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들어도 세련된 옛날 가요
아마 제가 젤 첨 샀던 가수 앨범이었던거 같아요 윤상1집
제가 중딩때는 하드보드지로 필통 만드는데 유행해서 팬시점 가서 연예인 사진 사고 잡지에서 뜯어 윤상 사진으로 필통을 도배하고 박스테잎으로 코팅까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쓰다가 질리면 또 새로 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사진도 바꾸고... 윤상 책받침 썼던 일도...
지금 들어도 너무 세련되고 멋진 노래인거 같아요.
피아노 악보 찾아서 한번 쳐보려고요.
https://youtu.be/fLkduTBzUWg
1. 윤상
'21.12.11 9:36 PM (112.154.xxx.39)제목만 보고 윤상 떠올랐어요
2. 0O
'21.12.11 9:4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저의 최애곡 카셋테이프 마이마이에 꼽아 닳도록 들었어요
3. ㅡㅡㅡ
'21.12.11 9:49 PM (222.109.xxx.38)윤상 노래 전부 세련됐었죠. 계속 활동하는건 대단한데
요즘은 그때같은 자기색깔은 안나는거 같아요
심지어 목소리도 매력있었는데..4. ㅡㅡㅡ
'21.12.11 9:51 PM (222.109.xxx.38)전 그노래 좋은데 제목이 뭐더라
'생각나니~ 그 모든 일들 그대가 버렸던 약속~'
대충 이런(?) 가산데...정말 서정적..5. ㅇㅇ
'21.12.11 9:56 PM (124.53.xxx.166)윤상 김현철 조규찬 노래는 지금들어도 넘나 세련됐죠
6. ...
'21.12.11 10:20 PM (221.151.xxx.109)이별의 그늘 전주 부분도 진짜 세련됐죠
유재하 곡들도 다 세련되고...
세대는 다르지만 솔리드 노래도 좋아요7. ***_
'21.12.11 10:48 PM (220.81.xxx.227)김종국 노래요
8. ---님
'21.12.11 10:58 PM (175.192.xxx.252)그거 윤상1집에 시간의얼굴 이요.
진짜 찐팬 아니면 그거 잘 모르는데 ㅎㅎ
그리고, 2000년대 후반부터 원래 좋아했던 일렉트로닉 음악도 다시 하고, 아이돌 음악도 만들고, 여러가시 일들을 하고 계시죠.
혹시 아시나요? Jtbc랑 KBS뉴스 시그널도 윤상님 작업물입니다
90년부터 좋아했던 저는 윤상님을 현대음악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9. ㅡㅡㅡ
'21.12.11 11:47 PM (222.109.xxx.38)아 맞아요 시간의 얼굴! 그땐 워낙 많이 들어서 다 꿰고 있었는데... 맞아요.. 세월이지나..강수지한테 곡을 주고.. 어느날 보니 일렉트로닉을 한다고 하고 무도에도 나오고..스펙트럼이 넓어지더니 아이돌들을 키우고 하더라고요. 음악잘하는 사람이 계속 살아남고 활동하는게 좋아는 보였는데 그 시절의 윤상 음악이나 모습이 저한텐 너무 좋은 기억이라 새로운 모습은 잘 안받아들여진것 같아요~ 새삼 유투브로 다 찾아서 듣고 추억에 잠겨보네요.
10. 다크
'21.12.12 12:09 AM (119.201.xxx.243) - 삭제된댓글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지금도 가끔 들어요
아이유의 나만몰랐던 이야기.도 윤상이 했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나서
음…윤상 냄새가 나네^^했지만요11. 길손
'21.12.12 7:26 AM (175.197.xxx.11)윤상 노래 소개 감사합니다
12. Beans
'21.12.12 9:11 AM (119.201.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찐팬으로 ㅎㅎ 윤상곡은 작편곡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당시 친구였던 박창학. 그리고 박주연의 가사도 한몫했어요. 한편의 시를 보듯..뛰어난 감성의 가사들이었죠. 요즘 아무리 잘나가는 작사가들도 절대 담지 못할 보석같은 글들이 노래에 실려 더 빛났던것 같구요
윤상의 목소리는 가창력과는 무관하게 독특한 마이너감성이 매력적인것 같아요. 번외로 개그맨 김진수씨의 부인인 양재선씨의 작사도 참 좋아하는데 요즘 음악들은 예전 감성들이 빠진것같아서 아쉽네요.13. Beans
'21.12.12 9:12 AM (119.201.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찐팬으로 ㅎㅎ 윤상곡은 작편곡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당시 친구였던 박창학. 그리고 박주연의 가사도 한몫했어요. 한편의 시를 보듯..뛰어난 감성의 가사들이었죠. 일부러 박창학 박주연 작사의 노래를 찾아서 엄청 많이 들었답니다. 요즘 아무리 잘나가는 작사가들도 절대 담지 못할 보석같은 글들이 노래에 실려 더 빛났던것 같구요
윤상의 목소리는 가창력과는 무관하게 독특한 마이너감성이 매력적인것 같아요. 번외로 개그맨 김진수씨의 부인인 양재선씨의 작사도 참 좋아하는데 요즘 음악들은 예전 감성들이 빠진것같아서 아쉽네요.14. ㅇㅇㅇ
'21.12.12 10:15 AM (121.179.xxx.147) - 삭제된댓글와 윤상 팬들 많으시군요. 다들 말씀하신대로 진짜 가사도 노래도 주옥같고 윤상의 감성이 넘나 독보적이죠. 널리 알려진 '달리기' 도 윤상이 원곡이죠? 세련됨에 특이한 박자도 한목 하고요... 거의 30년 지났는데도 여전히 뛰어난 노래들이니 현대음악가 맞네요.
15. ㅇㅇㅇ
'21.12.12 10:15 AM (121.179.xxx.147)와 윤상 팬들 많으시군요. 다들 말씀하신대로 진짜 가사도 노래도 주옥같고 윤상의 감성이 넘나 독보적이죠. 널리 알려진 '달리기' 도 윤상이 원곡이죠? 세련됨에 특이한 박자도 한몫 하고요... 거의 30년 지났는데도 여전히 뛰어난 노래들이니 현대음악가 맞네요.
16. flqld
'21.12.12 10:43 AM (118.217.xxx.119)저도 윤상찐팬출신이예요
바로 옆학교 작문샘이 박창학이어서 찾아가보기도 하고
음악방송에 나가서 카메라에 잡혀서 엄마한테 혼나기도 한 ㅋ
전 가장 좋아하는 곡이 넌 쉽게 말했지만 이예요
이곡을 들으면 묘하게 취하는 듯해요
곡 모두가 너무 세련되고 소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