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발망치소리

[ㅠ.ㅠ]

남편보다 훨씬 덩치 큰 아들도 집안에서 발소리조심하며 잘 다니는데

체격도 작은 남편 걷는 소리 쿵쿵....

조심하라고 해도 그때뿐이고 또 쿵쿵쿵

술이라도 한잔 하고 오는 날엔 이 늦은 시간에 쿵쿵대며 돌아다니니 좌불안석 스트레스 만빵이네요

아직까지 살면서 아랫집 항의 없었던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저도그래서]

슬리퍼 푹신한 것 사다가 발에 신겨줬어요.
좋아하네요.
조용하고.

[ㅇㅇ]

남편이라 다행이네요
저희 윗집은 주부가 그래요
남자들이야 퇴근하고 잠깐 돌아다니지만
주부들은 죙일 움직이잖아요
미치겠어요
여자들은 보통 원글님처럼 조심하는데
윗집 여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지 ㅠ

[ㅎ]

슬리퍼신으세요

[..]

저희 남편도 그래요
슬리퍼 여러개 사줬는데
다행히 그중에 맘에 드는 게 있어서 신는데
취하거나 안방화장실 갈 땐 안신어요
목소리도 얼마나 큰지 아파트 떠나가는 느낌
볼때마다 잔소리하는데 힘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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