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마냥 놀기만 합니다
노는건 전혀 터치 안하는데 수능 10일날 성적표 받고 16일에 수시발표 하는 학교들 있어요
학종넣은건 1차 광탈
수시도 최저 간당간당한곳도 있고 상향한곳은 추합도 안될것 같고 하향은 안썼어요
저만 불안해서 정시 진학사유료 돌려보고 유튜브 대형정시설명회 들어보고 있어요
고3이고 본인이 대학 갈건데 성적표 관심1도 없고 떨어졌을때 정시 어디 생각하고 있는지 그런거 1도 관심없어요
저렇게 놀다가 수시정시 다 떨어지고 재수라도 한다면 공부가 될까?
몇달을 주구장창 놀기만 하다가 재수 학원은 갈수 있나 싶어요ㅠㅠ
합격하면 3월부터는 정신 좀 차릴까요?
1. 네네
'21.12.7 8:57 PM (1.227.xxx.55)머리도 환기가 필요해요
몇달 머리 식히게 두세요.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요.2. oo
'21.12.7 8:59 PM (220.72.xxx.137)수능 보고 바로 재수 맘먹은 애도
12월까지는 놉니다.
지금 정시, 진학사 관심 가진들 뭐가 달라질까요3. ㅠ
'21.12.7 9:02 PM (121.165.xxx.96)공부도 열심히안하고 성적도 오리무중인 저희아이도 매일나가고 이틀에 한편이 영화보러다니고 ㅠ 신나게 놀고있어요
4. ……
'21.12.7 9:02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수능성적표 나올때까지가 가장 속편해요
3일 남았네요 ㅠㅠㅠ5. ㅠ
'21.12.7 9:05 PM (121.165.xxx.96)근데 지금 뭘해요? 공부요? 할꺼없어요 문제집을 풀것도 아니고 ㅠ 학원을 다닐꺼도 아니고
6. ^^
'21.12.7 9:09 PM (211.177.xxx.216)당연히 놀아야죠
그냥 냅 두세요
재수학원도 늦게 들어간 애들이 더 열심히 합디다7. ...
'21.12.7 9:13 PM (125.177.xxx.24) - 삭제된댓글어머니 ...
비워야 다시 채우죠 ㅠ8. 다그래요
'21.12.7 9:17 PM (114.205.xxx.84)수능 본지 한달도 안됐어요.
놀아도 폰에서 친구들 소식 들리고 할텐데 그 속이 편키만 하겠어요.
인생에서 쉬어갈때라고 생각합니다.9. 아니
'21.12.7 10:15 PM (124.58.xxx.70)놀지 뭐 해요?
님은 그때 뭐 했는데?
공부 했슈?10. 우리집
'21.12.7 10:29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고3도 계속 놀고있어요. 성넷적 나올때까지라도
맘편히 놀다 16일이후로 재수결정 하기로 했네요.
넷플보고 유튜브보면서 코딩배우고...이것저거
다양하게 놀더라고요. 속은 저혼자 썪고 있네요.11. 우리집
'21.12.7 10:30 PM (182.219.xxx.35)고3도 계속 놀고있어요. 성적 나올때까지라도
맘편히 놀다 16일이후로 재수결정 하기로 했네요.
넷플보고 유튜브보면서 코딩배우고...이것저거
다양하게 놀더라고요. 속은 저혼자 썪고 있네요.12. 아니님
'21.12.7 11:01 PM (112.154.xxx.39)네 저는 돈벌었어요
수능하루전날도 예비소집일도 못가고 직장나갔고 야근했어요
수능끝나고 다음날 회사가서 야근했어요
직장다니며 원서쓰느라 죽을고생했어요
제아들 저처럼 힘들게 대학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노는걸 가지고 뭐라 하는게 아니구요
저는 시험이후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성적 걱정되고 대학걱정했는데 아이가 전혀 그런거에 관심 없어서
10일날 성적나오는데 만에 하나 수시 다 떨어지면 정시도 생각해야되고 기간도 촉박하니 어느정도 가채점 한 점수로 대학라인 생각은 해놔야 되지 않나 걱정스런맘에 다른집 고3들은 어떤가 궁금했던겁니다
그런데 님처럼 비꼬듯 당신은 뭐했냐? 대입시험이후 공부했냐? 이런댓글 꼭 달아야 합니까?13. 저도고3맘
'21.12.7 11:38 PM (61.82.xxx.41)마냥 노는 듯이 보여도 혼자서 생각도 많고 속 시끄러울거에요
몇년 고생했는데 시험 결과 안 좋으면 본인이 젤 속상할거에요
맘 편하게 대해주세요 안쓰럽잖아요14. ....
'21.12.8 12:26 AM (218.51.xxx.152)그때 아니면 언제 놉니까
15. 대1
'21.12.8 4:59 AM (125.189.xxx.41)우리애 수능치고 거의 2월까지 놀다 독서실
끊어달래서 끊어주고 그때부터 재수했어요..
수능치고 얼마안됐는데 알아서 할거에요.
본인이 제일 잘알죠..
그리고 시대가 바뀌어 우리랑 요즘아이들
많이 다르더라구요..
꼭 노는것처럼 보이는 여러가지가 지들 문화더라고요.
내눈엔 공부하는것 안보이는데 어디서하는지..카페?
몰두해서 하기도하고 그러는거같고요..
암튼 우리애는 철저히 놀고 채우고 그러다
성과내고 그럽디다...16. 어머나
'21.12.8 7:45 AM (221.138.xxx.203)저희애도 고3이예요
맨날뒹굴거리는데..놀긴하는데
저는 아이가 더 미친듯 놀았으면 좋겠어요
내일이 없는것처럼...ㅡㅡㅡ 하지만 코로나라서 어딜 돌아다니는것도 편하지 않으니 그저 안쓰럽네요
저희애도 4광탈하고 2개 붙잡고 있어요 .
그저 이시간.. 하고싶은거 다 하고 지냈으면 하는 맘이예요
그냥 힘들었을 고3시간
코로나2년 지나면서 더 힘들었잖아요
조금더 기다려주세요
저도 직장맘 입니다17. 음
'21.12.8 8:34 AM (210.217.xxx.103)그때 놀지 뭐하냐 당신은 일했냐 라는 반응이 나올만 한 글인거 같은데요.
이때 아니면 언제 노나요.
원글님의 상황이 그랬으니 내 아이도 어른스럽게 자기 앞길을 고민하고 헤쳐나가고 뭐라도 건설적인걸 했으면 좋겠다면 그렇게 키우셨어야 하고. 아이의 삶의 조건과 님의 조건은 다르잖아요.
그리고 지금 20대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일하고 가장 적게버는 세대라는데
좀 봐주면 안 되나요. 저 세상으로 가기 직전인 아이 좀 넉넉한 마음으로 못 봐주나요.
나는 20살때도 일했고 지금도 직장맘인데 (직장맘을 강조한 이유시겠죠?) 쟤는 수시 실적도 좋지 않은데 뭐한다고 늘어져 있나.
그럴 나이아닌가요.
그리고 그 아이는 맘이 좋을까요. 처음으로 상대에게 거절당했는데 그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왜 이런걸 모르지...엄마가...18. 그때밖에
'21.12.8 9:38 AM (1.250.xxx.155)그 때 밖에 없어요 놀 시간이..
뭔가 새로운 상황이 되면 다시 열심히 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