희 친정엄마,저를 봐도ㅜㅠ
저는 걍 팔자려니 합니다10. 남편한테
'21.12.12 11:47 A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말을 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힘이 넘치고 씩씩하다고
본인 힘대로 살면 남자들이 안 도와 줍니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아.....오늘 너무 힘들다
수퍼에 가서 도시락 사와
등등
남편하고 자식들에게 시키세요.
남편과 자식이 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게 모르게 가르치세요.11. ..
'21.12.12 11:55 AM (49.175.xxx.203) - 삭제된댓글ㅎㅎㅎ 귀여우신 원글님
거실에 크고 편한 쇼파와 팔십인치 티비 세팅 추천드려요
일단 같은 공간에 계셔야지요12. ...
'21.12.12 1:40 PM (223.39.xxx.250)쓸쓸하네요
드라마볼때 나가는건 방해하고싶지 않은 배려일 수 있어서 이해가 가는데 여행이나 다른 부분들까지 그런다니 속상하실것 같아요
너무씩씩한거 좋지 않아요 남자들은 단순해서 어느정도는 무엇인가를 해주고 희생할때 자기에게 이만큼 소중하고 보호해야할 존재라고 느끼는거 같아요 적당히 할수 있는것도 도움받고 힘들다고도 하고 그래야 관계가 더 단단해지는게 아닐까싶네요13. ……
'21.12.12 5:21 PM (58.237.xxx.75)죄송한데 님이 남편을 그렇게 만들었을 수 있어요..
아무리 독립적이어도 부부간에 함께 해야하는 것들이 있고요
제가 연애때 님같은 스탈이었는데 사귀는 남자들이 처음엔 안그렇다가 나중엔 꼭 님남편처럼 되더라고요 제가 뭐든 혼자서 다 알아서 했더니 항상 들은 말이 넌 나 없어도 잘 살잖아 이거였네요 마지막에 충격 받아서 지금 남편이랑 연애할땐 혼자 다 할수 있어도 부탁하고 항상 함께 했고 결혼후에도 자기없음 안되는 줄 알더라고요.14. 성격이
'21.12.12 5:51 PM (1.237.xxx.160)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하고 웬만하면 참고 혼자 이겨내고 그러면 사람들은 저 사람은 강하다고 느끼고 조금 얄밉게 보거나 그렇게 잘났으면 혼자 다 해봐 하거나 상대적으로 자기가 기 눌리는게 싫어 그 기운을 피한다고 해요. 님은 이제 한계점이 온 것 같구요. 한창 몰두할 일이 산적했을때는 그 과제 수행에 빠져 자기 감정을 못 챙겼을 꺼에요. 이제 웬만큼 바라는것 다 이루고 나니 그 감정들이 고개를 든건 자연스런 거에요.
남편을 좋아하니 그동안 희생한거지만 님도 남편의 감정을 못 챙긴 부분이 있고 남편이 얄미운 부분도 있을꺼에요. 남편은 아내가 부서질 수 있는 약한 존재라는걸 인지 못할테고 남편 역시 경쟁 의식이 있을꺼에요.
남자들은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꺼내 놓으세요. 남편이 알아서 내 마음을 위로하고 수고했다 고맙다 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거 같으니 나 당신이 이럴때 섭섭하고 외로워. 나도 당신이 필요해. 당신이 나에게 거리감 두는것 같아서 섭섭해, 나 당신을 좋아해. 당신이 나를 위로해 주고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 당신 뒤통수만 계속 보고 싶지는 않아.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 당신이 나를 안좋아하면 어쩌나 걱정이 돼. 나 당신하고 같이 다니고 싶어 하고 말을 꺼내 놓으세요.저는 장성숙 전 카톨릭대 교수님 책이 좋더라고요. 읽어보시기 권해 드립니다.15. 남편이
'21.12.12 6:00 PM (1.237.xxx.160)필요 하다는 티도 내고 화도 내고 투정도 부리세요. 부부간에 자존심 내세우는건 의미가 없어요.서운한걸 너무 참고 인내하면 나의 기가 죽습니다.우울증 오고 홧병 나요.그동안 씩씩하게 열심히 살아온 님에게 박수 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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