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중 누군가가 무슨 말을 했을때 거슬리는 단어, 표현이 있으면 무조건 지적한다 (“엄마 바빠서 아까 문자 대충 읽었어” 라고 하면, 뭐 대충? 니가 감히? 이런식)
-본인이 잘못을 저지른걸 지적하면 어떻게 해서든 남의 탓으로 만든다
-화가나면 계속 장문의 문자를 보낸다. 며칠, 몇주에 걸쳐서 계속 보낸다
-본인에 뜻에 거스른다라는 생각이들면 연끊자는 말을 한다
(실제로 엄마 주위에 친척친구 아무도 없습니다)
-말이 안되는 주장을 계속해서 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말해주면 불같이 화를내고 본인을 가르치려 든다며 역정을 냄
저런 성격이 원래도 있었지만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제가 남편이랑 바빠서 친정에 못가면 저희가 본인을 무시한다며
다시는 발길도 하지 말라느니 난리가 아닙니다
무슨 친정에서 시집살이하는 것도 아니고.
저뿐만 아니라 온가족에서 저러니 정말 어떤 병은 아닌지 걱정이돼요
어떻게해야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감정 절제를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못합니다 정신병인지요
-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21-11-15 00:14:34
IP : 173.162.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서
'21.11.15 12:19 AM (175.120.xxx.173)병원가보세요.
2. ...
'21.11.15 12:21 AM (116.36.xxx.130)뇌도 아플 수 있어요
3. 일단은
'21.11.15 12:24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병원진단으로...
근데 나이 먹어며 할줌마에서 할머니로 가는 과정이 그런가봐요.4. ---
'21.11.15 12:27 AM (211.207.xxx.10)저도 뇌검사 추천이요
5. ...
'21.11.15 12:27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치매가 오면 남의 말 안 듣고 감정적이 된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나이가 있으시니 검사 한 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친가쪽 조모, 원래도 참 남의 말 안 듣고 자기 말만 하는 고집불통 성격이었는데
치매 오니 더 심해졌다네요,
이젠 세상 떠난지 10년도 넘었지만.6. 병원가보세요.
'21.11.15 12:31 AM (148.252.xxx.67)처음엔 병원가도 이상없다고 나오다가
삼사년 지나니..결과 나오더라구여.
성격 변하는 것도 치매시작 증상입니다.7. 저거
'21.11.15 12:37 AM (211.36.xxx.88)전두엽 치매임
원래 저런 성격이라 티가 덜 나지만 뇌사진 꼭 찍으세요8. 복실이
'21.11.15 12:39 AM (73.36.xxx.163)친정어머니가 그러셨어요.
검사하면 딱히 중증치매나 그런거 안 나오고 초기 치매라고 하는데 성격이 점점 본인도 본인 성격이 감당하기 힘들어 하더군요.
정말 그런 식으로 온 가족을 힘들게 하시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으로 극한적인 상황도 경험했어요.
그러던 중 저희 어머니는 다른 질환으로 소천하셨어요.
슬프고 힘든게 치매입니다.9. 예전부터
'21.11.15 8:00 AM (1.235.xxx.154)그러신거면
자존심만 세고 자존감낮은 사람인거죠
못고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