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존스,ET 같은 수많은 영화로 유명한 스필버그의 소원 중 하나가 뮤지컬영화 제작이였는데 그 소원을 이뤄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버전이 지난 몇 년간의 작업끝에 미국에서는 12월 10일 개봉을 해요. 미국시각으로 어제 월요일에 시사회를 했는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미국뉴스에서 전하네요.
유명영화 리메이크,특히 뮤지컬영화 리메이크는 욕먹기 쉽상일텐데 예고영상을 보니 어릴 때보던 할리우드 뮤지컬영화 느낌이 나면서 아주 좋네요. 뮤지컬영화라 뭐니뭐니해도 주인공들 노래실력이 아주 중요할텐데 2021년작 여주인공은 고등학생때 학교와 지역예술센터에 뮤지컬을 했던 레이첼 지글러라는 2001년생 신인여배우가 맡았어요. 2015년부터 본인유투브채널에 자작곡과 다른 가수들곡을 부르던 영상을 올려왔고, 2018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배우 공개모집땐 2016년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전 여름방학때 지역예술센터에서 공연했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영상을 올리면서 3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남미 콜럼비아 혈통이래요.
1961년 원작과 2021년작 영상 비교해서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7xTvb-FAhQ (1961년작/ Tonight)
https://www.youtube.com/watch?v=snf7Pdn3Giw (2021년작/ Tonight, 전곡은 아니고 개봉전이라 일부만 공개된 듯)
2021년작 여주 노래실력은 아래 영상에서도 엿볼 수 있어요. 2016년, 16살 때 공연영상인데 목소리도 예쁘고 너무 잘해요.
2021년작에는 1961년작에 아니타역으로 출연했던 리타 모레노가 다른 역할로 나와요. 제작감독을 맡아 스필버그와 배우들에게 자문도 해줬구요. 리타 모레노는 1961년작에서 팔랑거리는 자주색 드레스를 입고 America 도입부를 부르는 배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