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집에 오시는거 불편하다했는데 맘이 안좋네요
1. ᆢ
'21.12.1 3:17 PM (180.65.xxx.125) - 삭제된댓글시간이 좀 많이 필요하겠죠.
2. 샬랄라
'21.12.1 3:17 PM (222.112.xxx.101)엄마에게 그대로 말씀하시거나
편지를 보내세요
작은 선물이라도.....3. ..
'21.12.1 3:17 PM (112.223.xxx.58)처음엔 섭섭하셔도 적응을 하실거에요
자주 전화드리고 엄마 한번씩 놀러오세요. 하면 좋을것같아요4. ...
'21.12.1 3:19 PM (223.39.xxx.65)아니요. 지난번 글 내용봐서는
벌써 그리 여지를 두시면 안될거같아요.5. dd
'21.12.1 3:19 PM (208.49.xxx.18)뭘 어떻게 하겠나요 그냥 잊으세요
절절 매다가 또 쳐들어 옵니다
내 가족 지키세요 지난 글 봤는데 그냥 잊고 적당한 거리 두고 사시는 게 정답입니다
지금은 어쩌니 저쩌니 해도 엄마도 이게 편하실 거라 믿으세요6. ..
'21.12.1 3:20 PM (110.15.xxx.133)엄마가 생각이 짧으시네요....
어쩔수 없어요. 어머니는 그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해야 알아듣는 사람이에요. 서운한건 엄마 몫이고 따님은 또 하던대로 엄마 대하면 돼요.
원글님 상대가 서운할까봐 할말도 못 하는거것도 서서히 고쳐보세요.7. 벌써
'21.12.1 3:21 PM (118.221.xxx.29)하루도 안돼서 이렇게 절절매니 엄마가 기세등등하죠.
8. 잘 하셨어요.
'21.12.1 3:23 PM (1.230.xxx.102)현관 비번 바꾸고 통지하는 것보다 덜 충격적으로 하셨는데,
이렇게 맘 약해지신 걸 알면 엄마 언제 또 스물스물 전처럼 하려 드실 겁니다.
맘 강하게 먹고 적당한 거리두고 사세요.
내 가정이 우선이죠.9. 거리 두기
'21.12.1 3:26 PM (114.206.xxx.196)살림도 못하고 육아도 못한다고 저랑 남편을 혼내서 너무 힘들었다는 글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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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은 물론이고 남편도 힘들겠네요
원글님 가족이 우선이죠
거리 두기 하지 않으면 도로 원점 되죠10. ㆍㆍ
'21.12.1 3:28 PM (223.39.xxx.242)시어머니였으면 어땠을까요?
남편 입장 생각하세요.
뭘 어떻게 하겠나요 그냥 잊으세요
절절 매다가 또 쳐들어 옵니다222222
다시 밀고 들어오면 어떻게 거리둘까 그거나 고민하세요11. ㆍㆍ
'21.12.1 3:29 PM (223.39.xxx.242)현관 비번 바꾸세요
12. 다른집처럼
'21.12.1 3:30 PM (110.70.xxx.138)그건 불가능해요.
원글님 어머니가 간섭하고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성향이기 때문이죠.
서로의 홈그라운드 지키면서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은 없어요.
다시 말하면 원글님 어머니는 선을 지키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극약처방 밖에는 답이 없어요.
섭섭하고 은혜 모르는 딸 포지션이 처음 해봐서 불편하겠지만 길게 보면 편합니다.
객관적으로 원글님이 그리 나쁜 딸도 아니에요.
어찌보면 서로 독립적이지 못한 모녀 관계였어요.
건강한 관계는 아니에요.
근데 어머니에게 말씀하면서 뭘 기대하신 건가요.
설마 엄마가
‘몰랐다. 미안하다. 난 이게 너에게 도움이 되는 줄 알았구나 딸아~ 이제라도 너의 영역을 지키면서 사이좋게 지내보자.’
이런 동화속에 있을 법한 일을 기대하신 건 아니죠.
어머니와 원글님은 이런 불편한 시간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일단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세요.
아무 조치 취하지 말고요.
엄마가 1-2년 연락 안 한다면 그 불편함 또한 견뎌 내세요.
그래야 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갈 거에요13. 한번은 곀을일
'21.12.1 3:36 PM (125.176.xxx.8)뭘 어떴게해요.
그러면서 관계재정립 해야죠.
이렇게 안하면 방법이 없어요.
