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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학원끊고 성적이 오름...

ㅁㅁㅁ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21-12-06 23:06:06
고2 아인데요
기본 머리는 있는 아인데
진학 목표를 못정하고 무기력하게 암막커튼치고 하루 15시간씩 자니깐 넘 걱정..
말도 안하고 침울해 보이고..별거 아닌거에 오열하고..
공부보다도 애가 저러다 우울증으로 클나지 싶었어요.
성적이 곤두박질 치더라고요
계속 그러다가...애가 연영과 간다길래
그래, 너 좋은거 있는게 최고다 싶어서 밀어주는데
애가 그 뒤로 기분이 좋아 보이고 많이 웃고 방 청소도 하고 노래하고 춤추고...예전처럼.
동생한테도 가시도 좀 빠지고..
국영수 학원다닐때 가기 전 울상이더니
그 멀리까지 있는 연기학원 갈때는 한 번 싫다소리를 안하고
다시 살아나는거 같더라고요.

연영과 학원 다니느라 국영수 빡센 학원 다니던거 다 끊고
수학만 널럴한 동네 공부방으로 바꿨는데
성적은 쑥 올랐네요. 과목별 차이 있긴한데 거의 1등급..

자기 목표가 생겨서 그런건지
그동안 학원에 왔다갔다하며 시간낭비 오지게 하던걸 안해서 그런건지..
암튼,,학원 안다니니 아이가 엄청 행복해 하긴 합니다..
자기 시간 엄청 많아졌거든요

IP : 175.114.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임샘이
    '21.12.6 11:10 PM (175.114.xxx.96)

    참 고마웠어요.
    저는 아이가 한참 힘들때 말도 안하고 엄청 까칠하게 4가지 없게 굴길래
    담임께 미리 양해 구하려고 전화드렸는데
    아이 상담시 오히려 아이한테 '목표가 없는데도 성적 이정도 관리하는거 참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셨더라고요.
    그 말 듣고 온 날 아이 얼굴이 얼마나 환하던지...
    참 감사했어요

  • 2. ㅁㅁㅁ
    '21.12.6 11:26 PM (175.114.xxx.96)

    연영과는 한 번도 생각 못해본 거라 저도 깜놀했는데요
    아이가 그 전에 무기력해 할 때 저도 너무 힘들었어서
    뭐라도 하고 싶다고 하니 그것 만으로 너무 기뻤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자기가 길을 선택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했어요

  • 3. 유리
    '21.12.7 12:03 AM (118.235.xxx.63)

    삶의 희망과 목표가 생겼겠죠.
    영연과 좋은 대학가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공부 그만하라니 공부를 한다는 걸로봐서
    청개구리 체질인가봅니다. 스타되지마
    속시끄러워져 해보세요.

  • 4. .....
    '21.12.7 12:06 AM (110.13.xxx.200)

    학원보다 목표가 생겨서 그런거죠.
    동기부여가 되면 어딜가도 동기가 있으니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목표가 생기면 하지말래도 하게 되죠.

  • 5. ㅎㅎ
    '21.12.7 12:37 AM (175.114.xxx.96)

    청개구리는 맞아요
    남이 하라고 하면 또 죽어도 하기 싫은 애에요(특히 부모겠죠?)
    그래서 얘는 혼자 자기가 선택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전 그냥 애가 속편하게 자기 밥벌이 할 정도면 만족해요

  • 6.
    '21.12.7 1:18 AM (122.45.xxx.32)

    연기나 연출 안해도 길은 많아요
    Kbs펜기자는 힘들지만
    카메라기자는 한대 연영과가꽉잡고있다는

  • 7. 옛날옛적에는
    '21.12.7 1:19 AM (122.45.xxx.32)

    방송사 피디도 가능했지만
    스카이로 싹바뀐지 오래돼서
    그래도 라디오 피디 등 찾아보면 지역이나
    종교계 방송도 많구요

  • 8. 저도 걱정
    '21.12.7 11:30 AM (182.214.xxx.203)

    저희 아이도 연영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거기 가면 꼭 연기자나 연예인 되야 되는줄 알고 많이 망설이네요
    배고픈 직업 가질까봐 저는 걱정인데 연영과 길이 많군요
    피디 기자만 되도 정말 좋겠네요 신방과만 생각했지 연영과도 그쪽이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 9. ㅁㅁㅁ
    '21.12.7 11:50 AM (175.114.xxx.96)

    연예계는 사실 부모로서 보내기에는 염려가 많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우리 아이는 평범한 외모와 평범한 재능이라고 생각되어서(박한 엄마의 평가인가..)
    연기 쪽으로 오래할 것인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좀 이상주의자라 그런지
    아이가 연기 배우고 하면서 자기 치유 효과가 클것 같다는 생각에-.-;;;
    애가 좀 꽉 막히고 강박적인게 있어서..그것만으로도 연기 배우면 좋겠다 생각해요

    자기 앞길은 뭐..똑똑한 아이니까 어떻게든 또 찾아가겠지..하고
    근거없는 낙관주의적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유 써놓고 보니깐 저는 별로 대책도 없고 계획도 없는 엄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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