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미크론 증상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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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의사가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해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에 대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mild)"고 밝혔다.

남아공의사협회장인 쿠체 박사는 이달 초 진료하던 중 새로운 코로나19 증상을 알아차리고 보건당국에 새 변이 바이러스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인물이다. 그는 탈진 증상을 보인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지난 18일 남아공 백신 자문위원회에 이 사실을 알렸다.

쿠체 박사는 환자 중에는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젊은이들과 맥박수가 매우 높았던 6살 아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존 코로나19 증상인 미각이나 후각 상실을 경험한 환자는 없었다.

쿠체 박사는 "이런 증상은 이전에 내가 치료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고 아주 경미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총 24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대부분 건강한 남성들이었으나 "너무 피곤하다"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환자 가운데 절반은 백신 미접종자였다.

쿠체 박사는 "열이 나고 맥박이 매우 높은 6살 아이가 있었는데 입원시킬지 고민했다"며 "그러나 이틀 후 후속 조치를 하자 아이는 훨씬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봤던 환자들이 모두 건강하다면서도 당뇨나 심장병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에게는 오미크론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들이 새 변이에 감염됐을 때"라고 강조했다.

조경건 기자(pressjkk@busan.com)


주식방 고수님들은 월요일 하락해도 화요일 지나면 괜찮을거라던데
과연 어떨지 긴장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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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라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