어차피 한번은 겪게 될 일이니 맘은 안좋지만 자책하지 마세요.
엄마도 자식한테 독립해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고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14. ......
'21.12.1 3:43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82에서도 많이 하는 말인데
기분 좋게 거절하는 법은 없어요
한번쯤은 서로 마음이 아파야 해요
제 엄마도 그러셨어요
저 출근하고 나면 집에 오셔서 청소해주시고
본인 맘대로 살림살이 배치하고
제가 한 음식 버리고 본인 음식으로 냉장고 채웠어요
엄청 싸우고 화내고 했는데 안변하시더라구요
결국... 중병 들고서야 그만두더라구요
그나마 저희는 남편이 있을때는 안오시니
남편이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남편이 힘들다면 남편을 위해서 끊어주세요
며느리가 싫다는데 집에 들어오는 시어머니와
똑같은거잖아요15. ㄴㄴ
'21.12.1 3:45 PM (175.209.xxx.25)그 어머니는 자식 맘을 여러모로 불편하게 하네요
말씀 잘 하셨고 원글님이 중심 잘 잡지 않음 계속 반복될 거여요
지금 중요한 것은 님과 남편, 아이들입니다. 여기에 집중하세요
그 사이 어머님이 자기반성(과거 자식을 돌보지 않음, 독립한 자식을
좌지우지하려함 등등)을 통해 좀 더 성숙해지실 필요가 있어요
함께하면서 맘 불편하게 하고 죄지은 것 같은 느낌들게 하는 사람은 가까이 두는 것 아닙니다16. 잘하셨어요
'21.12.1 3:50 PM (117.111.xxx.81)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그러면 며느리가 안보고살려해요
님 남편이 그심정일겁니다
계속 놔두면 부부사이 나빠집니다
님 어머니가 잘못하셨으니, 시간을 가지세요17. …
'21.12.1 3:51 PM (211.109.xxx.17)잘하셨어요.
어제 글에 강하게 나가시라고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앞으로 엄마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하실거에요.
원글님 너무 안절부절 하지 마시고 가끔 엄마한테
원글님 마음 전하고 살면 됩니다.
내 가정의 안정이 우선이라는거 잊지 마세요.18. ㅇㅇ
'21.12.1 3:52 PM (192.164.xxx.231)어짤 수 없어요. 미움 받을 용기 라는 말처럼 기분좋게 거절할 수 없으니까요 님 마음에 죄책감 가지지 말고 일정한 선를 긋고 그 선 안에서 엄마랑 잘 지내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엄마가 이해해주심 좋고 아니어도 할 수 없는거에요
19. ᆢ
'21.12.1 3:52 PM (221.167.xxx.186)모녀가 우리와 달라 부럽네요.
난 내 생활 하고 싶은데
우리 딸은 자꾸만 와주길 바라고
힘들어요.
손자는 사진으로만 보고 싶어요.
봐 주기 진이 빠져요.20. 경험자
'21.12.1 3:54 PM (39.7.xxx.239)되돌아가는게 싫으면 어쩔수 없어요.
이 모드 끌고 가셔야 합니다.21. ...
'21.12.1 3:57 PM (1.237.xxx.189)도대체 친정엄마들은 왜 자기들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이것도 계몽이 필요한건지22. ...
'21.12.1 4:0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엄마가 원글님 입맛에 맞게 살림, 육아를 돌봐주고
성격도 원글님에 맞게 맞춰주길 바란거군요?23. ..
'21.12.1 4:02 PM (175.116.xxx.96)서로에게 시간이 좀 필요한 시기입니다.지금 바로 또 절절매면 맘먹고 힘들게 말한것 다 소용없게됩니다.
좀 시간이지난후에 원글님이 원하는 선을 말하고 그 안에서 좋은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하면 되는겁니다.
길게보면 지금선택 잘했다고 생각하실겁니다24. .....
'21.12.1 4:02 PM (110.11.xxx.8)원래부터 기분좋은 거절이란 없는겁니다.
25. ..
'21.12.1 4:06 PM (124.28.xxx.111)125.176님 댓글 읽고 순간 소름돋았어요.
그렇게 싫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엄마가 이렇게 이해하고 있을까봐 무섭네요26. ㅡㅡㅡ
'21.12.1 4:16 PM (222.109.xxx.38)와 잘했네요. 어머니가 슬픈거지 님이 엄마를 슬프게 만든건 아니예요. 이제 점점 쉬워지실거예요.
