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나,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성격안맞고, 피곤하게 꼬투리잡고 늘고물어지다가
뒷담화까지 하고 다니는 사람
인생에서 한명쯤은 만나잖아요.
저도 그런 사람을 회사에서 만났었어요.
처음엔 회사가 좋으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상대방이 도가 지나치게 저한테 무례하게 행동하길래,
저는 그냥 나왔어요. 마지막까지 좋은 얼굴로 연기하고 나왔어요.
다른 동료들도 있기때문에.. 겉으로 싸울수는 없었던 겁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그냥 나왔으면 그걸로 끝인데,
저는 당한기억을 안고, 아직도 복수를 해주고싶더라고요.
다 무소용인걸 알면서도 뒤늦게 카톡으로
면전에서 못하는 말을 쏟아냈어요.
상대방이 놀랐다면서 미안하다는 사과도 문자로 받았지만
저는 그냥 답장안해줬어요.
근데 시간이 또 한달정도 흐르니까
더 괴롭혀주고싶고, 더 독한말로 싸움걸고 싶어지네요.
제 친구는 평소 원수였던 사람의 부모가 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가서 인생좀 똑바로 살라고 말해주고 왔다는데..
저도 비슷하게 그런식으로 한마디 해주고싶다는 생각이 꼬리를 무네요.
제가 정상인건지.. 저좀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