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1.11.16 12:50 PM
(110.8.xxx.83)
김장독안에 배추꺼낼때 뒤적이면 그런 큰 무들이 나왔죠. 김장배추사이에 하나씩 박아둔거에요. 우리집은 그 무를 안먹어서 김장김치 다 먹으면 그 무만 남았던 기억이 나네요
2. 땡큐
'21.11.16 12:51 PM
(175.114.xxx.84)
어릴적 할머니가 해주던 김치에 커다란 무가 들어있었어요.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할머니는 경기도 출신이예요.
3. ..
'21.11.16 12:51 PM
(110.35.xxx.204)
저는 그무좋아했어요
4. 김장 담글때
'21.11.16 12:55 PM
(61.78.xxx.8)
김치 사이에 큰 무를 넣었는데 그걸 젓가락에 꽂아 먹었던
생각과 무청 많은 총각김치를 큰멸치만 넣고 자작하게
지져 먹었던 생각나요
5. 저는
'21.11.16 12:58 PM
(14.7.xxx.169)
저는 찬밥이나 누룽지를 끓인 밥에 젓가락에 꽂은 무김치 베어먹었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그때가 그립네요.
6. 1234
'21.11.16 1:00 PM
(58.238.xxx.43)
배추김치 사이에 박아둔 무도 그렇게 먹고
총각무김치도 그렇게 먹었는데
그 시원맛을 지금은 느낄 수가 없네요
여전히 우리 엄마 김치인데..
아마 어릴때라 먹을게 흔치 않아 김치도 맛있게 느껴진건지
아니면 요즘보다 훨씬 더 추웠던 기온에 땅속 장독에서
살얼음 걷어내며 꺼낸 김치여서 맛이 맛있게 들었던건지
그립긴 하네요 김치냉장고로도 못내는 그 맛이요
7. .....
'21.11.16 1:01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김장할때 배추김치 사이사이에
무를 크게 잘라넣어서 그 맛이 났던거 같아요
그냥 김치와 김장김치 맛이 다르듯이
무로만 담그면 그 맛이 안날듯해요
잘 익혀서 먹으면 진짜 시원~~한 맛이였는데....
저는 김치 싫어하는데도 그 무김치만 골라 먹었네요
8. ㅇ
'21.11.16 1:01 PM
(1.222.xxx.53)
큰무는 먹었는데 꽂아놓은 건 못봤;;;;
젓가락질 못하니까.. 그렇게 꽂아줬겠죠.
9. .....
'21.11.16 1:02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아!! 땡큐님~
저희 할머니랑 엄마도 경기도 분이신데
그게 경기도식 일까요?? ^^
10. 우왕
'21.11.16 1:02 PM
(182.216.xxx.172)
시댁에서 김장해 보내주신 무김치가 그래요
남편이 그걸 너무 좋아해서
해마다 김장해서 보내주시는데
커다란 무우를 큼직큼직하게 잘라서 담그시는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전 받아서 바로 한통만 익혀서 넣고
나머지는 바로 넣어요
집에서 깍뚝썰기 해가지고 내놓으면
남편이 그냥 그대로 달라고 해서
그냥 주는데
요즘은 저도 그거 젓가락에 꼽아서 베어 먹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시원하고 맛있어요
다욧중인데 침고여서
누룽지 끓이러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11. 건강
'21.11.16 1:03 PM
(175.118.xxx.177)
김장때 무우들이 맛있으니
그렇게 먹으면 맛있죠^^
저는 이가 안좋아서 썰어 먹는데
남편은 지금도 젓가락으로 푹~~
자기만의 낭만이랍니다
12. 저도 그랬는데
'21.11.16 1:03 PM
(1.235.xxx.154)
너무 그립죠
지금도.김장 한통 얻어오면 바로 무우 한개 썰어서 구석구석 넣어요
비슷한맛 납니다
13. 어머나
'21.11.16 1:05 PM
(59.26.xxx.88)
-
삭제된댓글
갑자기 기억났네요. 큰무우 네등분해서 그렇게 김치담갔는데.. 시원하고 엄청 맛있었어요! 엄마 없을때 밥에 물말아 젓가락에 한개씩 푹 꽂아서 먹었었는데.. 요즘 김치 사이에 박은 무우는 그 맛이 안나요.
14. 올리브
'21.11.16 1:06 PM
(112.187.xxx.108)
지금이 딱 그 계절 아닙니까.
초롱무를 그렇게 뭉텅뭉텅 버무려서 담구잖아요.
