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성적으로 불안한데 안그런 분도 계실까요?

...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21-11-30 10:41:51
사춘기때부터 중년인 지금까지 불안이
늘 있었던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는 아니지만
막연하게 불안한...
회사출근하면 또 일에 집중하고 그럭저럭
생활하다 아침되면 또 불안하고
그냥 전부 비슷하려니 하고 살았는데
그렇지않은분도 계실까 싶어서 여쭤봐요.
우리 남편을 보면 항상 평이한 느낌입니다.
IP : 112.150.xxx.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30 10:43 AM (49.181.xxx.179)

    저는 불안감이 전혀 없었는데
    우울증이후 느끼고 있어요.

  • 2. 요즘
    '21.11.30 10:44 AM (121.154.xxx.40)

    다 불안해요
    세상이 불안하게 돌아가잖아요

  • 3. 가끔
    '21.11.30 10:47 AM (112.145.xxx.70)

    이유 없이 살짝 불안할때가 있어요.
    자다 꺠서 10분정도..

    아니면 그냥 저녁에 밥 먹다가
    막연한 불안감.. 가족들에 대한 거나 내 건강에 대한거나. (모두 아무이상 없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갑자기 몰려와요)
    한달에 1-2번 정도요.

  • 4. 리슨도
    '21.11.30 10:48 AM (175.120.xxx.173)

    안그런 사람들은 천성이고요,
    대부분...약간의 불안과 함께 살아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가 쉬운가요.
    경쟁사회인데

  • 5. ss
    '21.11.30 10:59 AM (121.162.xxx.14)

    불안이 느껴지는구나ㅜ할때 그 불안의 실체가 보일때까지
    계속해서 집중해서 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ㅡ

  • 6.
    '21.11.30 11:04 AM (58.231.xxx.119)

    법륜스님의 불교을 들으면
    불안은 욕심이라는 것 같아요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어쩌나
    죽으면 어쩌나
    가난해지면 어쩌나

  • 7. 불안
    '21.11.30 11:08 AM (59.8.xxx.51) - 삭제된댓글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뭐가 불안한지
    저는 극 예민한 사람인데, 생긴거와 달리
    제가 극복한 방법은요
    가만히 앉아서 생각했어요
    살까, 죽을까, 정말 살기 싫었거든요, 딱 여동생이 걸려서,
    그러다 생각했어요
    뭐든 죽기밖에 더 하겠나,
    고민을 왜 해요 결국은 아무리 안 좋아도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그 담부터는 고민을 안해요
    그리고 내가 고민해서 해결될일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하늘에 계신 분께 다 맡기고 그냥 나는 살면 됩니다,
    죽기아니면 까물라치기,

    살려고 하니 고민이 되는 겁니다,

  • 8. ㄷㄷㄷ
    '21.11.30 11:16 AM (125.178.xxx.53)

    저도 어릴때부터 불안했어요
    근데 불안이라는게
    어떤일이 나에게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라네요
    그냥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해버리면 괜찮아진다고해요
    내맡기기. 라고 하더라구요
    관련 공부 해보시길요.

  • 9. 욕심맞죠
    '21.11.30 11:20 AM (175.208.xxx.235)

    마음이 괴롭거나 불편하거나 불안한건 죄다 욕심 마자요.
    전 법륜스님이 말씀은 못들어봤는데, 그렇게 느껴요.
    손해 보기 싫고, 고생하기 싫으니 불안한거예요.
    닥치면 닥치는대로 오늘처럼 열심히 내일을 살면 됩니다.
    살면서 이런저런 작은 풍파 안겪고 어떻게 삽니까? 살다보면 힘들일도 있고, 좋은일도 있는거죠.
    오늘이 힘들어도 열심히 헤쳐나가려 노력하는건 내일을 위한거고요.
    오늘 아무걱정 없고 너무 행복하다면 그게 내일도 모레도 쭉~ 영원히 이어질수는 없죠.
    비오면 꿋꿋하게 비맞고 그러다 날씨 화창하면 눈 부신 아름다운 세상을 즐기세요.

  • 10. ..
    '21.11.30 11:24 AM (211.36.xxx.183)

    불안증일 수도 있고 예민한 기질인 거죠
    마그네슘 오메가3 꼭 챙겨드세여

  • 11.
    '21.11.30 11:30 AM (125.183.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불안 증세가 있는데 그게 자라는 환경과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화를 벌컥 잘 내고 두분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항상 집안에 긴장감이 있었거든요

  • 12. 이유 없이
    '21.11.30 11:32 AM (116.45.xxx.4)

    불안한 건 치료 받으셔야 해요.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든지 이런 어떤 이유가 없이 불안한 건 불안장애 가능성이 커요.