27. ....
'21.12.1 4:19 PM (1.242.xxx.61)원가족만 오붓하게 살고싶은 게지요
부모 형제도 서로거리 두면서 챙길때는 챙기고 자유롭게 말이죠
불편해서 안갈거 같은데 왜 눈치가 그렇게도 없고 본인생각에 맞춰 상대를 맞출려고 하는지
시간이 걸리겠지요 좀기다리고 하던대로 하세요28. 뭐
'21.12.1 4:26 PM (116.122.xxx.232)시간이 약이죠.
몸도 편하고 맘도 편하기가 쉽나요.
다가질 순 없어요.
님 가족끼리 육아.살림 스스로 하며
오붓하게 사시고
어머닌 친구들과 잘 지내시면 좋겠네요.29. ....
'21.12.1 4:32 PM (211.221.xxx.167)이 상황이 불편하고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다시 도루묵 되는거에요.
어머니는 다시 예전처럼 지내려고
몇번이고 시도하실텐데
그냥 불편하단 말만 반복하면서 계속 거리두세요.30. 어차피겪어야하는
'21.12.1 4:52 PM (124.54.xxx.252)과정이예요 어쩔 수 없어요
그런 성격의 친정엄마를 가진 딸들이 다 겪는..
저희 엄마도 한 겨울 밤중에 삐져서 짐싸서 내려가셨어요 (기차도 끊긴 시간인데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는.. 여긴 충청 엄마집 경북)
마음이 불편하지만 그냥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게 두세요
미안하다 하면 더 기세등등해져서 더 심하게 간섭해와요
선넘으면 계속 싫다싫다 반복 하시고 연락도 자주 하지 마세요 그런 엄마한테는 매정하더라도 곁을 주지 말아야 원글님 삶이 편해집니다31. ㅇㅇ
'21.12.1 4:59 PM (122.100.xxx.95)와 소름끼치는 엄마네요
남자형제 없기를 빕니다32. 혼란스러워하시니
'21.12.1 8:55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원글님
내 가정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아주 소중하고 연약한 내 꽃밭이 있네요
원글님은 그 꽃밭이 너무 소중해요
매일 물을 주고 비료를 줘요
가뭄이 들라치면 먼 거리의 우물에서
물을 길러서라도 지켜요
그러지 않으면 꽃들이 시들시들해지고
말라 죽을테니까요
계절이 지나 잔혹한 태풍이 왔어요
가만두면 강풍에
휘어지고 꺽여져서 태반이 죽어나갈 것 같네요
그래서 원글님은
제 몸보다 무거운 천막을 이고지고 와서
바람과 비에 보호를 해줘요
그렇게
내 인생의 모든 걸 갈아넣어 지켜온 꽃밭이네요
그런데
그렇게 원글님이 소중하게 지켜온 연약한 꽃밭을
주인도 아닌 누군가 들어와서
휘젖고 다녀요
자기의 이해득실?? 때문에
내가 소중히 해 온 것들을 함부러 짓밟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잘못은 누가 한 것일까요?
꽃밭에서 자라나는 원글님 남편, 자식들?
아니면 침범당해 상처받은 원글님?
내 자식거니까 맘대로 해도 된다는 어머니?
어머니가 어떤 마법을 쓰던
소중한 건 달라지지 않아요
혼란스러워하지 마세요 중심을 잡으세요
내 꽃밭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33. 아
'21.12.1 9:05 PM (211.117.xxx.241)남편(아들)들도 시모의 본인은 깨닫지 모르고 저지르는 행패에 맞서서 아내(며느리)를 지켜주면 좋으련만...
바른 말 하는 딸과 달리 엄마에게 찍소리도 못하니...34. 그냥
'21.12.1 9:17 PM (61.254.xxx.115)지금은 불편한 시간을 견디셔야죠 이제 님 집은 님혼자 사는집도 아니고 남편의 편히 쉴공간도 됩니다 입다물고 조용히 도와주셔도 장모님 와계시는거 싫어서 밖으로 도는 남자들 많은데 본인집처럼 계시면서 잔소리하심 안되지요 어머니도 깨달으셔야됩니다 미안해하지마세요 거리두시고 또 선넘기 하시면 말씀드려야 되구요 내가정은 내가 지켜야죠 남편 입장에서도 그간 싫었을겁니다 우리도 시모가 집에 안가고 아들집왔다고 일주일씩 있음 싫잖아요?
