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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말이 너무 많아서 멀미 나요ㅜㅜ

ㅜㅜ 조회수 : 5,297
작성일 : 2021-11-20 13:01:41
6살 딸인데 눈 뜨고 나면 진짜 쉴 새 없이 얘기해요
목소리도 크고 웃는 것도 진짜 깔깔깔 웃고 계속 뭐 물어보고
엄마 엄마 계속 부르는데 하 진짜
8시에 일어나서 지금 5시간 지났는데 그동안 엄마 천번 부른 것 같아요ㅜㅜ
목감기 걸려도 물통 들고 다니면서 계속 말하고
이맘 때가 이쁜 거다 하는데
물론 진짜 이쁜데 말이 너무 많아서 진짜 두통에 약간 멀미 나요ㅜㅜ
티비 보여줘도 자꾸 나한테 기대서 보려하고 나 만지려고 하고 힘들.....
이 시기 아이 키우는 분들 주말에 힘드시지 않나요?ㅠㅠ
빨리 자는 시간 됐으면
IP : 118.235.xxx.4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때
    '21.11.20 1:0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초등고학년 되면
    출입금지..라고 써 붙안지도 모르니
    몇 년만 참아봅시다.

  • 2.
    '21.11.20 1:06 PM (118.235.xxx.233)

    검사해보심이...

  • 3. ㅋㅋ
    '21.11.20 1:07 PM (118.235.xxx.45)

    검사는 무슨요ㅋㅋ평범한 애죠 근데 넘 힘들 뿐ㅜㅜ둘 낳으면 둘이 놀아서 좀 덜했으려나요ㅜㅜ

  • 4. 휴..ㅎㅎ
    '21.11.20 1:09 PM (220.120.xxx.164)

    사실 저는 눈물로 20년 보냈습니다요. 고딩돼서도 미친듯한 수다는 멈추질 않는다는.. ;;; 잘 참으셔요... 멀미 두통공감 급기야는 야 저리꺼지라고 말하고 싶은 욕구... 잘 참으셔요...

  • 5.
    '21.11.20 1:11 PM (175.115.xxx.103)

    20년.....ㅜㅜ고생하셨어요ㅠㅠ고딩 돼서도 그런다니ㅜㅜ
    진짜 님 말 초공감이요ㅜㅜ전 에너지가 약한 사람이고 내성적인데 자식을 완전 반대로 낳아서 힘드네요 흑흑

  • 6. 요하나
    '21.11.20 1:13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쓴글 같네요 ㅎㅎㅎ
    7살 아들 자기전에도 아 깜빡하고 말 안한거있다고 20분쯤 떠들다자요
    귀에 피나는 느낌
    애랑 온몸으로 놀아준것처럼 혼빠지고 멘탈 흔들리는 느낌 ㅎㅎ
    작년까진 들어줬는데 올해 가을부턴 저도 살아야겠어서 말좀 그만하라고 했네요 ㅋㅋ

  • 7. ㅎㅎㅎ
    '21.11.20 1:16 PM (27.173.xxx.2)

    근데 넘 귀여운 느낌을 받아서 미안요
    이런 아이들 특성이 특히 언어에 엄청 재능이 있더라고요
    저희 큰애의 경우 일어를 혼자 깨쳤어요
    영어 전공 했는데 영어도 넘사벽 수준으로 잘 해요
    저는 큰 애 키울 때 제가 사회성이 별로고 활달하지도 않아서 엄청 예뻐했었거든요
    책을 읽어주면 책 속의 대화법을 구사하기도 하고...ㅎㅎㅎㅎ 남 달랐어요
    일도 그 쪽으로 해요

  • 8. 바다다
    '21.11.20 1:17 PM (106.102.xxx.248)

    말이 늦었나요??
    울 아들은 다섯 살이 되도록 말을 못해서 오만 걱정에 검사에..
    말문 트이더니 그동안 한이라도 맺힌 듯 말이 많았어요
    말못하게 하는 벌이 최고의 벌이였죠
    이모(내언니)가 5분만 조용히 있어봐~하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말을 안하고 사냐고ㅋ
    수업시간엔 조용했지만 다 큰 지금도 대화가 많아요.
    가끔 걍 조용히 밥만 먹었음 하는데 하루 있었던 일과를 브리핑합니다요

  • 9. ㅜㅜ
    '21.11.20 1:21 PM (118.235.xxx.239)

    공감해주시는 분들 덕에 힘 다시 내봐요....
    말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았는데 할 말 이 넘 많은가 봐요...
    말 많으면 뭐라도 장점 있을 거다 말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ㅜㅜ

  • 10. ..
    '21.11.20 1:24 PM (39.118.xxx.86)

    울아들8살인데 .. 아들인데 목소리는 완전 하이톤 ㅡㅡ 너무 피곤해요 지금도 끊임없이 말하고 놀아요 ㅋㅋ

  • 11. ㅇㅇ
    '21.11.20 1:33 PM (116.127.xxx.76)

    부러워요.(말없는 아들 엄마)

  • 12.
    '21.11.20 1:37 PM (211.206.xxx.180)

    조카 말 터지니 종일 질문에, 스스로 아는 척 설명에 쉬지 않고 말한 게 생각나네요. 오죽하면 너 입 안 아프니 했는데 관용적 의미를 알 리가 없죠. 곰곰이 생각하다 입 안 아프다고 대답까지.

