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들 어릴적 시댁에 들어가 살았어요.
시어머니 그래도 선한편이고 시누 선하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아들 뺏겼다는 피해의식이 있어서인지 가끔 어이없는 이유로
저를 갈구고
시누랑 비교해서 내가 더 나으면 어떻게는 본인딸 높여야 하고
선하던 시누도 애들 나이 비슷하니 경쟁의식 느껴지고요.
합가 안 했으면 덜 경험했을걸 참 적나라하게 경험했어요.
나몰래 시누랑 둘이 속닥속닥거릴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제가 기쎄고 들이받는 성격이었고
남편이 심지가 올곳고 인성이 좋아서 교통정리를 확실히 했어요
(거꾸로 이런 아들 낳아 키워 주신 분이 또 시어머니이니까 참 아이러니)
결론은
어릴때 한사람이 버는 돈 다 뿌리더라도 합가는 절대 마세요.
참 저는 시아버지도 인품 좋으셔서 시어머님이 제 흉보면 아버님이 뭐라 하셨다고 나중에 알았어요.
에휴 금쪽엄마 안 되었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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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보니 다시 한번 합가는 해서는 안되는거네요
흠흠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21-11-21 23:27:07
IP : 223.62.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품좋은
'21.11.22 12:29 AM (218.155.xxx.62)시부모님이어도 합가는 힘들어요
2. ㅁㅁ
'21.11.22 1:02 AM (58.120.xxx.239) - 삭제된댓글아이가 등교 가부한게 3년 되었다고 했고
그 시기가 분가한지 3년 되었다 하니 맞물리는 듯요
아마 분가 하면서 시부모와 갈등이 심해진건 아닌가 생각되어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며느리 험담 하고 … ㅠ 분가 하면서 문제 있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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