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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속마음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21-11-23 11:38:15
표면적으로 저는 좋은 엄마 코스프레를 하며
자기 위안을 하면서 사는 타입인거 같아요.
아이가 불안감이 높은 편인데
나름대로 극복하고 친구들 많이 사귀려고 노력하면서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마음이 놓였어요.
하지만 아이 내면에는 그런 노력이 힘든거 같아요.
몰래 낙서 한 종이를 보았어요.
엄마는 겉으로 잘한다하지만 가끔 내면이 나오면
잘 모르겠다는 .. 외로운 마음이 드는 글이네요.
딸은..
곧 중학생 되는데 아직 아이 같거든요.
사춘기는 아직 상상도 안되는 아이인데 호르몬의
영향인지..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려면 표현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 육아는 계속 어려운거 같아요
IP : 210.100.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3 11:42 AM (68.1.xxx.181)

    불안감 높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에요. 타고난 성향이라서요.
    불안감이 있어도 괜찮다고 불안감에 함몰되거나 고민으로 여기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싶어요.

  • 2. fff
    '21.11.23 11:45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불안하면 불안한대로 친구가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정답은 없고 그 속에서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인건데
    불안은 꼭 극복해야만 하는 존재로
    친구는 꼭 많이 사귀고 활발해야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그렇게 정의 내리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사회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꼭 죄악시되는 감정 쯤으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남의 인생에 오지랖 부리는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인 말이 있잖아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인간관계가 없거나 좁으면 그건 문제있는 사람이다.
    이런 것 부터 떨쳐내는 것이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3. ㅡㅡ
    '21.11.23 11:53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아이는 그냥 괜찮을거야 하며 조금 냅두고
    엄마가 엄마의 일상을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길게보면 서로에게 더좋은거같아요
    레이다가 온통 아이에게 맞춰져 살다가
    제가 올해 죽을듯 힘들고 얻은 결론이예요
    시도해보세요

  • 4. 감사
    '21.11.23 11:54 AM (210.100.xxx.16)

    댓글 감사합니다. 타고난 성향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에서 행복을 찾게 해주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 5. ..
    '21.11.23 11:56 AM (210.100.xxx.16)

    ㅡㅡ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제가 그런 타입이라 마음에 와닿네요. 저는 저의 일상을 행복하게 지내지 못하거든요. 갑자기 울컥했어요.

  • 6. 흐음
    '21.11.23 12:28 PM (221.142.xxx.108)

    며칠전에 금쪽이 재방 보는데
    아이들이 ..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고ㅠㅠ
    엄마가 불행해보이면 그게 애들에게 불안감이 되더라고요..

  • 7. ㄱㄱㄱㄱ
    '21.11.23 12:55 PM (125.178.xxx.53)

    아이가 불안감 높은데 엄마까지 불안감 높으면 그게 제일 나쁜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을 때 엄마가 더 불안해 하면서 호들갑 떨면 아이는 정말 지옥이거든요
    아이가 불안해 할 때 옆에서 엄마가 괜찮다 괜찮다 자주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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