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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학원도 등록 안할래요

발암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21-12-11 12:49:15
예비고1 남자아이
겜과 스맛폰 속에 살고
늘 침대에 늘어져 있어요.
아주 그런 태도 질려 버립니다.
매가 미루고
시간 개념 없고
눌 현실 도피

학원 등원 물론 자발성 없고
숙제라는 건 해간 적이 거의 없네요.

아이가
공부하고 싶다고
학원 등록 해달라고 나설때까지
이제 학원비는 정말 그만 쓰려구요.

정말 그간 많이 기다려주고
얘기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용기주고
노력했는데
저 녀석 지켜보다가
내 건강 해칠까 싶어 등산 나갑니다.

IP : 119.149.xxx.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11 12:51 PM (222.114.xxx.110)

    현명하신 선택입니다.

  • 2. ..
    '21.12.11 12:55 PM (61.77.xxx.96) - 삭제된댓글

    그건 좀... 이제 시작하는 고1인데... 하필 이때 맞추 그만 두신다는 건... 중등도 아니구요. 차라리 빡센 학원을 넣어줘 보세요. 공부는 안해도 보고 느끼는 게 있겠죠. 이때가 젤 중요해요.

  • 3. ...
    '21.12.11 12:56 PM (61.77.xxx.96) - 삭제된댓글

    그건 좀... 이제 시작하는 고1인데... 하필 이때 맞춰 그만 두신다는 건... 중등도 아니구요. 차라리 빡센 학원을 넣어줘 보세요. 공부는 안해도 보고 느끼는 게 있겠죠. 이때가 젤 중요해요.

  • 4. ...
    '21.12.11 12:59 PM (61.77.xxx.96) - 삭제된댓글

    그건 좀 ... 이제 시작해야 하는 고1인데... 하필 이때 맞춰 그만 두신다는 건... 중등도 아니구요. 차라리 빡센 학원을 넣어줘 보세요. 공부는 안해도 보고 느끼는 게 있겠죠. 이때가 젤 중요해요. 그러다 3년 내내 놀 수 있습니다.

  • 5. ㅇㅇ
    '21.12.11 1:00 PM (125.177.xxx.14)

    지금은 빡센데 보내세요. 가는것만으로도 잘한다잘한다 해주시구요.그러다 애가 주저앉으면 빼시구요. 공부하려들면 그때 하겠다는대로 두시면 됩니다.ㅠㅠ 누가 나한테 이말을 해줬더라면...ㅠㅠ

  • 6.
    '21.12.11 1:0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중등 수포자 국어 영어 중위권
    받아주는데 무조건 많이 보냈고 그냥 자도 들으면서 자라...
    벙어리 1년 귀머거리 1년 봉사 1년
    하고 났더니 애가 인서울 갔어요.

  • 7.
    '21.12.11 1:07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중등 수포자 국어 영어 중위권
    받아주는데 싼데 무조건 많이 보냈고 그냥 자도 들으면서 자라...
    벙어리 1년 귀머거리 1년 봉사 1년
    하고 났더니 애가 고3에 철들어서 인서울 갔어요.
    고등성적을 몰라요.

  • 8. 발암
    '21.12.11 1:11 PM (119.149.xxx.34)

    뻑센데 보냈는데 태도 불량으로 쫓겨났어요.
    자기가 다니겟다는 곳으로 새 학원 보냈는데
    주3회 등원하는데 1회 간신히 갈까 말까. .
    오죽하니 학원에서 미안해서 반만 받겠다고. .

    아무 의지 없고 늘어지는 아이
    제 지혜로는 방법을 못찾겠어요.

  • 9. 아마
    '21.12.11 1:11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중등 수포자 국어 영어 중위권
    받아주는데 싼데 무조건 많이 보냈고 그냥 자도 들으면서 자라...
    벙어리 1년 귀머거리 1년 봉사 1년
    하고 났더니 애가 고3에 철들어서 정시로 인서울 갔어요.
    고등성적을 전혀 몰라요. 몇 등했는지
    그 정도로 마음의 문을 닫고 지갑만 활짝 ㅜㅜ

  • 10. ..
    '21.12.11 1:45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학원을 안보내면서 집에 와이파이를 끊던 핸드폰을 바꿔야지 시간남아서 폰만더해요

  • 11. ..
    '21.12.11 1:55 PM (14.5.xxx.174)

    고1약간의 긴장감이 있지만 고2 게임에 빠져 살다 고3때
    철이 드는 아이들이 있데요…
    꾸준히 보습학원이라도 보내는건 어떨까요??

