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백신 맞으면 코로나 예방 말고 좋은 점 뭐가 있나요?
좋은 점 뭐가 있나요? 아직 중등이라 고민 중인데
고등 학부모도 미루다 맞추기도 하시더라고요.
학생들 백신 완료자에게 학교 생활 중 가는 편리한 점 있을까요?
1. 밀접
'21.11.24 9:43 PM (1.234.xxx.152)밀접접촉자 되어도 자가격리 안해도 되나 그래요. 그래서 시험 일정에 지장이 없게 되는 장점이 있고 본인도 안 불안하고 그렇긴 한데 요즘 돌파감염이 많아서 ㅜㅜㅜ
2. ...
'21.11.24 9:44 PM (210.183.xxx.26)시험 때문에 많이 맞더군요
한 번 못보면 치명적이라3. ..
'21.11.24 9:44 PM (118.217.xxx.38)중1 아들
모레 2차 맞아요. 내년에 콧바람 쇠러 좀 나가려고요.
되려 울 부부보다 더 코로나에 조심하는 아이라..고민하다 접종했어요.4. ㅇㅇ
'21.11.24 10:04 PM (222.101.xxx.167)자가격리 면제요
5. 꼭 맞추세요.
'21.11.24 10:53 PM (125.177.xxx.232)고등 아이 반에 얼마전 확진자가 무려 6명이 나왔었어요.
초기 1명 열나서 검사 후 확진 받고 전교생 전수 조사후에 우리반만 5명 추가확진..학원 동선 겹친 딴 반 아이 3명 확진 그랬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라 경각심이 덜했어요. 같이 하교길에 라면 사서 나눠 먹고, 과자 같이 까먹고, 운동장에서 같이 축구하고 그랬다고 들었어요.
다행히 우리 아이는 1차 접종 후 2주 경과 후였는데, 확진된 아이와 밀접 접촉 있었으나 자가격리 후 최종 음성이었어요.
10일간의 자가격리+ 수능전 온라인 수업을 끝내고 이번주부터 정상 등교를 했어요.
이미 확진 된지 3주 이상 경과라 아이들 입원 했던 애들 1명 빼고 대부분 퇴원후 다시 학교를 나왔대요.
이번에 확진된 아이들은 미접종이거나 1차 맞고 2~3 일 밖에 경과 안된 아이들이었고, 이 아이들 중 무증상 감염은 없었습니다.
애들은 심하게 안 아프다면서요. 아니더라고요. 다들 심하게 열이 났고 많이 아팠다고 했고요,
더 중요한건 퇴원후 이미 일주일~길게는 열흘이상 지난 애들인데 여전히 아프다는 것입니다.
월요일부터 등교후 확진 후 완치 판정 받고 나온 애들 전부가 여전히 심한 두통 등 딱 뉴스에 나온것과 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공부가 되겠어요? 애들이 학교에 있다 2교시 마치고 조퇴,.점심먹고 조퇴,.. 그러더래요.
오늘은 심지어 모고 보는 날이었는데 수학 시험 보다 말고 아프다고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하고 포기 하고 집에 간 애도 있답니다.
고3이 코앞입니다. 지금 이게 얼마나 큰 타격인가요?
백신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코로나 걸린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반은 이 사태 이후 중학생 동생 있는 집들 전부 맞았어요.
제 둘째 포함이고요.
아직까지 백신 부작용은 주변에서 한번도 못들었어요. 백신 부작용은 인테넷 상에만 많더군요.6. 고2
'21.11.24 11:09 PM (218.54.xxx.63)글쎄요.
여기 한번 글 썼는데 우리애는 백신1차 맞고 어지러움증 때문에 아직 학교 못가고 있어요.
지금 5주 지났어요. 2주~한달, 예민하면 두달 간다는데 수업도 못듣고 기말은 또 어떻게 할지....
포기 상태네요. 교육청 지침도 없어요. 모든 걸 알아서 해야 돼요.
10대, 20대 남자는 조심해야 됩니다. 부작용이 낮아도 내가 걸리면 백프로니까요.7. 꼭맞추라는분
'21.11.25 12:07 AM (116.125.xxx.237)백신 맞아서 음성이 아니에요
백신의 원리를 모르고 계신듯
돌파감염 수치좀 보세요8. ㅇㅇ
'21.11.25 6:26 AM (125.177.xxx.232)ㄴ제가 모르늠 백신 원리가 도대체 뭘까요? 접종 완료후 약효??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저도 알아요. 지금 그래서 돌파감염 많고 부스터샷 맞으라고 하는 것 아닌가요?
위에 백신 후유증 앓고 계신 아드님도 너무 안됐어요.
정말 마음고생이 심할거 같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럼 안맞고 다 같이 걸려요?
지금 전면 등교인데?
우리반 확진자 어머니들도 다 그런 마음이었겠죠. 청소년 접종 부장용 위험 하다고 최대한 눈치보며 늦게 맞겠다고.
우리반 확진자 6명중 1명은 아직 퇴원도 못했습니다.
확진된지 지금 3주 넘었어요.
처음엔 입원한 애들 벌써 퇴원했다고, 역시 애들이라 금방 낫고 별로 안아팠나보다 했는데 아이 말 들으니 그게 아니었어요.
학교 와서 쉬는 시간 내내 머리 아프다고 누워 있고, 깨어 있어도 깨어 있는게 아니더래요. 머릿속이 멍해서 도저히 공부를 못한다고요.
그러다 못 견디고 조퇴하고요.
한명만 그런게 아니라 다섯명이 다 이렇대요.
전 그래서 부스터샷도 가족 모두 맞을겁니다.
최대한 몸 사리며 조심해야 겠지만, 전면등교가 온라인으로 바뀌지 않는한 시기만 다를뿐 결국 내 차례가 올것 같고, 백신 말고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