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끊고 성적이 오름...

ㅁㅁㅁ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21-12-06 23:06:06
고2 아인데요
기본 머리는 있는 아인데
진학 목표를 못정하고 무기력하게 암막커튼치고 하루 15시간씩 자니깐 넘 걱정..
말도 안하고 침울해 보이고..별거 아닌거에 오열하고..
공부보다도 애가 저러다 우울증으로 클나지 싶었어요.
성적이 곤두박질 치더라고요
계속 그러다가...애가 연영과 간다길래
그래, 너 좋은거 있는게 최고다 싶어서 밀어주는데
애가 그 뒤로 기분이 좋아 보이고 많이 웃고 방 청소도 하고 노래하고 춤추고...예전처럼.
동생한테도 가시도 좀 빠지고..
국영수 학원다닐때 가기 전 울상이더니
그 멀리까지 있는 연기학원 갈때는 한 번 싫다소리를 안하고
다시 살아나는거 같더라고요.

연영과 학원 다니느라 국영수 빡센 학원 다니던거 다 끊고
수학만 널럴한 동네 공부방으로 바꿨는데
성적은 쑥 올랐네요. 과목별 차이 있긴한데 거의 1등급..

자기 목표가 생겨서 그런건지
그동안 학원에 왔다갔다하며 시간낭비 오지게 하던걸 안해서 그런건지..
암튼,,학원 안다니니 아이가 엄청 행복해 하긴 합니다..
자기 시간 엄청 많아졌거든요

IP : 175.114.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임샘이
    '21.12.6 11:10 PM (175.114.xxx.96)

    참 고마웠어요.
    저는 아이가 한참 힘들때 말도 안하고 엄청 까칠하게 4가지 없게 굴길래
    담임께 미리 양해 구하려고 전화드렸는데
    아이 상담시 오히려 아이한테 '목표가 없는데도 성적 이정도 관리하는거 참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셨더라고요.
    그 말 듣고 온 날 아이 얼굴이 얼마나 환하던지...
    참 감사했어요

  • 2. ....
    '21.12.6 11:13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의 결과가 아닐까싶어요.

    사실 연영과 지원 밀어주는 거 쉽지않은거잖아요.

    아이도 엄마가 자기를 신뢰해주니 의욕이 생기나봐요.

    저는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거라고 보거든요. 내가 목줄 잡고 끌어가는 게 아니고요.

    그래서 제기준 원글님은 이상적인 부모님이시네요^^

    문창과 가고 싶었는데 작가 되서 뭐 먹고 살거냐고 하던 아버지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 3. ㅁㅁㅁ
    '21.12.6 11:26 PM (175.114.xxx.96)

    연영과는 한 번도 생각 못해본 거라 저도 깜놀했는데요
    아이가 그 전에 무기력해 할 때 저도 너무 힘들었어서
    뭐라도 하고 싶다고 하니 그것 만으로 너무 기뻤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자기가 길을 선택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했어요

  • 4. 유리
    '21.12.7 12:03 AM (118.235.xxx.63)

    삶의 희망과 목표가 생겼겠죠.
    영연과 좋은 대학가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공부 그만하라니 공부를 한다는 걸로봐서
    청개구리 체질인가봅니다. 스타되지마
    속시끄러워져 해보세요.

  • 5. .....
    '21.12.7 12:06 AM (110.13.xxx.200)

    학원보다 목표가 생겨서 그런거죠.
    동기부여가 되면 어딜가도 동기가 있으니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목표가 생기면 하지말래도 하게 되죠.

