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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시계 아들과 딸 등의 가정적 남자보면

놀래요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21-11-25 10:38:14
그 드라마 어릴적 다 보던 프로에요...
당시 
아들과 딸의 한석규가 다정다감한 남자이고 김희애와 신혼부부로 나와요
그 가정이 너무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방안에서 한석규는 신문을 보고 있고 김희애는 그 주변을 무릎구부리고 열심히 걸래질을 해요.
김희애는 그 당시에도 교사 맞벌이에요.
지금같으면 당연히 남자도 같이 해야지...왜 저는 신문만 보고 있냐 할텐데 그때는
그게 모범적인 가정의 모습이었나봐요.
요새 모래시계하던데
박상원이 완전 따뜻하고 가정적인 남자에요. 조민수와 신혼부부로 나오는데
역시 똑같은 장면이 나와요 거실에서 박상원은 신문을 보고 조민수는 걸레질을 하고요...
단 20여년사이에 세상의 가치관이 정말 많이 변했다 싶고...
저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지금 아들딸들 결혼시킬 나이일텐데
여전히 가부장적 가치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가려고 하네요
IP : 183.98.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르는강물
    '21.11.25 10:41 AM (223.62.xxx.124)

    지금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설정이네요

  • 2. oooo
    '21.11.25 10:49 AM (39.7.xxx.70)

    옛날 드라마 다 그랬죠. 남편은 반말 하고 부인은 존대말 쓰고..
    그런데 모래시계에서 박상원은 조민수에게 늘 존대말 쓰고
    조민수가 걸레질 하니까 못하게 하면서 이런거 하라고 결혼한거 아니라고 하는 대사도 있던거 같아요

  • 3. ...
    '21.11.25 11:09 AM (211.36.xxx.146)

    전원일기보면 더 기절초풍하실거에요
    여성 비하는 물론이고
    바람피는것까지 중년의 로맨스화 시켜놓음
    도른 드라마임

  • 4. ㅎㅎ
    '21.11.25 11:10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러니 저 시대를 보낸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세상 바뀐지 모르고 그러는거죠. ㅎㅎㅎ

    맞벌이하고 여자가 돈 더 잘벌어도. 남편 아침은 여자가 챙겨먹여야 한다는 여자들 많을껄요? ㅋㅋ

  • 5. ㅎㅎ
    '21.11.25 11:15 AM (183.98.xxx.25)

    전원일기는 그냥 50년대 마인드를 가지고 80년대 드라마를 쓴것 같던데요..남자가 여자 패는것도 예사,

  • 6. 그츄
    '21.11.25 11:45 AM (112.221.xxx.67)

    그 당시는 아무렇지않게 봐온게 지금보면 정말 기함할일 많죠
    그래도 그땐 세상이 무너져도 남자가 집안을 책임진다...뭐 그런 마인드라도 있었으니까요
    여자 돈버는건 그냥 언제든 관둬도 되는 사이드벌이고..그 당시 여자들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일 관두고했죠
    남자들은 힘들던 어쩌던 일하는게 당연했고요

  • 7. 2004년
    '21.11.25 1:13 PM (210.204.xxx.231) - 삭제된댓글

    결혼했는데 그때 시집가서 드라마틀면 그런 장면 많았어요
    요즘도 도서관 가서 애들 책 보면 엄마는 주부고 아빠는 회사가서 관심없고 그런 스토리 많아요
    멀었어요

  • 8. ㆍㆍㆍㆍㆍ
    '21.11.25 1:17 PM (211.208.xxx.37)

    99년도 드라마 보고또보고 이번에 다시보다가 뜨악. 은주가 병원일과 집안일에 녹초가 되서 금주한테 언니도 좀 하라고 하니 금주가 난 글써야해서 집안일 하기 힘드니까 도우미 쓰자고 하죠. 그말을 듣고 은주가 집에 여자가 셋이나 있는데 어떻게 사람을 쓰냐고 정색을 해요. 시어른들 남편들 전부 은주 말이 맞다고 고개 끄덕끄덕. 전업주부가 많던 시절이고 맞벌이 해도 가사는 여자가 하는게 당연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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