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이쁘게 하는 남자
스펙은 그냥 그래요
외모도 그냥 그렇고 ㅠㅠ
근데 다정하고 말을 이쁘게 해서 가끔 쿵 해요...
1. 흠
'21.11.25 8:4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결혼해도 그럴려나요...ㅎㅎㅎ
2. 모모
'21.11.25 8:44 PM (110.9.xxx.75)그런 성품은 변함이 없어요
3. 00
'21.11.25 8:45 PM (182.215.xxx.73)저희 남편이 말을 예쁘게해요
언어 구사력이 좋아 입만 산 사람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있고 조심해서 말해요
그런사람은 한번 더 생각하고 배려해서 말하기때문에 신중한 사람이라 보시면 됩니다
자존감도 높고 실수도 잘 안해요
전 남편이 참 존경스럽고 고마워요
상처받는말 안하니 내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나 또한 신중하게 말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싱글들이면 꼭 만나보세요4. ㅇㅇ
'21.11.25 8:47 PM (125.180.xxx.185)그런 사람이 마음도 이뻐요. 모나지도 않고
대단한 스펙도 아니면서 말 험하게 해서 상처주는 사람도 있죠.5. ..
'21.11.25 8:47 PM (121.130.xxx.159)저희 남편도 말이 순하고 예뻐요.
농담이 반인 사람인데 심각해지만 다정다감해요.
그러니 사는것 같아요.6. ssss
'21.11.25 8:49 PM (175.113.xxx.60)저희 남편도 정말정말 말을 예쁘게해요. 13년 살면서 목소리 높혀 소리친게 딱 3번. 제가 너무 열받게 해서요. ^^ 아이에게도 어쩜 그렇게 조근조근 말을 잘 하는지.
저는 화가나면 목소리가 올라가고 온갖 막말을 하고 상대방 말을 듣지도 않는데 남편은 제 말을 끝까지 듣고 그랬구나.. 그래서 화가났구나... 라고 말하고 결국 마음 풀어주고 자기도 사과받을건 받아요.
차분하니.. 공부도 잘 했고, 아이 교육/학원/책 이런것도 다 남편이 결정해요. 제가 성격급하고 허당이고 즉흥적이라서 남편이 정말 정말 존경스럽습니다.7. ㅇㅇ
'21.11.25 8:52 PM (223.39.xxx.127)공부는 못했어요..
8. 00
'21.11.25 9:05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부정적인 사고 방식인 님글을 보니 왜 그 남자한테 두근거리는지 알겠네요
조건 학력 다 보면서
학벌 조건 딸린 그남자 한마디가 님 자긍심을 높여주나 보네요9. 음
'21.11.25 9:07 PM (112.151.xxx.7)그런 남자가 참 좋죠
살면서도 쿵해요.ㅎㅎ
암튼 그런 남잔 내게 맘 아프게는 안하죠10. ...
'21.11.25 9:08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남자 중에 그런 남자가 많지가 않아요.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는 더더욱이나 없어요.
그건 그 사람 성품입니다.
같이 살면 힘을 주는 사람이죠11. ㅇㅇ
'21.11.25 9:12 PM (223.39.xxx.148)연애 초반엔 대부분 그런거 아니에요?
하도 오랜만에 연애라 기억이 안나요 ㅜ12. 미더더기
'21.11.25 9:32 PM (211.48.xxx.136)결혼해도 말을 이쁘게 하니
늘 좋아요
싸울 일이 많이 없어요13. 매력적이죠
'21.11.25 9:4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과 글이 그 사람의 전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14. 말
'21.11.25 10:31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예쁘게 하는 사람이 진짜 이쁜 사람같아요
제 남편도 말씨가 곱상해서 제가 호감 느꼈고
살면서 싸워도 절대 선을 넘지 않아요15. ...
'21.11.25 10:36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이익이 안되는 사람한테도
그러는가 보세요16. ㅡ.
'21.11.25 10:36 PM (118.235.xxx.211)이익이 안되는 사람한테도
그러는가 보세요.17. 저희
'21.11.25 11:12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남편도 말을 이쁘게 해요. 아마 거기에 반해서 결혼한듯요. 친정식구는 왁왁 대는데 이남자는 말을 어쩜 이리도 이쁘게 할까요.
같이 산지 20년이지만 요새도 놀라요. 배우려고 하는데 전 안되네요. ㅎㅎㅎ18. 말이쁘게는
'21.11.26 11:24 AM (124.49.xxx.138)모르갰는데...갑자기 울 남편과 결혼전에..
남편을 금방 만나자마자
아..너무 배고파 죽을것 같애 이러니까
울남편왈
에구 배고파서 어떡하냐...그럼 내 입이라도 먹을래?
...우우엑. 어떻게 그런말을..했는데
기가차죵...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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