  • 13. 어릴때
    '21.11.20 2:03 PM (58.234.xxx.88)

    저희 아이도 어릴때 말이 진짜 많았어요..특히 저랑 있을때요...
    한번은 기차타고 서울에서 대구 오는데....말을 정말 끊임없이 해서...유리창에 머리 박고 싶었었어요..주위에 민폐 될까봐 계속해서 목소리 줄이라고 주의 주고요..ㅠㅠ
    저녁 식사 시간에 밥 하느라 지쳐서 밥 먹는데...아이가 계속 말 시켜서(전 지쳐서 조용히 밥 먹고 싶었는데) 밥 먹다 멀미 한적도 있어요. 물론 평소에는 저도 잘 받아주는 편이었는데 이 날은 제가 피곤했는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예쁘기도 한데...좀 힘들더라구요.
    중고등때도 종알종알 학교이야기 친구 이야기 다 했어요..솔직하게? 말해줘서 아이 생활을 이해하는데 좀 도움도 되고^^;;;
    대학가서 집떠난 지금도 인스타 친구예요..사생활 다 올리는데..보고도 모른척합니다.
    저 윗분 말씀처럼 언어영역 만점이에요...자랑은 아니지만 독서도 별로 안하는데..아는 단어로 말 진짜 잘하는듯해요..ㅎㅎ
    제 말은~ 힘들어도 잘 들어주세요..가끔 영혼없이 리액션 하기도 하는데...잘 공감해주세요..ㅠㅠ
    친구가 됩니다..지금은 딸아이랑 친구예요^^

  • 14. .....
    '21.11.20 2:06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말 없어서 속터지는것 보다는 나아요^^
    어렸을때 말 많은 애들중에 다수가
    언어능력이 뛰어나서 그럴수도 있거든요
    언어 능력 없는 아이들은 수다 떨고 싶어도
    말로 표현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장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15.
    '21.11.20 2:12 PM (39.7.xxx.66)

    검사해보라는거 흘려듣지 마시고 주의력 검사 해보세요

  • 16. ..
    '21.11.20 2:21 PM (180.67.xxx.143)

    제 생각도요 검사받아보시길.

  • 17. 과외교사
    '21.11.20 2:30 PM (112.145.xxx.250)

    저런 아이 있어요. 힘들어요. 집중력 떨어지고 자꾸 딴길로 빠지고
    외로워서 저러나 생각들어요.

  • 18. cls
    '21.11.20 2:35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ㅎㅎㅎ 이해돼요.... 동병상련

  • 19.
    '21.11.20 2:37 PM (14.32.xxx.215)

    공공장소같은데서 주의줘도 그러면 검사는 해보셔야 ㅠ

  • 20. 아이가..
    '21.11.20 2:41 PM (223.39.xxx.103)

    16살도 아니고 이제 6살인데 무슨 검사부터 받으라고들 하시는건지.. ㅜㅜ

  • 21. 학원강사
    '21.11.20 2:57 PM (58.230.xxx.33)

    유난히 말 많은 애들이 있어요. 멘탈털리고 지쳐요...

  • 22. ---
    '21.11.20 3:01 PM (121.161.xxx.245)

    유난히 말이 많다면 검사해 보셔야죠.
    빠를수록 좋아요.
    그냥 여자아이니까..말배우니까..활달하니까..로 넘어가면
    시기 놓치면 치료하기 힘들거든요.
    유난히 말이 많다면 ADHD 등 검사해 보셔야 해요.
    ADHD는 6~7세에 진단이 많이 됩니다.

  • 23. 주위에보면
    '21.11.20 3:02 PM (119.198.xxx.121)

    어릴때
    그렇게 쉴새없이 떠드는?애들이 똑똑하던데요.
    우리아들 학부모 모임 가면
    공부에 자부심있던 애들 엄마들의 공통점이
    어릴때 시끄러웠다였어요.
    호기심으로 이것저것 질문도 많고 쉴새없이 조잘거려
    보통의 체력으로 불감당이였다고~~^^;;

  • 24. ㅇㅇ
    '21.11.20 3:24 PM (116.125.xxx.237)

    그 나이에 그럴수 있어요
    단 눈치는 가르치세요
    학교가서도 그러면 친구들도 싫어하고 선생님도 그런애들 안예뻐해요 상황에 맞게 입여는 법을 가르쳐야합니다

  • 25. bb
    '21.11.20 3:34 PM (121.156.xxx.193)

    말의 정량적 양보다 질을 보셔야해요.

    대화가 핑퐁처럼 잘 되는지.. 상대방의 대답을 끊지 않고
    잘 기다리는지. 해서는 안되는 말을 장소나 상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지 등등이요.

