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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어머니들은?

처럼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21-12-08 00:15:11
일하면서 애키우는 며느리는 고생한다 생각 안하고..
실컷 놀다 늦게 시집가서 애 둘 낳아 키우고 있는 본인 딸은
안타깝다며, 애 다 키운 너만 부러워 한다 할까요.
전 26살에 결혼해서 직장다니며 애 키우기 힘들어 하나만 낳아 대학생이고, 본인 따님은 실컷 놀만큼 놀고 결혼전까지 본인 속옷 하나 빨지 않고 엄마가 다 해주고 35살에 결혼해서 이제 딸 하나 아들 하나 초등학생입니다.
시댁에 전화드리면 매번 니가 젤 부럽다고 한다는 시누나 그걸 전하는 시어머니나.. 전 애는 이제 대학생이긴 하지만 아직 직장도 다니고 매일 햄들게 살고 잇는데 왜 절 팔자 편한 사람이라고 그럴까요?
IP : 218.52.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8 12:22 AM (106.102.xxx.162)

    시어머니 입장에서
    아들의 경제력이 사위의 경제력보다
    뛰어날 경우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 2. ...
    '21.12.8 12:25 AM (221.151.xxx.109)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이해되지 않나요?
    내 딸이 항상 안타까운거죠
    며느리는 종이고

  • 3. 시어머니라
    '21.12.8 12:2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아직 손가야하는 초등맘입장에서 아이 다 키운 현재의 네가 편해보이고 부럽다는 말이죠. 자식이 대학생이라고 걱정이 없겠나요. 더 많죠. 그러나 초등맘은 아직 거기까지 생각못하고 우선 대학생이니...
    저런 말은 꼭 시어머니가 아니어도 친구들끼리도 자주 하는 말 아닌가요? 물론 두 분의 서사가 있으니 다르게 들릴 수도 있고 그 말의 정확한 어조를 모르니 글만 읽고 다 알 수는 없습니다만...저는 내용만 보자면 크게 문제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4. ,,,
    '21.12.8 12:30 AM (68.1.xxx.181)

    초중고 자녀 없으면 다 키웠다는 말이죠. 애들 교육 신경 안 쓰니까요.

  • 5. ...
    '21.12.8 12:38 AM (118.235.xxx.90)

    시모가 현명하면
    자기 딸과 며느리 비교하는 말자체를
    안해요..
    생각 짧고 지혜 없는 어른들이
    걸핏하면
    비교질인데
    제일 민감한 시누, 며느리 사이를 비교한다는건
    그냥 그릇 자체가 평생 간장종지수준이란거죠..

  • 6. 음...
    '21.12.8 12:41 AM (58.231.xxx.8)

    남의 자식과 내 자식의 차이죠. 원글님 아이가 벌써 대학생이면 이런 감정에서 자유로울 때 되지 않았나요?
    아, 나무람이나 비꼼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아직 원글님보단 결혼 연차가 짧은데요, 어느 순간이 되니까 시어머니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아, 이 사람 울 엄마 아니지, 남편 엄마지! 하는 깨달음 같은 게 팍 지나가면서 그 뒤로는 시어머니가 뭔 말을 해도 별로 안미워요. 덩달아 제 마음의 묘한 죄책감 같은 것(친정엄마를 챙기면서 시어머니를 안챙길 때 오는 뭐 그런. 물질적인 거 말고라도요. 정신적으로라도)도 싹 사라지더라는 건 덤이구요.
    무덤덤 해 지던데요, 저는. 시어머니가 당신 아들 밥만 챙기고 제 밥은 찬밥 줘도, 뭐 내 딸아닌데 당연. 그래도 드러내 차별하지 않는 교양 정도는 갖추어 주셨으면 좋았을 걸 ㅎㅎㅎ 하고 마는 정도. 그렇다고 막 나도 친정엄만 따순밥 주고 시어머는 찬밥 줘야지! 하는 보복심 같은 건 생기지도 않고요, 그냥 에고, 이건 나의 교양문제니까. 하고 말아요. 내 마음 가만히 들여다보면 시어머니 아플때랑 친정 엄마 아플때랑 맘이 전혀 다른데, 시어머니도 똑같지 뭐. 하고 나니까 삶이 참 가뿐해져서 좋아요.

  • 7.
    '21.12.8 12:43 AM (175.120.xxx.173)

    간장종지하고 정상적인 대화를 기대하시면
    본인이 너무 힘들어요.
    맞대응할 필요도 없으니
    흘려들으세요.

    한번 왕!!하고 질러주셔도 되고요.

  • 8. 차이
    '21.12.8 1:08 AM (223.33.xxx.135) - 삭제된댓글

    관점, 시각, 포커스의 차이로 보여요.
    원글님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의 수고로움.
    그녀와 그녀의 따님은 양육의 결과물.
    여러번 들으니 거슬리시겠지만, 일상에서 흔히 하는 이야기들이예요.
    친 자매 사이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주제고요.
    너만 힘드니? 나도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심지어는 지금도 힘들어, 그런데 넌 나 힘들 때 실컷 놀았잖아! 왜 징징거려, 거슬리게.
    이런 마음 가지면 스스로 고단해져요.
    다시 부럽다는 말 듣게 되거든, 에이~ 비교가 되나요! 하고 다른 주제로 바로 넘기세요.

  • 9. 그래도
    '21.12.8 1:24 AM (124.5.xxx.197)

    어머니가 공주처럼 키웠으니 시집가서 더 힘들겠죠.
    호호호
    하고 넘기세요. 여기 이해해라 뭐 이런거 웃기는 말이고
    자기가 시모되려니 그 입장이 이해되나부죠.
    나는 아들이 없어 그런지 나이 있어도 절대 이해 안됩니다.
    내 새끼만 귀하게 여기고 남 막대하는 거 전형적인
    왜곡된 모성애에 가스라시팅이죠. 며느리 힘들었던거 모른척 했으니 며느리가 서운함이 나올텐데 말이죠.

  • 10. 팩폭
    '21.12.8 4:59 AM (125.184.xxx.101)

    그리 부러우면 시누도 애 키우면서 일하라 하세요
    남이예요. 남처럼 대하세요.

  • 11. ㅇㅇ
    '21.12.8 9:54 AM (211.206.xxx.52)

    직장다니는거?
    애 다 키운거?
    많이 부러워하라고 하세요
    마흔넘어 초등학생이니 아이구 ㅠㅠ 한숨쉬세요

  • 12. ..
    '21.12.8 12:0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내딸은 안스럽고
    남딸은 당연하고...
    시누이 있는집은 비교로 힘들고
    없는집은 여자들 힘든걸 몰라준다하고
    그러면 외동이 제일 좋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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