35. 뭘어떻게해요
'21.12.1 9:36 PM (99.228.xxx.15)잘 얘기하셨으니 그냥 평소대로 사세요.
먼저 선넘으신건 어머니니 그다음은 어머니 몫이죠. 울남편도 님처럼 초반에 말을 해주었으면 좋으련만..자기엄마 맘상할까봐 말못하고 평생을 본인 배우자 괴롭히고 살면 그건 잘하는걸까요. 선넘은 사람이 잘못한거지 거절한사람이 미안해할 필요없어요.
결혼한 독립된 가정에 초대도 안했는데 와서 잔소리하는거 솔직히 최악입니다. 제가 부모되어 부모입장이서 봐도 최악이에요.36. ....
'21.12.1 11:04 PM (122.35.xxx.188)잘 하셨어요. 거긴 딸네 집일 뿐만 아니라 사위의 집이기도 하고 부부의 쉴 곳이죠
다음부턴 빌미를 주지 마세요
꼭 필요한 말 했다고 봅니다.37. ....
'21.12.1 11:07 PM (122.35.xxx.188)Protect your castle.
38. 나옹
'21.12.1 11:13 PM (106.102.xxx.234)잘하셨어요. 이제 견디는 겁니다.
39. ...
'21.12.1 11:16 P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자식부부 사는게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으면 그냥 도와주면되지
볼때마다 뭐 한가지할때마다 가르치려하고 혼내고 훈계하고..
그건 어머니 나쁜습관이고 사위에대한 기본예의가 없으신거지
안타까운맘에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서운하셔도 잘하셨어요
결혼한 자식집에 너무 간섭하는거 분란밖에 안되요40. 아름다운 거리두기
'21.12.2 12:09 AM (180.228.xxx.238)이런 게 아름다운 거리두기 아닐까 싶어요. 결혼하면 무조건 내 가족이 우선이니까 스트레스받을 남편을 위해, 그리고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어머니도 아름다운 거리두기를 해야합니다.
우리 나라 부모는 자식과 너무 거리가 없다못해 자식의 삶의 영역으로 자꾸 비집고 들어오고 침해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가 맨날 와서 님한테 잔소리하는데 시어머니 서운해도 딱 못 오게 하는 남편이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우리 엄만데 속상해하시면 어떡하지하고 우유부단하게 못 오시란 말 못하는 남편이 좋으시겠어요?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이건 부모에게 모진, 나쁜 행동이 아니라 성인으로써 중심을 잡고 살기 위해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어머니가 아파도 받아들여야하는 현실입니다.41. ...
'21.12.2 12:12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도와준다는 합리화속에는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심리가 있어요.
옛날분들은 가부장적이라 사위나 아들눈치는 봐요.
어머니가 더 쎈 분이면 그마저도 안 통하겠지만요.
남편이 불편해한다는 의사표현도 확실히 하시고 엄마보다 더 쎄지셔야해요. 이정도 서운함에 조바심치면 안됩니다.
예의바르게 침착하게 대하세요. 자주 연락하지 마세요.
잘 지내려고도 애쓰지 마세요. 원글님을 포기해야 재발이 일어나지 않아요. 약한 모습 보이면 치고 들어옵니다.
비슷한 성향의 엄마가 계셔서 알아요. 쉽게 해결되지 않아요.42. 냅둬요
'21.12.2 1:05 AM (112.152.xxx.145) - 삭제된댓글그냥 일단 지내보세요
원글남 무너지면 또 비집고 자리.잡으십니다
그냥 아무일.없이 자연스레 행동하세요
시간이 해결해 줘요43. 이것참...
'21.12.2 5:29 AM (121.166.xxx.61) - 삭제된댓글원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앞으로도 힘드실 것 같고요.
보통의 어른 같으면 딸이 그러면 아이고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고 안그러려고 할텐데
나 삐졌어 갈꺼야 흥 하는 어린애같은분이네요.
누굴 혼내고 말고 하실 처지가 아닌데 남 통제하며 본인 존재감 어필하는 재미에 취하셨었나봐요.
재밌는 장난 못하게 하니 삐지셨네요.
계속 저렇게 어린애처럼 구시면 피곤하기가 말도 못할텐데
원글님도 어렸을때부터 계속 휘둘리며 자라서 지금도 안절부절하시고
안스럽네요.44. 올가미
'21.12.2 5:54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대체 남의 가정에 와서 왜 맘대로 휘젖죠?
