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끊고 성적이 오름...
1. 담임샘이
'21.12.6 11:10 PM (175.114.xxx.96)참 고마웠어요.
저는 아이가 한참 힘들때 말도 안하고 엄청 까칠하게 4가지 없게 굴길래
담임께 미리 양해 구하려고 전화드렸는데
아이 상담시 오히려 아이한테 '목표가 없는데도 성적 이정도 관리하는거 참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셨더라고요.
그 말 듣고 온 날 아이 얼굴이 얼마나 환하던지...
참 감사했어요2. ....
'21.12.6 11:13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의 결과가 아닐까싶어요.
사실 연영과 지원 밀어주는 거 쉽지않은거잖아요.
아이도 엄마가 자기를 신뢰해주니 의욕이 생기나봐요.
저는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거라고 보거든요. 내가 목줄 잡고 끌어가는 게 아니고요.
그래서 제기준 원글님은 이상적인 부모님이시네요^^
문창과 가고 싶었는데 작가 되서 뭐 먹고 살거냐고 하던 아버지가 생각나는 밤이네요.3. ㅁㅁㅁ
'21.12.6 11:26 PM (175.114.xxx.96)연영과는 한 번도 생각 못해본 거라 저도 깜놀했는데요
아이가 그 전에 무기력해 할 때 저도 너무 힘들었어서
뭐라도 하고 싶다고 하니 그것 만으로 너무 기뻤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자기가 길을 선택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했어요4. 유리
'21.12.7 12:03 AM (118.235.xxx.63)삶의 희망과 목표가 생겼겠죠.
영연과 좋은 대학가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공부 그만하라니 공부를 한다는 걸로봐서
청개구리 체질인가봅니다. 스타되지마
속시끄러워져 해보세요.5. .....
'21.12.7 12:06 AM (110.13.xxx.200)학원보다 목표가 생겨서 그런거죠.
동기부여가 되면 어딜가도 동기가 있으니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목표가 생기면 하지말래도 하게 되죠.6. ㅎㅎ
'21.12.7 12:37 AM (175.114.xxx.96)청개구리는 맞아요
남이 하라고 하면 또 죽어도 하기 싫은 애에요(특히 부모겠죠?)
그래서 얘는 혼자 자기가 선택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전 그냥 애가 속편하게 자기 밥벌이 할 정도면 만족해요7. 꼭
'21.12.7 1:18 AM (122.45.xxx.32)연기나 연출 안해도 길은 많아요
Kbs펜기자는 힘들지만
카메라기자는 한대 연영과가꽉잡고있다는8. 옛날옛적에는
'21.12.7 1:19 AM (122.45.xxx.32)방송사 피디도 가능했지만
스카이로 싹바뀐지 오래돼서
그래도 라디오 피디 등 찾아보면 지역이나
종교계 방송도 많구요9. 저도 걱정
'21.12.7 11:30 AM (182.214.xxx.203)저희 아이도 연영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거기 가면 꼭 연기자나 연예인 되야 되는줄 알고 많이 망설이네요
배고픈 직업 가질까봐 저는 걱정인데 연영과 길이 많군요
피디 기자만 되도 정말 좋겠네요 신방과만 생각했지 연영과도 그쪽이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10. ㅁㅁㅁ
'21.12.7 11:50 AM (175.114.xxx.96)연예계는 사실 부모로서 보내기에는 염려가 많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우리 아이는 평범한 외모와 평범한 재능이라고 생각되어서(박한 엄마의 평가인가..)
연기 쪽으로 오래할 것인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좀 이상주의자라 그런지
아이가 연기 배우고 하면서 자기 치유 효과가 클것 같다는 생각에-.-;;;
애가 좀 꽉 막히고 강박적인게 있어서..그것만으로도 연기 배우면 좋겠다 생각해요
자기 앞길은 뭐..똑똑한 아이니까 어떻게든 또 찾아가겠지..하고
근거없는 낙관주의적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유 써놓고 보니깐 저는 별로 대책도 없고 계획도 없는 엄마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