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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_욕먹음

ㅁㅁㅁ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21-11-30 19:42:23
부드러운 가죽 쟈켓  시슬리 브랜드라고 되어 있어서
거래 약속
자기네집 문고리에 걸겠다고 하여
운전해서 찾아감

가서 물건을 보니
스웨이드 소재에
드라이가 안되어 있어서
겨드랑이 구겨진게 그대로.
소재를 보니 염소가죽?
염소가죽은 처음인데 스웨이드로 가공되어 있을 줄 몰랐음

가져와도 못입을 거 같아서
다시 걸어두고
죄송합니다. 스웨이드 소재 느낌이라 일반 가죽 쟈켓과 달라 두고 갑니다.
문자 남김.

판매자 답 와서는
고급 양가죽이다.
그러길래,

구매하겠다고 하기 전 라벨 확인 안한 내 불찰이다
(양가죽 아닌) 염소가죽 이던데, 처음이라 이럴 줄 몰랐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판매자 왈:
이 브랜드를 니가 모르는구나(시슬리를 모르진 않음요. 중저가죠)
싸구려 스웨이드가 아니다. 
고급 염소다
나 번거롭게 했으면 미안하다고만 하지 (뭘 말이 많냐..생략된듯)

-----------------------------------
이사하느라 염가에 정리한다길래 믿고 갔는데..또르르...
사진은 멋지구리 하더만 실물은 옷도 구질구질 겨드랑이가 꼬깃꼬깃..
당근...이제 좀 피해야겠습니다
IP : 175.114.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21.11.30 7:43 PM (220.117.xxx.61)

    당근은 진상 퍼레이드 지옥

  • 2. ㅇㅇ
    '21.11.30 7:44 PM (1.231.xxx.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돈 오고 가기 전에 깨져서 다행이네요.
    옷도 좀 양심있게 팔아야지 입지도 못할 옷 파는 사람들은 정말....

  • 3. 시슬리가
    '21.11.30 7:47 PM (116.41.xxx.141)

    중저가는 아닌데요
    배네통이랑 같은 소속 브랜드던데..
    가방 시슬리는

  • 4. ...
    '21.11.30 7:48 PM (221.150.xxx.71)

    문고리가 이런거였어요?
    세탁전 옷 팔 생각조차 못해봤지만
    문고리란게 맘 바뀌면 그냥 도로 걸어두고 물르면 되는거였네요
    이러니 자영업자들 몸에서 사리 한 사발 나오죠

  • 5. 핸드백 시슬리는
    '21.11.30 7:49 PM (116.41.xxx.141)

    중저가지만 ~~

    스웨이드는 정말 사고팔기 어렵더라구요
    사진찍어도 안이쁘고ㅜ
    진짜 눈으로 보기전에는 또 상태파악도 어렵고
    한번만 신어도 더러워지니

  • 6. ㅁㅁ
    '21.11.30 7:50 PM (175.114.xxx.96)

    스웨이드라고만 얘기해 줬으면 절대 안사요
    가죽 자켓 좋아해서 간거였는데..
    가죽자켓이 스웨이드일 줄은 생각 못했거든요.

  • 7. 에궁
    '21.11.30 7:59 PM (118.219.xxx.224)

    맘 상하셨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상의티셔츠 2장에 만원 주고 샀는데
    길이가 짧아도 너무 짧은거예요
    제 키가 155임에도 짧더라고요
    키큰분들은 크롭으로 입을려나 할정도요
    집에 와서 알았죠

    그래서 초등 6학년아이 입혔어요
    옷은 잘 못 사면 쓰레기를 사오게 되더라고요

    옷은 진짜 살 때 주의해야해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구입하지 않길 잘 하셨네요
    욕은 지나가면 끝인데
    돈은 입금되면 받기 힘들어요

  • 8. 당근
    '21.11.30 8:01 PM (110.14.xxx.75)

    옷같은건 절대 직접보고 거래하셔야해요.
    상세 사진으로 봐도 직접 보면 색상이 바랜듯 오래된 옷, 오래 묵혔는지 냄새랑 찌든때 있는옷, 더 심한건 한철 내내입고 고대로 입고 찍고 파는지 목안쪽 시커멓고 소매안쪽도 닳아있는 옷도 봤어요.

