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뻥 뚫리고
시원시원하게 넓고 10km 이동해야 사람하나 만날까말까 하는 곳에서
살아봤음 좋겠어요
전 그래서 언제부턴가 사막을 동경해왔어요.
그긴 별이 그렇게나 많대요.
우수수 내 눈속으로 쏟아지는 별들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네요.
오래전에 봤던 영화가 생각나요.
이웃집 부부가 서로 바람이 나는 영화였는데
나중에는 정신차리고
허허벌판에 집만 하나 우두커니 있는 곳에서 살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호주 갔을때 그런 곳에 간 적 있어요. 해안에 인접한 사막. 며칠 머물었는데 그 중에서도 한 봉우라가 있었어요. 아무리봐도 ㅍ이 땅에 앉안 인간은 나 하나였을거 같은 자리. 내 시야가 닿는 곳엔 나랑 친구 딱 둘 뿐인. 한 한시간쯤 멍때리다 왔었네요. 사는 건 못할거같아요.
한 때 배낭 메고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해서
전국을 돌아다닌 적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원글님 원하는 그런 곳 있어요
강원도 충북 서부 경남 전라도 쪽에 특히
시가가 산골인데 진짜 사람 없더라구요
드문드문 집이 있어도 빈집이고..
공기와 뷰가 예술이라 세컨하우스 짓고 싶은 마음이 잠깐 들었는데 혼자 남은 시누이가 사람이 너무 없어서 밤만 되면 무섭다네요
나이 들수록 겁이 많아져서 그런가
사람 많은 곳이 좋아요
강원도 산골가면 그런 한적한곳 많아요, 지리산도 마찬가지고요.
사방 10km에 집한채 없는 지역에 가면 물과 전기시설은 어찌 끌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