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항균필름 볼때마다 의문이 드는데요

[ㅇㅇ]

그냥 비닐 조각이잖아요?
비닐 조각으로 덮여진 부분을 비닐이 덮어서 접촉이 안되니
버튼 입장에서 항균인거지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거 아닌가요?
코로나 시대 맞아 그냥 ‘항균’이라고 이름 붙여서 비싸게
파는거 이게 현대판 봉이 김선달 아닌가요?

추가)
구리성분이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말이 있다지만
그 연구는 구리금속, 스텐레스, 플라스틱 세 종류의 표면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놔두고 사멸시간을 쟀더니
각각 4시간, 48시간, 72시간으로 구리금속이 젤 짧더라는 것인데요
근데 항균필름은 구리금속이 아니고 구리이온을 필름에 첨가한거랍니다.
구리와 구리이온은 전혀 다른 물질.
구리이온의 항바이러스효과에 대해서는 전혀 검증된바 없다네요.

그리고 만에 하나 효과 있다해도 엘리베이터를 4시간 동안 비워두지 않는한
계속 사람들이 터치할 건데 뭔 의미가 있나요.
새걸로 자주 바꿔붙이지도 않고 너덜너덜~
그 수명도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차라리 다 뜯어내고 자주 닦아주고 소독하는게 낫지.

[ㅋㅋ]

자주 갈지도 않고 너덜너덜한데
더 더럽다고 생각해요

[cinta11]

동의해요 그냥 상술일뿐..

[gㄴ]

그 비닐에 구리성분이 포함되어 구리가 바이러스 죽인다는 원리랍니다. 설마 그게 버튼보호하려고 그냥 비닐씌운건줄 아셨나요. 효과는 저도 모르지만, 자궁내에 삽입하는 피임도구 중에도 구리장치가 있어요. 구리가 정자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거죠.

[ㅇㅇ]

너덜너덜 쭈글쭈글해져 생긴 필름 표면 틈새에 바이러스가 붙어있을 수 있으니 뭔 의미가 있나 싶어요. 심리적 위안?

[버스에도]

항균필름이라고 붙어있던데..
얼마전에 tv출연한 전문가가 별 효과없다고 하더라구요

[...]

진짜로 우리아파트는 엘리베이터 보호할려고
필름부착해요
엘베버튼에 색상있는 세정제까지 막 뿌려대는 분들 때문에요. 비치하는 소독제도 첨엔 스프레이형태를 비치했는데
엘베 전체에 흥건하게 뿌려대는분들 때문에
젤 형태로 바꿨다는군요
손이나 열심히들 씻을것이지 말예요

[ㅇㅇㅇ]

표면이 매끈하지 않으면 세균이 오래못산다던데 그냥 위안용이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