  • 6. ㅎㅎ
    '21.12.7 12:37 AM (175.114.xxx.96)

    청개구리는 맞아요
    남이 하라고 하면 또 죽어도 하기 싫은 애에요(특히 부모겠죠?)
    그래서 얘는 혼자 자기가 선택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전 그냥 애가 속편하게 자기 밥벌이 할 정도면 만족해요

  • 7.
    '21.12.7 1:18 AM (122.45.xxx.32)

    연기나 연출 안해도 길은 많아요
    Kbs펜기자는 힘들지만
    카메라기자는 한대 연영과가꽉잡고있다는

  • 8. 옛날옛적에는
    '21.12.7 1:19 AM (122.45.xxx.32)

    방송사 피디도 가능했지만
    스카이로 싹바뀐지 오래돼서
    그래도 라디오 피디 등 찾아보면 지역이나
    종교계 방송도 많구요

  • 9. 저도 걱정
    '21.12.7 11:30 AM (182.214.xxx.203)

    저희 아이도 연영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거기 가면 꼭 연기자나 연예인 되야 되는줄 알고 많이 망설이네요
    배고픈 직업 가질까봐 저는 걱정인데 연영과 길이 많군요
    피디 기자만 되도 정말 좋겠네요 신방과만 생각했지 연영과도 그쪽이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 10. ㅁㅁㅁ
    '21.12.7 11:50 AM (175.114.xxx.96)

    연예계는 사실 부모로서 보내기에는 염려가 많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우리 아이는 평범한 외모와 평범한 재능이라고 생각되어서(박한 엄마의 평가인가..)
    연기 쪽으로 오래할 것인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좀 이상주의자라 그런지
    아이가 연기 배우고 하면서 자기 치유 효과가 클것 같다는 생각에-.-;;;
    애가 좀 꽉 막히고 강박적인게 있어서..그것만으로도 연기 배우면 좋겠다 생각해요

    자기 앞길은 뭐..똑똑한 아이니까 어떻게든 또 찾아가겠지..하고
    근거없는 낙관주의적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유 써놓고 보니깐 저는 별로 대책도 없고 계획도 없는 엄마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876 민희진이 풋옵션 이겼네요 16 12:36:44 1,663
1794875 셔플댄스 6 ... 12:35:50 646
1794874 조국혁신당 “민주당, 군산·평택 후보 내지 마라" 33 지분요구 12:35:09 1,285
1794873 [마감] 타로 리딩 사례 연구 참여자 모집 (선착순 5명) 4 타로 12:24:54 420
1794872 하나로마트 주말에 사람이 아주 많나요? 8 명절 12:20:40 471
1794871 패티킴의 작별 5 퇴직백수 12:20:12 1,817
1794870 전한길 “윤석열 선고 1주일 남겨놓고 청와대를 가??“ 6 .. 12:20:08 1,284
1794869 젠슨황은 한마디 한마디가 1 ㄱㄴ 12:20:05 1,174
1794868 [속보] 국민의힘, 청와대 오참 불참 이어 본회의도 보이콧 10 그냥 12:19:42 1,462
1794867 카카오머니볼 클릭 부탁드려요 커피라도 12:17:53 71
1794866 삼전 20만 하닉 100만 8 주식 12:11:50 2,680
1794865 kt 고객보답 메가커피 오늘까지에요. 10 .. 12:11:26 876
1794864 학원선생님 선물 2 선물 12:11:03 374
1794863 롯데온) 엑설런트 쌉니다 ㅇㅇ 12:09:47 420
1794862 태국에서 박제된 나라망신 한국인 5 ... 12:08:09 1,345
1794861 어제 밤에 학원 레테결과 기다렸는데 연락 안왔어요 29 12:04:10 1,291
1794860 주식은 팔지말고 그냥 놔둬야겠어요ㅠ 12 이번정권 12:00:26 2,860
1794859 정치 데자뷔... 2 유리지 11:54:47 297
1794858 [속보]장동혁,이대통령 오찬회동 당일 '불참' 결정 9 11:54:18 1,298
1794857 닭가슴살로 닭죽만들어도 될까요? 5 11:53:56 508
1794856 50대 실비 어디꺼 들까요? 3 50대 11:53:53 736
1794855 매수, 매도 버튼 잘못 누른 적 있으신가요 12 헛똑똑이 11:51:41 1,127
1794854 명절 시댁,친정갈때 봉투만 드리고 빈손으로 가면 좀 그런가요? 8 ... 11:50:39 1,171
1794853 “로봇 2대 썼더니” 사람보다 속도 45배↑…촉매실험 완전 무인.. 2 ㅇㅇ 11:46:44 1,263
1794852 저런걸 남편이라고.. 22 ..... 11:40:01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