    검사 얘기는 아마 이런 것들이 안되는 아이가 양만 많은
    말을 끊임 없이 배출 하듯 내뱉는 경우를 우려해서 하는 말일 거예요.

    님 아이는 그게 아니라면 각자만의 시간 갖기 해야죠. 뭐 ㅋㅋ
    우리 삼십분은 각자의 시간을 갖자!! ㅋㅋ

  • 26.
    '21.11.20 3:46 PM (112.158.xxx.105)

    앗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말은 많은데 제가 볼 땐 딱히 특이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유치원이나 학원에선 선생님 말 잘 듣고 적당히 친구관계 좋은 그냥 딱 평균적인 여아 모습인데
    유독 엄마인 저한테만 말 폭발...
    엄마 엄마 엄마만 찾으니 아빠만 좋죠ㅜㅜ흑흑
    지금은 남편이랑 뭐 만들고 있어서 그나마 입 다물고 있네요
    암튼 걱정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7.
    '21.11.20 3:47 PM (112.158.xxx.105)

    귀에서 피날 것 같다 댓글 보고 넘 공감돼서 빵 터졌어요ㅋㅋ

  • 28. 남매
    '21.11.20 5:03 PM (39.7.xxx.112)

    현재 딸 중3, 아들 초5인데
    딸이 너무너무 활동이 많고 에너지가 넘쳐서 힘들었어요.
    어릴때 그네2시간은 기본에 놀이터 5시간 채우고
    초4정도까지 갖고 싶은 선물이 자전거 ...보드...진짜
    너무너무 뛰어다녀서..힘들어서 눈물났어요.
    ㅋㅋㅋㅋ주변에서 아들쌍둥이 키우는것보다 애가 힘들다고 할 정도로...
    둘째 임신하구선..아들이라길래..
    하...얜 더하겠구나ㅜㅜ 난 죽었다...또르르
    각오를 했는데

    둘째는 그네는 무서워서 못 타고..극장도 무섭고..
    현재도 자전거도 싫어...태권도, 축구 다 싫고..
    가만히 책보고 레고만 하는 아들놈이 태어난거에요.
    단...말이 미친듯이 많습디다...

    한번은 둘째 세살 때 아퍼서 누워있는데
    남편은 늦게 오고..
    큰애는 놀이터 못 나가서 에너지가 남아돌아서
    제 몸을 둘러싸고 계속 30분째 빙빙 돌고
    둘째는 30분째 제 귀에다가 피나도록 떠드는데...
    기가차서 이 상황이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허허

  • 29.
    '21.11.20 5:06 PM (58.143.xxx.27)

    요즘은 일찍합니다.
    우리 아이는 조용하고 정신산만한 아이였는데
    일찍 검사해볼걸 후회하고 있어요.

  • 30.
    '21.11.20 5:27 PM (61.79.xxx.186)

    ADHD감사 꼭 해보세요. 그정도이면 정상 아닙니다

  • 31. ㅎㅎ
    '21.11.20 6:1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좀 그런데
    힘들어요.
    진짜 잠시도 혼자는 안놀고
    뭘해도 말을 계속해요. 계속 말걸고
    대답해줘야하고요.

  • 32. ㅎㅎ
    '21.11.20 6:2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또래인 우리 애도 좀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진짜 잠시도 혼자는 안놀고
    뭘 해도 말을 계속해요. 계속 말걸고
    대답해줘야하고요.

  • 33. rr
    '21.11.20 6:43 PM (118.37.xxx.160)

    지극히 정상입니다.
    텐션이 평소 좀 높은 정도고
    원래 말 많은 아이들이 학습능력도 좋다고 봅니다

  • 34. 힘들어요
    '21.11.20 7:34 PM (211.224.xxx.224)

    수업하는 학생 4학년 이랑 중학생인데 쉴새없이 말을 해요 상상력도 너무 풍부하고 궁금증도 많아요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적당힐때 끊고 다풀고 얘기하자 하는데 엄마는 너무 힘들겠더라구요 문제 풀때 말하지 말고 하자 했더니 풀면서 얘기하면 안되냐 하더라구요 무작정 다 받아주지 말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을때 애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얘기를 잘라 줄 수도 있어야 할꺼 같아요 어떤 날은 정말 머리가 아파요 다른사람을 대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먼저 뭔가를 물어보고 사회성이 있어보이는데 실상 좀 큰 애들은 말 많은 아이를 피해요 어릴때야 귀엽고 예쁘지만 그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힘들어요

  • 35. 힘들어요님
    '21.11.21 10:58 AM (112.145.xxx.250)

    저도 과외교사라 동감해요. 그 애랑 수업하면 진이 딘 빠져요. 질문도 그냥 마구잡이로 아무거나 쏟아내서 끊어주는 일이 너무 많아요. 듣기하면서도 얘기해서 놓치고..
    말 많은 애들이 학습능력 좋은건 아니던데요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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