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약 복용 후 후회하신분 계실까요?
동네의원에서 처방해준 수면제와 안정제를 먹고
전혀 효과가 없어서 정신과에서 상담 후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이 전에 없던 느낌으로 힘들어 합니다.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거나
돌아다니면서 힘줄이 불끈거린다거나
입이 바짝 말라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헛것을 보거나
약먹은지는 한달이 조금 안됐습니다.
정신과약때문이라고 매우 불안해 합니다.
담당 선생님은 약때문이 아니라고 한답니다.
최소용량으로 4알정도 먹고 있다는데
이런 증상들이 원래 있는걸까요?
동생이 약을 끊을수도 없고 정말 미칠것
같다고 합니다.
1. 그럼
'21.11.30 1:55 PM (106.101.xxx.63)대학병원가세요
맞는약찾으면돼요2. 원글
'21.11.30 1:56 PM (112.150.xxx.19)정신과약먹는다고 다 저런건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3. tting
'21.11.30 2:01 PM (180.233.xxx.228)저는 약을 먹으면 신기하게 요동치는 불안감은 가라 앉았는데, 두통과 소화불량으로 두 달 고생한 것 같네요. 처음에는 다들 힘들다고 하던데요.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4. ...
'21.11.30 2:03 PM (118.235.xxx.136)기억력감퇴로 후회하네요
5. ...
'21.11.30 2:21 PM (116.122.xxx.15)정신과 치료의 완성은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거죠.
보통 많이 처방하는 약도 자신에게 맞지 않을수 있어요
약이 많이 남았다고 해도 다시 방문해서 짧게 약을 받고 (3일치정도) 추이를 보면서
처방받으세요.
맞는 약만 찾으면 일상생활 할수있습니다.6. 나야나
'21.11.30 2:22 PM (182.226.xxx.161)약이 안맞아서 그럴겁니다 맞는약을 찾아야해요
7. …….
'21.11.30 2:28 PM (114.207.xxx.19)그 증상들이 불안이나 우울증세때문에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거지 약 부작용은 아니라는 건데.. 담당의를 크게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증상이나 생활 기분변화를 세세하게 공유하면서 계속 치료를 맡겨봤으면 좋겠어요. 그게 병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사나 약을 신뢰하지 못하고 병원 투어를 지속하는 것도 치료가 어려워지는 큰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정신과약이 소화제나 두통약처럼 증상있을 때만 짧게 복용하는 약도 아니고 치료기간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겟어요.
8. 7년째 복용
'21.11.30 2:29 PM (211.178.xxx.5) - 삭제된댓글정신과 약을 먹고 후회한다는 말씀은 약을 안먹고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따로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운동, 심리치료, 한약 등등)을 모두 거쳤고 오히려 시간을 지체해 더 심해진 후 약을 복용하게 됐습니다.
결론은 고통이 심한 경우 약만한 효과를 주는 것은 저의 경우는 없더라구요.그래서 후회할 수가 없네요 대안이 없으니까요
당연히 부작용 있습니다. 감약할 때도 너무 괴롭고 단약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도 약을 먹으면 일상에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약을 먹습니다.9. 네
'21.11.30 2:30 PM (106.101.xxx.63)대학병원 정신과의사는 상담보다
약맞는거 찾아줘요
불면증있으면 약 먹어야 자요
잠을못자면 악화돼요10. 무조건
'21.11.30 2:58 PM (1.238.xxx.192)대학병원가세요
약 먹으면 더 힘들어지는 건 약이 맞지 않은거예요
맞는 약 찾아야해요11. 대학병원
'21.11.30 3:21 PM (211.196.xxx.185)에 가서 개방병동에 입원하고 약 찾으세요 그렇게 많이 해요 제가 볼땐 다 약부작용 맞거든요
두근거림
하지불안증후근
구갈
환시
약을 바꿔줘요 없던증상이면...12. ..
'21.11.30 3:22 PM (223.62.xxx.229)정말정말 감사합니다.
13. ---
'21.11.30 3:37 PM (121.133.xxx.174)약먹고 이상증세가 나온다고 하면 약을 바꿔줘야하는게 정신과 의사의 역할이거든요.
약만 잘 맞아도 일상생활이 편안해 지죠
제 친구도 우울증 약 6개월 먹고 딱 멈췄는데
너무 도움 많이 받았어요14. 다른 병원 가세요
'21.11.30 3:50 PM (182.211.xxx.77)약이안맞는 거예요 맞는약 찾으면 절대 안그래요
15. 000
'21.11.30 4:07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1년 먹었을때 초반에는 맞는 약 찾느라 자주 진료 받은것 같은데 1달간 같은 약이면 문제 잏는거 아니유?
16. 종류가엄청많데요
'21.11.30 4:09 PM (49.196.xxx.89)젤 순한 거는 졸로프트 50밀리그램 부터. 500밀리그램 까지 처방이 난다고 하네요. 전 한두번 바꾸고 이걸로 정착해서 만족해요
17. ㅇㅇ
'21.11.30 6:20 P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정신과 약은 맞는 약 찾는 과정이 정말 오래 걸려요. 남들한테 아무리 좋은약이라도 나한테는 심한 부작용이 올 수 있고 어떤 약과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그래서 의사가 약을 칵테일에 비유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정말 안먹어본 약이 없는거 같아요 젤 순하고 남들이 젤 마니쓰는 약이 저희 아이한테는 아주 안좋게 부작용이 오더라고요..약을 조금씩 자꿔보세요
18. 님때문에 로긴
'21.11.30 8:48 PM (211.228.xxx.36)정신과약은 치료약이 아닙니다.먹는동안만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경험자로써 무서운건 금단증상이더군요.그래서 정신과약은 한번 먹으면 죽을때까지 먹어야한다는말이 있구요.
여기서 정신과약에 대해 쉽게 얘기하는데..금단증상 겪어본 사람으로써..정신과약은 쉽게 시작할 약이 아납니다.
서서히 끊는데 3달 걸리고 죽을힘을 다해 끊으려고 죽을힘을 다해 걷고 운동해서 극복하고있습니다19. 음
'21.12.1 1:09 AM (27.124.xxx.234)정신과약은 치료약이 아닙니다.먹는동안만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저도 이렇게 들었습니다.
님때문에 로긴님. 응원합니다.
근처시면 같이 운동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