부모면 면죄부 생기나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남이라고 생각해보면 완전 이상한 일 하신거죠.
엄마는 본인집은 완벽하게 해놓고 그러시는 건가요?
본인가정이나 지키라고 하세요. 남의집 참견말고..
냉정하지만,
저도 비슷한 일 겪고 아주 모질게 말해서 엄마가 덜 오세요.
그렇다고 안오시는 거 아니니 신경쓰지 마시구요.45. 당장이야
'21.12.2 6:36 AM (121.133.xxx.137)섭섭하시겠지만
어떤 거절도 양방 편안한 경우는
없는거예요
잘하셨어요46. 잘 하셨어요
'21.12.2 8:05 AM (182.216.xxx.172)부모 자식 관계라
오래 걸리지 않고
다시 선 지키면서
부모자식 사이로 돌아와요
처음 며칠은 어머님도 받아드리는 시간 드리고
그후에 다시 엄마~~ 하면서 전화하면
다시 언제 그랬냐 싶게 돌아가요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그러겠죠
그냥 관계정립하는데 필요한 과정이고 시간이다 생각하세요47. ......
'21.12.2 9:39 AM (222.102.xxx.75)아..... 원글님 심정도 이해되고 엄마의 씁쓸할 감정도 이해되고 ㅠㅠ
48. ..
'21.12.2 11:01 AM (124.54.xxx.144)이번에 잘 정리해야지
님이 용서빌고 마음 풀어드리고
님 엄마가 용서해줘서
님 어머님께서 님집에 다시 오면 그때는 더 감당이 안 돼요
요새는 장서갈등 이혼도 많으니
님 어머님은 당분간 혼자서 마음이 풀리시게 그냥 두세요
역지사지로 시어머니가 그런다고 해봐요
주위에서 다 당장 이혼해야한다고 난리일걸요49. 친모
'21.12.2 11:24 AM (220.117.xxx.61)그래서 아예 남한테 돈드리고 맡기는게 편해요
좋은 시어머니
좋은 친정 어머니도
애 맡기다 보면 속상해요.50. ..
'21.12.2 11:45 AM (221.165.xxx.8)매사에 조종하려는 엄마 힘들어요
갱년기 지나고서야 겨우 힘들게 그것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저보다 낫네요
남동생은 아직도 엄마 조종속에 있고
저만 겨우 빠져 나온지 1년 됐네요
엄마랑 관계가 예전 같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마음이 너무 홀가분해요51. ………
'21.12.2 11:48 AM (112.105.xxx.224)원글님의 지금의 그런 반응을 노리고 엄마가 그런 말을 했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원글님이 죄책감을 갖게 만들어 그 불편함을 못견디고 백기들고 항복 하는 것을 노리고요
지금 이시간을 견디세요
항복하고 사과하면 더 악화될 뿐이예요
평범한 엄마가 아닙니다
평범한 모녀관계를 기대하지 마세요
저번들 읽었어요52. 데이지
'21.12.2 11:50 AM (211.192.xxx.155)지난글은 못봤지만 이해합니다
토닥토닥53. 끔찍한기억
'21.12.2 1:35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제 악몽같은 기억을 소환하는 글이네요
저는 출산후 산후조리원 있는걸 시모가 우겨서 집으로 데려와서
굳이 저희집에 눌러앉아 원하지도 않는 밥해준다며 힘들게 헸어요
남편은 출근하고 시모와 같이 있는 가시방석 같은 상황에 참다참다 남편에게 말했고,
남편이 우리가 알아서 살테니 어머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좋게 말했는데
시모 보따리 싸서 잠적해서 시댁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행방불명되어 온 가족이 시어머니 찾느라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때 시모는 시이모 집에 가서 편히 놀며 자식들, 특히 며느리인 저를 골탕먹이려고 시이모까지 합세해 시어머니 없어진 걸로 가장하고 애먹였구요
이후로 20년 이상 시모로 인해 제 결혼생활과 삶은 엉망진창이었어요. 현재 결혼 25년차인데 시댁 발길 안합니다.
시어머니는 안바뀌더군요. ㅠ54. 엄마보다
'21.12.2 2:26 PM (203.237.xxx.223)님이 더 힘들어하시는 듯.
옆에 있으면 도닥도닥 해주고 싶어요.
그런 착한 자식이니 맘대로 휘두르고 자기 맘대로 한 건데,
평생 그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니 세게 나간거 같아요.
엄마는 잘 사실 거에요. 님만 잘 사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