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성적으로 불안한데 안그런 분도 계실까요?
늘 있었던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는 아니지만
막연하게 불안한...
회사출근하면 또 일에 집중하고 그럭저럭
생활하다 아침되면 또 불안하고
그냥 전부 비슷하려니 하고 살았는데
그렇지않은분도 계실까 싶어서 여쭤봐요.
우리 남편을 보면 항상 평이한 느낌입니다.
1. ..
'21.11.30 10:43 AM (49.181.xxx.179)저는 불안감이 전혀 없었는데
우울증이후 느끼고 있어요.2. 요즘
'21.11.30 10:44 AM (121.154.xxx.40)다 불안해요
세상이 불안하게 돌아가잖아요3. 가끔
'21.11.30 10:47 AM (112.145.xxx.70)이유 없이 살짝 불안할때가 있어요.
자다 꺠서 10분정도..
아니면 그냥 저녁에 밥 먹다가
막연한 불안감.. 가족들에 대한 거나 내 건강에 대한거나. (모두 아무이상 없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갑자기 몰려와요)
한달에 1-2번 정도요.4. 리슨도
'21.11.30 10:48 AM (175.120.xxx.173)안그런 사람들은 천성이고요,
대부분...약간의 불안과 함께 살아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가 쉬운가요.
경쟁사회인데5. ss
'21.11.30 10:59 AM (121.162.xxx.14)불안이 느껴지는구나ㅜ할때 그 불안의 실체가 보일때까지
계속해서 집중해서 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ㅡ6. ᆢ
'21.11.30 11:04 AM (58.231.xxx.119)법륜스님의 불교을 들으면
불안은 욕심이라는 것 같아요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어쩌나
죽으면 어쩌나
가난해지면 어쩌나7. 불안
'21.11.30 11:08 AM (59.8.xxx.51) - 삭제된댓글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뭐가 불안한지
저는 극 예민한 사람인데, 생긴거와 달리
제가 극복한 방법은요
가만히 앉아서 생각했어요
살까, 죽을까, 정말 살기 싫었거든요, 딱 여동생이 걸려서,
그러다 생각했어요
뭐든 죽기밖에 더 하겠나,
고민을 왜 해요 결국은 아무리 안 좋아도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그 담부터는 고민을 안해요
그리고 내가 고민해서 해결될일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하늘에 계신 분께 다 맡기고 그냥 나는 살면 됩니다,
죽기아니면 까물라치기,
살려고 하니 고민이 되는 겁니다,8. ㄷㄷㄷ
'21.11.30 11:16 AM (125.178.xxx.53)저도 어릴때부터 불안했어요
근데 불안이라는게
어떤일이 나에게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라네요
그냥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해버리면 괜찮아진다고해요
내맡기기. 라고 하더라구요
관련 공부 해보시길요.9. 욕심맞죠
'21.11.30 11:20 AM (175.208.xxx.235)마음이 괴롭거나 불편하거나 불안한건 죄다 욕심 마자요.
전 법륜스님이 말씀은 못들어봤는데, 그렇게 느껴요.
손해 보기 싫고, 고생하기 싫으니 불안한거예요.
닥치면 닥치는대로 오늘처럼 열심히 내일을 살면 됩니다.
살면서 이런저런 작은 풍파 안겪고 어떻게 삽니까? 살다보면 힘들일도 있고, 좋은일도 있는거죠.
오늘이 힘들어도 열심히 헤쳐나가려 노력하는건 내일을 위한거고요.
오늘 아무걱정 없고 너무 행복하다면 그게 내일도 모레도 쭉~ 영원히 이어질수는 없죠.
비오면 꿋꿋하게 비맞고 그러다 날씨 화창하면 눈 부신 아름다운 세상을 즐기세요.10. ..
'21.11.30 11:24 AM (211.36.xxx.183)불안증일 수도 있고 예민한 기질인 거죠
마그네슘 오메가3 꼭 챙겨드세여11. ᆢ
'21.11.30 11:30 AM (125.183.xxx.122) - 삭제된댓글저도 불안 증세가 있는데 그게 자라는 환경과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화를 벌컥 잘 내고 두분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항상 집안에 긴장감이 있었거든요12. 이유 없이
'21.11.30 11:32 AM (116.45.xxx.4)불안한 건 치료 받으셔야 해요.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든지 이런 어떤 이유가 없이 불안한 건 불안장애 가능성이 커요.13. ㅇㅇ
'21.11.30 11:36 A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범불안장애입니다 치료받으세요
14. 다들
'21.11.30 11:57 AM (118.221.xxx.222)아주 소수들 빼고는 거의 다 불안감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그래서 이젠 만성인지라..
안그런분들이 신기한데요
저도 부모님이 화를 잘 내시고 두분 사이가
별로라 항상 집안에 긴장감이 있긴했었어요15. 저도
'21.11.30 11:58 AM (220.117.xxx.158)좋은 답글이 많네요..저도 상황에 따라 불안감이 심해질때가 있는데..가만 마음을 들여다보면.. 계획한일이 틀어질까봐..안될까봐.. 하는마음이 지속적인 불안을 야기하더라구요...이것도 내 욕심이구나..내려놓자..안되면 그때가서 또 방법을 찾으면 돼지..이게 운명이면 어쩔수 없지..그냥 받아들이자..이런 생각들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16. ㅡㅡ
'21.11.30 1:07 PM (222.109.xxx.156)불안감 거의 없어요
평상시 거의 안느끼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해야할 때
엄청 떨리더라고요
선생은 못하겠구나 싶어서 접었어요
앞에 나가서 말하는 거 엄청 싫어해요
불안하다는 생각은 거의 안해본 거 같아요17. ..
'21.11.30 1:22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사업을 하다보니 크고작은 문제들이 항상 있습니다. 돈이 가장 크고 다음은 직원들과의 관계 거래처와의 조율 개인적으로는 집안일까지요.
어렸을땐 부모님의 불화로 불안도가 높았던것 같고 성인이 되서는 큰 위기로 큰 빚을 지게되고 여차저차 다시 정상화 시킬때까지 저를 많이 소진하면서 살아온것 같아요.
다른사람들도 나랑 비슷하게 살겠지...하며 위안을 삼았는데 82게시글 답변 중 내가 생각한거랑 다르게 불안도가 낮거나 없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18. 원글
'21.11.30 1:23 PM (112.150.xxx.19)사업을 하다보니 크고작은 문제들이 항상 있습니다. 돈이 가장 크고 다음은 직원들과의 관계 거래처와의 조율 개인적으로는 집안일까지요.
어렸을땐 부모님의 불화로 불안도가 높았던것 같고 성인이 되서는 큰 위기로 큰 빚을 지게되고 여차저차 다시 정상화 시킬때까지 저를 많이 소진하면서 살아온것 같아요.
다른사람들도 나랑 비슷하게 살겠지...하며 위안을 삼았는데 82게시글 답변 중 내가 생각한거랑 다르게 불안도가 낮거나 없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