  • 12. 세상에
    '21.12.11 2:29 PM (1.225.xxx.38)

    귀머거리 소경 벙어리 3년하고 지갑열면인서울!!!!


    인성은 따끔하게 가르치고
    공부는 살살달래서 하라는 선배님들의 격언이있었습니다

    힘드니까요.
    관두라하면
    진짜안하니까..
    달래서
    돈낭비같더라도
    멱살캐리해야
    좀...

    저도ㅜ어렵지만요..

  • 13. ㅇㅇ
    '21.12.11 2:46 PM (14.39.xxx.44)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중딩때 불성실할때부터 하드캐리하지 말고 학원 끊었었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서울 안해도 인생에 큰 문제 없어요
    인서울 해도 인생에 큰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인서울 외치는 사람들은 인서울 해서 편하게? 풀리는 인생만 구경해서 그런거겠죠
    서울 밖으로 나오면 또 다들 세상이 펼쳐집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주식투자 코인투자에만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아이에게 돈을 들이면서 안하는 불성실함을 미워하기 보다는
    아이 자체로 사랑할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살아갈수록 남는건 관계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14. ...
    '21.12.11 3:45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

    다들 보내라는 입장이신데요..
    고1아이 중간고사이후로 학원 끊었어요...
    강남 학군지 중위권이고 학원끊었어도 그 성적에서 크게 떨어지지도 않았어요..
    학원가서 졸더라고 보내야하나 했었고...
    정신차리면 보내야지 했는데...
    우선 애들이 정말 공부를 안하는구나 싶었네요...
    하는놈만하고 안하는 놈은 안하는구나 싶어요....
    온라인 줌수업하는거 보신적 있으신지요..
    애들 롤하면서 줌수업하는 애들도 있고
    이어폰 끼고하면 그거 뺏고 음량 높여서 들어보세요..
    아주 과관입니다..
    이어폰 뺏고... 채팅해서 키보드도 못쓰게하며...
    온클할때 옆에서 감시하며 고등학교 올라가서 2학기중간고사까지 옆에서 온클 봤어요..
    롤하던애는 학기초부터 하다가 2학기 중간쯤에야 걸려서 학교서 연락갔는지 방에서 하다가 거실로 옯겼더군요...
    그애 동생이 우리 두째랑 같은 영어학원인데 영어학원 줌시간에 말했답니다 자기 브라더가 롤하다 걸려서 오늘부터 거실서 줌한다고...
    이런데..학원에서 뭘 알아서 챙겨줄까싶고..
    애가 아무생각 없는데 뭘 들을까 싶어서...
    안보내고 있어요...
    대학도 등록금내고 자러간다면 안보낼생각이고요...
    이번에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고딩애들이 얼마나 수업 안듣는지 몰랐을꺼에요...
    반에서 한 5면 제외하면 반은 게임하고 반은 채팅하고 또 일부는 자요.

  • 15. 발암
    '21.12.11 3:54 PM (119.149.xxx.34)

    윗님께서 제가 하고픈 얘기 다 해주셨네요.
    맞벌이 가정의 자기주도 안되는 아이 코로나 2년간 온클 시간에 온종일 롤하고 실시간 수업은 안들어왓디고 업무 중 계속 문자오고 . .

    그런 생활태도로 어디 가서
    지 앞가림이나 하려는지

    중고차 낡은거 바꾸지도 못하고
    헉원비 댔는데
    무가치한 투자 하고 싶지 않네요.

  • 16. 지금 봤어요
    '21.12.13 8:45 AM (125.177.xxx.14)

    보통 고등올라갈땐 애들이 군기가 바짝 들거든요. 그때 잘한다하믄서 달리게 해주는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애들이 코로나 2년세대들이에요. 코로나 온클수업이 아이들에게 꽤 치명적인듯. 제 아이는 고등 2년 코로나세대인데..하는게 중 2~3같더라구요. 밑에 아이니 여전히 초딩같을 수도 있겠어요. 그렇담 동네 작은학원에서 케어받으면서 힘들지않게 달래가면서 공부시켜야겠네요. 어차피 공부로 승부볼 수 없는거 인정하시고 학생신분에 맞게 학교와 학원만 오갈 수 있게 해주세요. 생각보다 평범한 애들도 고등가서 여러갈래로 빠지더라구요. 성실하기만해도 살아갈 방법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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