  • 9. ㅁㅁㅁ
    '21.11.30 8:02 PM (175.114.xxx.96)

    현금이 없어서
    옷 찾으면 바로 입금하려고
    그 아파트 올라가며 엘베에서 인터넷뱅킹으로 계좌번호, 금액까지 써놓고
    이체 버튼만 누르면 되는 상태였는데
    옷 상태를 보니 도저히 입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스웨이드라 그런지 어깨에 가방맨 자국까지 반짝반짝 여러줄로 있고
    겨드랑이가 넘 꼬깃해서 땀자국 있을 것 같은데
    날이 어두워서 잘 뵈지도 않고
    결국 사와도 쓰레기통행이구나 싶어서
    못가져왔어요.

  • 10. ㅁㅁㅁ
    '21.11.30 8:05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라벨과 소재를 더 꼼꼼히 확인해보지 않은 제 책임이 1차적으로 있어요.
    그래서 두 번이나 사과했고
    그만하면 됐다 생각하는데
    (밖에서 만난것도 아니고)
    계속 나한테 메세지를 보내서 브랜드를 모른다
    미안하다 외에 무슨 말이 많냐..내가 얼마나 번거로왔는지 아냐..이러는데
    나도 한마디 해주고 싶은거
    인성수양하다 생각하고 그냥 꾹 참았어요

  • 11. ㅁㅁㅁ
    '21.11.30 8:08 PM (175.114.xxx.96)

    라벨, 소재 더 구체적으로 확인해보지 않은 제 책임이 큽니다
    부드러운 가죽이래서 무광택 얇은 가죽이구나..했어요.

  • 12. 아니
    '21.11.30 8:45 PM (39.124.xxx.166)

    스웨이드 소재를제대로 표기 안하면
    어떡하냐고 따지셨어야할 사안 아닌가요
    가죽이라고하면 보통 일반가죽을 생각하죠
    이 추운날 거기까지 가고 속상하셨겠네요

  • 13. 나도나도
    '21.11.30 8:56 PM (112.214.xxx.10)

    18k 목걸이 저렴한듯 나와 구매의사밝힘.
    비대면거래로 입금후 현관앞애서 픽업.
    짐에와서 풀러보니 너무 얇아서 살이 베일듯.
    톡으로 브랜드 물어보고 검색하니
    목걸이. 팔찌. 귀걸이까지 세트로된 제품.
    목걸이만 판매하면서 가격은 세트가격보다도 2천원 더 비싸게 내놓음.
    구매전 확인안한 내탓이라 생각해서
    사진상보다 너무 얇아서 반품환불해달라 요구.
    최대한 분쟁없이 해결위해
    정중히 톡하고 가져온후 바로 갖다줌.
    근데. . 환불액이 만원 모자람.
    말도없이 돈떼고 입금.
    왔다갔다 기름값에
    원만히 해결하고자 검색해본거 내색도 안하고
    따져보지도못하고 돈까지 떼이니
    불쾌하긴하더라구요
    이상한 사람들 많다고 생각 하고 넘어갔네요

  • 14. ...
    '21.11.30 9:51 PM (223.33.xxx.105)

    오만 그지들이 다 당근에서 옷을 파는지 ,
    세상에 이런 옷을 돈 받고 팔겠다는건가 싶고
    보는 내가 추접스러워서 당근앱 지워버렸어요.

  • 15. 저도
    '21.12.1 8:07 A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

    어제 아이책 사와서 그대로 분리수거장에 두고왔어요
    다시는 당근서 사지말아야지
    돈도 돈인데 거기 찾아간 시간노력 아깝
    원글님 잘 놓고왔어요
    문고리 걸어두곤 왠 훈장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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