저희 친정엄마 주특기 셨는데
이제는 김치를 얻어다 먹지를 않아서 ㅎㅎ
집앞 김치 잘 담는 반찬가게에서 작년 김장때 주문했던 홍갓무김치가
저희집 김냉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그 옛날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맛이랑 비슷해서
요즘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15. 우왕님
'21.11.16 1:08 PM
(218.238.xxx.14)
무로만 한통 담으신단 거죠?
댓글 읽으니 더 먹고싶어지네요.
차가운 독에서 꺼낸거라 베어물면 시원하고
더 맛났겠죠?
16. .........
'21.11.16 1:09 PM
(211.250.xxx.45)
그걸 먹어본적없는 20살딸이 김장배추사이에 석박지를 그렇게 좋아해요
자르지말고 그냥 달래서 주면
젓가락에 푹 찍어 야금야금.....썰면 맛이 안난다고
17. 00
'21.11.16 1:16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어릴적 아빠가 저녁에 김치잘게썰고 국물에 참기름넣어 비빔밥을 해서 무를 그렇게 들고 먹었던 기억나요
엄마한테 예전 얘기를 하면, 김치 사이에 박아두어야 맛있는 맛이 난다고 했던 생각나요
아..먹고 싶네요 ㅎㅎ
18. 전
'21.11.16 1:17 PM
(14.50.xxx.125)
김장 사이에 박아놓았던 그 무우가 참 좋았는데...
엄마가 요즘은 그냥 잔챙이 무조각을 그냥 버리시네요.ㅎ
전 그 무김치 젓가락에 쿡 찍어서 먹었어요.
19. 화무
'21.11.16 1:23 PM
(115.138.xxx.138)
저희도 어릴때 엄마가 젓가락에 꽂아주셨는데 ㅋㅋㅋ
추억소환 재밌네요~
20. 초승달님
'21.11.16 1:28 PM
(223.62.xxx.217)
큰무 말고 동치미 무로 김치사이에 꽂아넣은거 시원하고 더 아삭아삭해요.
이제 섞박지 담가먹으려는데 굴 넣어 나만 먹으려고요.
이맘때 김치거리 뭔들~안맛있겠어요.꿀꺽.
21. ...
'21.11.16 1:30 PM
(222.236.xxx.104)
그거 맛있잖아요..ㅋㅋㅋ
22. ...
'21.11.16 1:30 PM
(211.105.xxx.164)
쇠 젓가락에 푹 꽂아 처마 끝에 말린 시레기로 끓인 된장국에 밥 말아서 아그작.아그작 먹었던거 기억나요..어릴땐 한겨울에 손등 다 터져 귤 먹고 난 껍질로 비볐던 기억도..추워도 골목길에서 얼마나 놀았던지..그때가 그립네요
23. 격지무라고
'21.11.16 1:33 PM
(223.38.xxx.188)
라고 누군가 부른걸 어디선가 봤는데..82인듯??
김장김치 사이에 격짓자로 끼워넣은 무라는 뜻인듯요.
검색해도 격지무라고 나오는 것이 없네요.
깍두기와도 석박지와도 다른 김치국물 배인 좀 다른 맛의
무였던걸로 기억해요.
울집은 반달 모양으로 나박나박 썰어서 김치 위에 얹어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24. 양념 아까워서
'21.11.16 2:14 PM
(14.32.xxx.215)
혹은 짜게 되면 그렇게 무를 박아넣는데
그게 참 맛있어요
채썰어서 무쳐먹거나 국수고명으로 ㅠ 아 침나와 ㅠㅜ
25. 요새
'21.11.16 2:32 PM
(117.111.xxx.82)
김치 냉장고 아무리 좋다해도
어릴때 김장독 땅에 묻어놓고 살얼음 낀 김치 꺼내서
쭈욱쭉 찢어먹고
사이사이 박아놓는 무 꺼내서 먹는 맛 못따라가죠.
츄릅
26. 으싸쌰
'21.11.16 3:08 PM
(218.55.xxx.109)
초롱무라는 무로 담근 무김치인데 저희는 4등분해서 담았어요
약간 알싸하고 맛있죠
27. ..
'21.11.16 3:33 PM
(182.215.xxx.3)
저 경기도 사람인데요.
진짜 이거 맛있죠. 시원하다 못해 이가 시릴정도 였어요. 무채 많이 넣고 굴 생새우 미나리 홍갓 이런거 넣고 버무린 김장김치 참 맛있었는데...
속이 엄청 많이 들어갔던 엄마김치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