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팀 프로젝트에서 손발 안맞는 사람

ㅁㅁㅁㅁ 조회수 : 759
작성일 : 2021-12-02 15:11:28
여러 프리랜서가 모여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각자 해오던 일과 연장선상에 있지만
별도로 연구를 해야만 하고요
저는 리더입니다

사업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는 바람에 팀내 압박이 높아졌는데
유독 한 분이 낸 프리젠테이션이 전체 맥락과 안닿는 거에요
중요한 pt 날짜는 다가오고,
다른 팀원들은 날밤을 새는데
이 분은 자기 원래 일로 바쁘다며 연락조차 제대로 안되고
미팅에서도 계속 딴소리, 자기 스타일만 고집.

그래서 몇 번 소통 시도하다 포기하고
결국 pt 임박해서 제가 그 팀원 것까지 갈아엎고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더 나누어 주었어요. 
그 분 역량이 안된다 판단했고 새로운 걸 배우기에는 시간이 바빴죠..
물론, 갈아엎기 전 아무래도 그래야겠다고 얘기 했고 그 사람도 (마지못해) 동의했고요
그랬더니 그걸로도 또 더 삐친듯 소통조차 회피하고요
결국 중요한 d day에 혼자 옆길로 새가지고
그 파트 때문에 전체 평가는 낮아졌습니다
윗분으로부터 한 소리 듣고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한팀이고,
이 사람을 뺄 권리는 저에게 없고 수평적 관계에요
다른 팀원은 이 사람과 같이 못간다 저에게 말한 상태고요

이런 경우 경험있는 리더분들에게 묻습니다.
1. 이 사람 빼라고 강력히 건의
2. 이 사람과 저와 단독 소통 먼저(내 리더십의 문제인가? 성찰)
IP : 175.114.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2 3:1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우선 단독소통해서 그 분 과 결론을 내세요
    이러저러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고 문제는 그걸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태도가 문제라는 걸 경고.
    수평적 관계이나 리더나 책임자가 구분되어있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화 후 해결점이 보이면 전 팀원 모여 다시 한번 정식 회의.
    해결점 안보이면 다른 팀원 의사 타진 후 총 책임자한테 강력건의.
    절대 다음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마무리 지어야죠.
    리더야 그 몫이라 합리화 시킨다쳐도 남은 팀원들은 무슨 죄?!.....

  • 2. 2소통먼저
    '21.12.2 3:24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1번이야기하면 원글 평가가 팀원관리부분이 낮아질 듯해요
    관리자로서는 부적격.... 어쨌든 데리고 가려 해 보세요.

  • 3. 222
    '21.12.2 3:39 PM (218.235.xxx.95)

    그 사람이 굳이 안해도 전체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 일을 그 사람에게 맡기고
    깍두기처럼 끌고 가는게 무난한 방법
    프로젝트가 끝난후 평가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평가에서 해당 사항을 반영하면 되죠

  • 4. ...
    '21.12.2 4:20 PM (223.38.xxx.234)

    1번 노답임..첨부터 무임승차할 계획이었음에 한 표
    리더십이란 안될놈 짜르는것도 리더십

  • 5. asdf
    '21.12.2 4:43 PM (49.196.xxx.235)

    가지 쳐내기 필요해요
    변화가 없을 것 같으면 자진 해서 그만두라고 요청해 보세요

  • 6. ㅈㅈㅈ
    '21.12.2 6:52 PM (175.114.xxx.96)

    전 그 정도...자기도 자괴감 느낀다고 할 정도면
    책임감으로 다음엔 열시히 하겠다고 하거나,
    정 역량이 안되면 그만두거나...둘 중 하나할 줄 알았는데
    또 다른 팀원 말대로 '숟가락 얹을' 태세더라고요

    네..제 리더십의 문제가 있다고 저도 느꼈어요
    처음 구성된 팀이라 제가 끝까지 밀어부치지 않고 좀 지켜본게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그게 패착..

  • 7. 리더쉽
    '21.12.3 9:26 AM (1.253.xxx.142)

    아. 읽는 제가 다 환장하겠네요. 리더쉽요? 아후. 저런 사람 같이 어떻게 끌고 가야 리더쉽인 건가요? 팀 망치는 인간 있는데 도대체 그게 왜 리더자질로 리더가 욕먹어야 되나요? 쉬운 일만 주거나 숟가락얹혀가면 다른 사람들은요. 저 위에 댓글분처럼 정말이지 짜르는 것도 리더쉽이면 좋겠네요. 원글님 나중에라도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저 진짜 궁금하고 배우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6562 영화 콜 감독 엄청 훈남이던데 전종서랑 사귀네요 8 ㅇㅇ 2021/12/03 4,761
1276561 55세 남성에게 신부로 팔려 간 9세 아프간 아동 구조돼 3 샬랄라 2021/12/03 3,554
1276560 이재명 선대위에서 코로나 확진자 나와… 이틀 전 회식도 10 가지가지 2021/12/03 1,940
1276559 오늘 다수의 수다 촬영지 1 ... 2021/12/03 1,420
1276558 오늘금쪽이 맘 아프네요 4 ㅇㅇ 2021/12/03 6,556
1276557 애들앞에서 아빠 때린 술취한 여자분 누군지 기사 나옴 21 ... 2021/12/03 9,020
1276556 윤석열, 장모 그리고 김건희 18 사기단 2021/12/03 1,449
1276555 갑상선저하증에 대해 3 지금처럼 2021/12/03 2,231
1276554 백반기행, 이재명후보와 윤석열후보가 나오네요 27 식객 2021/12/03 2,445
1276553 염치를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르는걸까요? 7 .. 2021/12/03 2,589
1276552 오십대도 흑염소 먹어도 되나요? 9 ㅇㅇ 2021/12/03 2,882
1276551 50대 .. 백신 맞고 그 후 생활에서 어지러운분 계신가요? 8 .... 2021/12/03 2,387
1276550 국장은 서른 넘어도 받을 수 있나요 4 ㅇㅇ 2021/12/03 1,536
1276549 대통령이사과 해야한다고 한게 맞나요 12 궁금 2021/12/03 1,512
1276548 사람들 누가 의사고 교수고 그런 말 왜 할까요? 4 .. 2021/12/03 2,179
1276547 신축아파트는 방이 너무 작아요. 15 ... 2021/12/03 7,781
1276546 잇몸이식 예전 댓글 중 궁금한게 있어요. 8 궁금이 2021/12/03 1,502
1276545 "10년 전 이혼 공격말라"..조동연 '혼외자.. 51 ... 2021/12/03 12,045
1276544 빨리 아침차려먹고 출근하는 비법 있나요? 23 자주굶네요 2021/12/03 4,207
1276543 경상도 시댁 친정 네분 이번 선거 이렇게 표현 하시네요 17 .. 2021/12/03 2,329
1276542 중1수준 예비고등 영어공부 이 방법 괜찮을까요? 4 영어전문가님.. 2021/12/03 1,375
1276541 식구들 아무도 없는 불금에 혼자서ᆢ 8 2021/12/03 2,490
1276540 우리 시어머니 자랑합니다 4 샬랄라 2021/12/03 3,750
1276539 떫은 연시 처리법있나요? 5 ... 2021/12/03 939
1276538 가세연, 조동연 사퇴에도 폭로 예고 37 .... 2021/12/03 6,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