  • 13. ㅇㅇ
    '21.11.30 11:36 A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범불안장애입니다 치료받으세요

  • 14. 다들
    '21.11.30 11:57 AM (118.221.xxx.222)

    아주 소수들 빼고는 거의 다 불안감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그래서 이젠 만성인지라..
    안그런분들이 신기한데요
    저도 부모님이 화를 잘 내시고 두분 사이가
    별로라 항상 집안에 긴장감이 있긴했었어요

  • 15. 저도
    '21.11.30 11:58 AM (220.117.xxx.158)

    좋은 답글이 많네요..저도 상황에 따라 불안감이 심해질때가 있는데..가만 마음을 들여다보면.. 계획한일이 틀어질까봐..안될까봐.. 하는마음이 지속적인 불안을 야기하더라구요...이것도 내 욕심이구나..내려놓자..안되면 그때가서 또 방법을 찾으면 돼지..이게 운명이면 어쩔수 없지..그냥 받아들이자..이런 생각들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 16. ㅡㅡ
    '21.11.30 1:07 PM (222.109.xxx.156)

    불안감 거의 없어요
    평상시 거의 안느끼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해야할 때
    엄청 떨리더라고요
    선생은 못하겠구나 싶어서 접었어요
    앞에 나가서 말하는 거 엄청 싫어해요
    불안하다는 생각은 거의 안해본 거 같아요

  • 17. ..
    '21.11.30 1:22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사업을 하다보니 크고작은 문제들이 항상 있습니다. 돈이 가장 크고 다음은 직원들과의 관계 거래처와의 조율 개인적으로는 집안일까지요.
    어렸을땐 부모님의 불화로 불안도가 높았던것 같고 성인이 되서는 큰 위기로 큰 빚을 지게되고 여차저차 다시 정상화 시킬때까지 저를 많이 소진하면서 살아온것 같아요.
    다른사람들도 나랑 비슷하게 살겠지...하며 위안을 삼았는데 82게시글 답변 중 내가 생각한거랑 다르게 불안도가 낮거나 없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 18. 원글
    '21.11.30 1:23 PM (112.150.xxx.19)

    사업을 하다보니 크고작은 문제들이 항상 있습니다. 돈이 가장 크고 다음은 직원들과의 관계 거래처와의 조율 개인적으로는 집안일까지요.
    어렸을땐 부모님의 불화로 불안도가 높았던것 같고 성인이 되서는 큰 위기로 큰 빚을 지게되고 여차저차 다시 정상화 시킬때까지 저를 많이 소진하면서 살아온것 같아요.
    다른사람들도 나랑 비슷하게 살겠지...하며 위안을 삼았는데 82게시글 답변 중 내가 생각한거랑 다르게 불안도가 낮거나 없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7054 50대 남자들 삐지는거 전세계 공통인가요? 27 ... 2021/11/30 5,270
1277053 전면등교 후 일주일, 서울 학생 1090명 확진…절반이 초등학교.. 14 2021/11/30 3,003
1277052 즤집..즤남편..즤아들..즤학교..즤친정... 27 ... 2021/11/30 3,936
1277051 파 마늘 양파 5 .... 2021/11/30 1,046
1277050 삭센다 맞으니 세상 먹는재미가 없어졌네요.. 9 3039 2021/11/30 4,164
1277049 검찰, 뇌물·직권남용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기소 4 ㅇㅇㅇ 2021/11/30 656
1277048 "헌정사상 이런 야당 본 적 없어.. 이준석, 정권교체.. 24 .... 2021/11/30 2,137
1277047 어렸을때는 못먹다가 커서는 먹는 음식들... 24 잡식 2021/11/30 3,721
1277046 약사님 계신가요(약간 드러움 주의) 3 시네츄라시럽.. 2021/11/30 1,124
1277045 "이재명,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홀로 연차휴가 비공개.. 30 ㅋㅋ 2021/11/30 1,608
1277044 지금 서울 날씨 유럽 같아요 8 .... 2021/11/30 3,732
1277043 이제는 3차가 기본이라는데요. 6 2021/11/30 1,771
1277042 골프 레슨 프로 바꿔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3 ㅇㅇ 2021/11/30 1,354
1277041 중학교 애들이 급식을 다 버린다는데 23 ㅡㅡ 2021/11/30 5,053
1277040 돌찜질기 & 파쉬 물주머니 결정해주세요^^ 15 배앓이 2021/11/30 1,838
1277039 정신과약 복용 후 후회하신분 계실까요? 16 .. 2021/11/30 3,645
1277038 세척 쉬운 믹서기 뭐가 있을까요? 3 ㅇㅁ 2021/11/30 1,474
1277037 신대방삼거리역으로 이사왔는데요 맛집 추천 해주세요 7 ... 2021/11/30 1,289
1277036 쥴리는 정체가 도대체 뭔가요? 21 ㅇㅇ 2021/11/30 3,079
1277035 실온에 뒀던 생물 고등어 먹음 안되죠? 2 ㅇㅇ 2021/11/30 798
1277034 갈곳없는 시아버지.. 52 .... 2021/11/30 22,583
1277033 뉴스룸에 김건희는 언제 나오나요? 29 ??? 2021/11/30 1,331
1277032 반성문 물량공세·심신미약 주장해 형량깎은 '변호사 이재명' 3 인권변호사?.. 2021/11/30 455
1277031 "민주당, '이재명 특검법'만 쏙 빼고 의사일정 통보&.. 8 ㅇㅇㅇ 2021/11/30 789
1277030 배구 쌍둥이들은 그나마 양반이였네요 15 동그라미 2021/11/30 17,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