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럭하는 남편말투
아이와 동선은 겹치지 않지만 확진자가 다녀간날마다 1~2시간후에 아이가 등원했구요.
피아노학원 다들 아시다시피 밀폐된 벌집같은 방에 들어가 연습해서 남편에게 검사받아봐야 할것 같다고 하니 흥분하며 동선이 겹치는것도 아닌데 검사를 왜 받네요. 증상도 없는데 그리고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라 연락이 바로 온다며..
왜이렇게 융통성이 없을까요? 그냥 받지않아도 될것같은데 지켜보자..부드럽게 말해도 될걸 저게 흥분하며 말할것인지.
운전하다 길을 잘못들어서 어느골목에서 차가 막혀 오고가도 못한적이 있어요. 조수석에서 길 안내 안했다고 버럭.
집 보러 다니는데 방마다 남편옆에서 같이 상의하며 다닐수있는거 아닌가요? 집주인이랑 부동산업자있는데서 저리 가있으라고 버럭. 제가 귀찮게 말이라도 옆에서 많이 했으면 몰라요 그냥 옆에서 같이 구경만하고 있었어요. 평상시엔 남편이 말이 많고 제가 말이 없는 편.
시댁식구들 있는데서도 툭하면 버럭. 남편이 이러니 시댁식구들이 저를 소중히 대할리가 있나요. 특히 시모안테 많이 당해서 트라우마로 정신과상담도받아봤어요. 이걸 아는인간이 최근에도 시댁식구들 다 있는 자리서 주차된차 늦게 뺀다고 얼굴에 인상 잔뜩쓴채 차뒤에서 버럭버럭.
명절때 지방 시댁만 가면 핸드폰게임과 티비시청 많이 하는 아이들 데리고 밖에 산책이라도 가거나 운동이라도 하러 갔다오는 생각을 못해요. 부엌에서 종일 음식준비 설겆이하는 제생각은 커녕 아이들 데리고 좀 갔다와라 부탁해도 늘 누워 잠만 자거나 티비시청. 그러다 친구들 만나 술먹으러 외출. 평상시엔 제가 핸드폰 게임을 못하게 차단시키고 주말이나 특별한날에만 할수있게하는데 시댁에서 종일하니 본인은 누워서 잠만자는 주제에 저녁에 애들에게 버럭하더라구요. 게임중독자라며..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하소연 해봅니다.
1. ....
'21.11.28 1:23 PM (221.157.xxx.127)원글님을 개무시해서 그래요 ㅜ
2. ..
'21.11.28 1:24 PM (223.39.xxx.241)그러면서도 시댁에 계속가는 님이 더 이해가 안가요..
모르겠어요? 그 무시를 당하고 님이 계속 해주니깐 그런다는걸요? 시댁에 혼자보내든지 애들같이 보내든지 하세요3. ᆢ
'21.11.28 1:27 PM (59.3.xxx.146)고구마 답답사연
시가사람들있는대서그러면 차키 던지고 집에와버리 그러고도 충성하니
남편이나 시가나 님을 무시하는거죠4. 속상하죠
'21.11.28 1:4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4,5,60대 남자들 이야기 좀 해요.. 이 말과 그건 아니고요..하는 말을 싫어하다못해 죽습니다.
지적하고 공격하는 걸로 받아들이거든요. 체벌위주 교육인지, 군복무 시절 영향인지 분노도 기저에 쌓여 있고요.
대화단절이나 무시는 해결책이 될 수 없어요.
난 당신가족.. 절대 공격하는게 아니야.. 를 최대치로 부드럽게 말하며 다음부터 절대 그러지 말아요. 나도 당신처럼 화내면 어쩔것같아요? 를 지속적으로 말해줘야 해요.
참 씁쓸해요.5. 크으
'21.11.28 2:11 PM (220.75.xxx.191)이에는 이로 맞받아쳤어야합니다
초장에요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맘 독하게 먹고
남편 버럭질 할때마다 한술 더 떠버리세요
시집이고 어디고 가리지말구요6. 울남편이 거기?
'21.11.28 2:14 PM (223.39.xxx.8)시골에서 살아서 노는 방법도 모르고
온가족이 티비 시청이 유일한 낙이더군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시고 시댁을 요리조리 안가는 방법 뿐
시댁에 자주 갈수록 남편의 갑질은 계속됩니다
그동안의 습관을 버리기가 더더더 어려워지거든요
가족을 시댁으로부터 분리해야 나쁜 습관을 버립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버럭하면 조용히 집을 나오세요
밖에서 산책하고 커피 마시고 시간 지나서 들어가세요
눈치 보기 시작할 겁니다
님이 강해지는 방법이 유일하지만 지금부터 공부해서 고시를 볼 수도 없고 ㅠ
작은 일이라고 시작하면서 남편하고 멀어지세요
절대 못고칩니다7. 잘못골랐어요
'21.11.28 4:22 PM (14.7.xxx.84)신기해서 골랐는데 평생 후회중입니다ㅜㅜ
8. **
'21.11.28 9:22 PM (39.123.xxx.94)죄송하지만
남편이 부인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래요..
사랑하면.. 무얼해도 오케이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